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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김교범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춘계 학회상 ‘TCI고분자학술진보상’ 수상
▲동국대 김교범 교수(사진 중앙)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화공생물공학과 김교범 교수가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고분자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TCI고분자학술진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김교범 교수는 의료용 고분자 과학과 화공 생물공학 분야에서 이어온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TCI고분자학술진보상’은 TCI세진씨아이의 후원으로 신진 및 중견 연구자를 대상으로 고분자 과학과 공학 분야의 발전을 이끈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김교범 교수는 ‘생체 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세포막 엔지니어링 기반 차세대 표적화 Adoptive Cell Therapy 기술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김 교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과 후속 과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등에서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100편 이상의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주식회사 셀바스찬 대표이사로 산학 협력을 통해 연구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김교범 교수는 "이번 수상은 선후배 연구원들과 연구실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포치료제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에 반영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고분자학회는 1976년에 창립되어 현재 4,500여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분자 관련 학회다. 고분자 분야의 학문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고분자 과학과 고분자 공업의 진흥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금융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주택·도시·부동산 분야 학술·연구 교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21일(수), 서울캠퍼스 행정대학원장실에서 행정대학원(원장 황재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산하 주택도시금융연구원(원장 허지행)과 주택·도시·부동산 분야의 학술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연구와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대학원 교육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 ▲학술자료·출판물·지식정보의 상호 공유 등 지속가능한 학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향후 주택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비롯해, 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주택·도시·부동산 분야 실무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기반으로 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현장 실무자 및 진학 희망자들에게 대학원 진학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황재현 행정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와 연계된 정책연구와 현장 중심의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주택·도시 정책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허지행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도 “이번 협약은 학계와의 연계 연구를 확대하고, 주택도시금융 분야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대 명예교수 오원배 작가,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수상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 오원배 작가(동국대 명예교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수상 작가로 동국대학교 졸업생이자 명예 교수인 오원배(1953년생, 회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박수근미술상은 ‘국민 화가’ 박수근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회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수여된다.강원일보,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박수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오원배, 무제, 2025, 230*120cm오원배 작가는 한국적 조형 감각과 동양 철학적 사유를 현대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며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지속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오 작가의 연작 ‘사유의 공간’은 그만의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인간과 침묵, 시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시각화했다.박남희 심사위원장(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오 작가의 작품 세계는 박수근이 남긴 ‘소박한 진실성’, ‘삶에 대한 애정’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9일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열리며, 오 작가의 수상작가전은 내년 5월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대표작과 신작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오원배 작가의 개인전 《Moving Life》 포스터한편, 오원배 작가 개인전은 지난 4월 9일부터 인사동 갤러리밈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재학생 및 동문 3人, 2025년 상반기 국내 주요 문학상 석권
