Creative Thinker, Young Challenger, Ethical Leader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대학은 현대사회의 최상위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차별화 된 설립 근거와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설립 초기부터 근대 국민국가의 경쟁력 강화라는 교육 외적인 목표를 내걸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관료양성기구의 성격을 가져왔다. 대학의 목표와 특성은 초ㆍ중등 학제가 추구하는 국민 계몽교육의 성격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대학이 양성하는 인재는 국민국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미래 지도자이며, 그 직분이 요구하는 윤리의식과 건전한 사회관 및 인간관을 갖추어야만 한다.
근대 이후 대학은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변모를 거듭해왔다. 특히, 20세기 후반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출현한 글로벌 지식정보사회는 전문가의 자질을 넘어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자유로운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에 따라서 대학의 윤리의식과 덕목도 새롭게 조직할 필요가 생겼다.
동국대학교는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세계를 구현"코자 설립되었다. 이 "건학이념에 따라 학술의 이론과 응용방법을 연구, 교수하여 불교를 비롯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며 민족과 인류사회의 이상 실현에 기여할 지도적 인재 양성"이 교육목적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건학이념과 교육목적으로부터 현대사회의 교육 인재상을 자연스레 도출할 수 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조적인 동국인(Creative Thinker)', '거침없이 도전하는 젊은 동국인(Young Challenger)', '도덕성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도전하는 리더(Ethical Leader)'가 바로 그것이다.
위와 같은 건학이념과 교육목적 및 교육비전을 추구하기 위해, 본 선언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사명과 윤리의식을 재확인하고 그 실천을 위한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교원들의 교수윤리와 학생들의 학습윤리를 담고 있으며 행정을 뒷받침하는 교직원들의 사명과 윤리의식도 아울러 규정한다. 그리하여 모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본 선언서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강제사항이 아니며, 그 어떤 외적 규제 조항도 아니다. 오히려 동국대학교가 추구해온 전통가치와 현대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깊이 성찰하여, 구성원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과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적인 합의를 전제로 자율적인 실천을 목표로 삼는다.
본 선언서는 크게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무팀
02-2260-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