- 윤강은 학생(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20학번, 4학년) 제48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한정현 동문(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및 박사수료) 2025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 예소연 동문(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2025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재학생 및 동문 3명이 2025년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동국문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강은 학생(4학년)은 제48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출신 한정현 작가(석사, 박사과정 수료)와 예소연 작가(석사)가 각각 5·18문학상 본상과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민음사는 지난 5월 19일(월), 윤강은 학생의 소설 '저편에서 이리가'를 제48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문열, 구병모, 장강명, 조남주, 김초엽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을 배출한 오늘의 작가상이 장편소설 공모제로 회귀한 이후 첫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재학생이 수상한 것 또한 이례적이다.'저편에서 이리가'는 기후 위기와 정치적 갈등으로 종말이 임박한 미래, 하얀 눈밭으로 뒤덮이고 인구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서로 다른 정치와 경제 체제를 구축한 압록강, 한강, 남해안 세 구역에 속한 여섯 청년이 경계를 넘어 애틋한 마음을 키우는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도래할 미래의 시선으로 한반도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고 조명했다"고 호평했다.윤강은 학생은 "소설을 쓰는 동안 이야기를 통제할 수 없는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하다"며 "소설을 날뛰게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연내 출간되며,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한정현 작가는 지난 5월 12일(월), 소설집 '쿄코와 쿄지'로 2025년 5·18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이 5·18문학의 갱신에 값하고 있으며, 작품을 이끌어가는 서술자의 당대적 감수성과 여성, 성소수자, 폭력의 문제를 비롯해 연결과 연대에 대한 모색이 수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정현 작가는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소녀 연예인 이보나', 중편 '마고', 장편 '줄리아나 도쿄' 등의 작품을 펴냈다. 한 작가는 오늘의 작가상, 젊은작가상, 퀴어문학상, 부마항쟁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지난 2월에는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예소연 작가의 단편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그 개와 혁명'은 대학 85학번 운동권 출신 아버지와 페미니스트 딸이 치르는 장례식을 배경으로, 세대 간 불화를 위트로 표현하며 절망과 전망을 동시에 감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아버지와 딸 세대 간 반목과 정면대결하지 않고, 유머를 통해 날카롭게 돌파해간다는 데서 소설의 커다란 기세가 느껴진다"고 평했다.202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예소연(33) 작가는 장편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과 단편집 '사랑과 결함'을 펴냈으며,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소연 작가는 "한 세대의 종료보다 그들로부터 계승된 것이 무얼까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며 "우리의 삶에 좀 더 유연함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주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장은 "윤강은 학생과 한정현, 예소연 동문의 수상은 동국문학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부는 한국문학의 발전을 이끄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46년 문학과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시인 미당 서정주, 신석정, 조지훈, 이형기, 신경림, 문정희, 문효치, 홍신선, 소설가 이범선, 조정래, 손홍규, 윤고은, 염승숙, 박진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과 소설가들을 배출했다.
동국대, 이용진 박물관장 임용장 수여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1일(수)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이용진 박물관장(서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정영식 연구부총장 등 학교 측 인사와 이용진 박물관장(미술사학과 교수)이 함께 자리했다.윤재웅 총장은 “새로운 박물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장자료들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박물관과 동국가족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한국편집기자협회 MOU 체결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원장 김용환)은 지난 16일(목) 오후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편집 저널리즘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현직 언론인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환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을 비롯해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윤석민 협회 부회장, 최형규 협회 사무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집 저널리즘 분야 산·학 협동 연구 및 우수 인력 교류 △실무 중심의 교육 협력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김용환 언론정보대학원장은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은 1987년 설립 이래 언론, 광고, 인쇄·출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전통 있는 교육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직 편집기자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편집기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 및 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언론계의 전문성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은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원에게 등록금의 최대 80%를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국 편집기자의 학문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남양주시 MOU 체결
바이오 메디컬 분야 손잡고 산업 생태계 대전환 협력윤 총장, “바이오메디캠퍼스(BMC) 특화 분야로 경기도 RISE 협력 구축”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3일(화) 오후 3시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 약학관 2층 회의실에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와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국대학교와 남양주시의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경기도 RISE) 사업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이해원 의료원장, 성정석 BMC부총장, 김대영 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경 약학대학장, 유한림 BMC행정처장 등 학교 주요 인사들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구형서 기획조정실장, 김상수 도시국장 겸 미래도시추진단장 등 남양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남양주시의 산업 수요에 맞춘 R&D 지원,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AI 및 바이오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윤재웅 총장은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남양주시와 향후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국대학교 BMC는 바이오, 생명과학, 의·약학, 1천 병상의 양·한방 병원까지 집적되어있다”고 강조하며, “대학은 전문인력교육, 산업체는 첨단기술개발, 도시는 산업성장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산·학 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 북부에서 바이오 및 메디컬 분야의 수준 높은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동국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경기 북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국적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캠퍼스, DGLAM 3기 본격 활동 시작
우리대학 글로벌 홍보대사, DGLAM(Dongguk Global Ambassador)가 어느덧 3기 활동에 접어들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 문화 속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단체는, 단순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넘어 동국대학교와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준다.처음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설고 복잡한 우리대학 입학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보다 우리대학 자체를 유학생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DGLAM은 누구보다 가까이서 유학생들의 여정을 응원한다. 동국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이들의 작은 발걸음은 캠퍼스를 넘어, 세상을 향한 큰 울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막 3기 활동을 시작한 DGLAM의 회장 미야미치 하나(국제통상학과 22) 학우를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리대학 DGLAM 5기Q1. DGLAM은 어떤 단체이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DGLAM은 동국대 최초의 글로벌 홍보대사단입니다. 국내외 유학생들에게 외국인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총 1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 중입니다. 이들은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투르크메니스탄, 조지아 등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Q2. DGLAM의 주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활동은 크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뉘는데요. 오프라인으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캠퍼스 투어, 입시 설명회, 국제행사 참여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 입학 정보 번역, 카카오채널 운영 등 입학 홍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Q3. 3기 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특별히 계획 중한 활동이 있으신가요?이번 3기부터는 적극적으로 우리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 학교나 어학원 등에서도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단순한 소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보고자 하고요.한편,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는 본교 한국인 재학생들과 유학생들 간의 교류를 높이고 싶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에 더해 외국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Q4. 활동을 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도전적인 순간이 있었다면 공유해주세요. DGLAM은 작년에 처음 설립된 단체였던 만큼 이전 선례가 없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가야 했던 점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하다보니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작은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자주 소통하며 하나하나 기준을 세워나갔고, 그 과정이 결국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습니다.Q5. 올해 DGLAM 대사로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가요?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참가했던 연등회 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고, 연등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문화 행사이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인상깊어 올해도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생긴 외국인 불교동아리 ‘글로불동’과 함께해 더 특별한 시간이었고, 축제를 즐기며 동국대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습니다.Q6. 활동을 통해 어떤 점에서 본인의 성장을 느끼셨나요?원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렸는데, 회의를 주도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반복하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게 됐습니다.Q7.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낯선 환경에서의 시작은 두려울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은 정말 값진 기회입니다.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은 단순한 학교 홍보를 넘어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정하는 여정입니다. 용기 내어 함께해 주세요!DGLAM의 활약은 우리대학의 글로벌 캠퍼스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만들어갈 동국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욱 기대된다.▲ 이번 연등제 행사에 참가한 DGLAM웹진기자: 유상하 (영문 21)
영문학부의 유일무이 번역 학회 ‘번뇌’의 시작과 미래
2024년 5월,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내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번역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번역 학회, 번역하는 뇌: 번뇌의 출범이다. 전공 특성을 살린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번역 역량을 기르고자 만든 이 학회는 현재 3기까지 운영되며 학부 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학회를 만든 1.2기 회장 한지운 학생과 열심히 활동 중인 3기 회장 임예나 학생을 만나 번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Q1. 영어영문학부 번역학회 ‘번뇌’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번역하는 뇌: 번뇌’는 2024년 5월에 개설된 영어영문학부 내 유일한 번역학회로, 본 전공만의 메리트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자 개설되었습니다. 아직 번역 경험이 적은 저학년은 학회 활동을 통해 번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고학년의 경우 본인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번역을 하며 역량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임예나, 3기 회장)Q2. ‘번뇌’라는 새로운 학회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와 중점을 뒀던 부분이 궁금합니다.함께 강의를 수강하며 번역에 대한 제 열정을 알아보고 제안해 준 학우 덕에 용기를 내 학회를 개설했습니다. 번역이 하고 싶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대학에 편입한 만큼, 더 많은 사람과 다양한 유형의 번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번역학회를 통해 이를 현실화하고 싶었습니다.학회의 가장 큰 목표는 번역계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어영문학부 학생들은 체계적인 번역 수업을 통해 능력은 출중하나 번역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쌓아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번역 경험을 구체화하고, 국제영화제 출품작에 대한 자막 번역 협업을 통해 이력의 시작을 돕고, 번역인과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한지운, 1.2기 회장)Q3. 번뇌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번뇌의 활동은 크게 메인 프로젝트와 TF 프로젝트로 나뉩니다. 메인 프로젝트는 저학년 학회원들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텍스트의 번역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학회원은 월마다 드라마, 노래, 수상소감 등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텍스트를 접합니다. TF 프로젝트는 고학년 학회원이 필수로 1개 이상 참여해야 하며, 도전해 보고 싶은 번역 또는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진로의 스펙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는 문학, 영화/드라마, 노래 가사/뮤지컬, 기술로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회원은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번역물을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에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또한, 기술 번역 TF팀(경제, 법학 등)을 개설하여 분야별 텍스트를 번역하고 glossary(번역 사전)를 제작해 기업이 기대하는 ‘분야별로 특화된 영어 능력’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임예나, 한지운)▲ 오프라인 모임서 열심히 참여하는 ‘번뇌’의 모습Q4. 주 활동과 별개로 진행되는 쿠키 프로젝트의 목표와 중점을 둔 부분이 궁금합니다.쿠키 프로젝트의 목표는 학회원의 창의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자주 번역되는 텍스트 외에도 게임 용어 설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 밈, 문화유산처럼 생소하나 언젠간 한 번쯤 번역을 해볼 수 있는 텍스트가 선정됩니다. 이를 통해 학회원은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번역을 고민해 보게 되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번역을 공유하며 다양한 번역의 방향성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임예나, 3기 회장)Q5. 지난해 말 황석희 번역가님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황석희 번역가님의 SNS에 직접 연락하셨던 사연이 업로드 되기도 했습니다. 강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와 섭외 과정이 궁금합니다.저는 예전부터 황석희 번역가님의 팬이어서 꾸준히 댓글을 달기도 했고 오프라인 행사에 가서도 우리 학교에 한 번 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번뇌’를 만들게 됐고, 학회를 만들었다고 연락을 드리니 졸업하기 전에 꼭 오시겠다는 답장과 학회 모집 글에 좋아요와 댓글도 달아주셨습니다. 이후 번역인과의 만남에 초청하고자 계속 연락을 드렸고, 방문 의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번뇌 2기 번역인과의 만남이 성사되어 무료로 강연을 해주셨고 가게 문이 닫힐 때까지 회식도 해주셨습니다. (한지운, 1.2기 회장)▲ 황석희 번역가 SNS에 올라온 한지운 학생의 사연▲ 황석희 번역가와의 만남Q6. 황석희 번역가와의 만남 이후, 진행하고 있던 번뇌 활동 또는 활동 계획에 어떤 변화나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번뇌 3기에 출중한 실력의 학회원이 많이 모여 퀄리티가 더 좋은 번역물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국제 학술지에 번뇌 회원들의 이름이 올라가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제가 동명의 번역회사를 차렸다는 것입니다. 학회 또한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게 되며 학회원은 ‘학회 소속으로 활동’을 넘어 ‘회사 외주를 맡은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이력을 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엔 한국번역학회에서 주최한 봄 학술대회에 참가하기도 했고, 번역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회도 3기에 불과하고 회사도 작은 규모이지만, 회사 번뇌를 더욱 키워 번역가가 되고자 하는 학부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자 합니다. (한지운, 1.2기 회장)Q7. 현재 3기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데, 1기와 2기 활동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새롭게 중점을 두신 부분이나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학회 운영과 활동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전 기수에는 없었던 문학 번역을 TF 프로젝트의 장르로 추가하고, 기술 번역에서 다루는 하위 장르를 월마다 변경하며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특히나 문학 번역의 경우 작년 학회 활동을 하면서 제가 3기 회장이 되면 꼭 추가해 보고 싶었던 장르였고, 해당 TF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이 매우 높은 퀄리티의 번역을 해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임예나, 3기 회장)Q8. 남은 3기 활동과 앞으로 이어질 번뇌 활동에 대한 다짐이나 각오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번뇌 1, 2기가 작년에 학부 내에서 큰 관심을 얻었기에 이 관심 속에서 학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재밌게 제대로 하자는 제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5월 오프라인 모임과 6월에 있을 번역인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태해지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 4기 활동의 본보기로 남을 수 있는 번뇌 3기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임예나, 3기 회장)번역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영어를 다루는 이들이 모여 만든 번역의 장, ‘번뇌’. ‘번뇌’는 번역을 꿈꾸는 이들에게 단순한 모임이 아닌, 실력을 키우고, 경험을 쌓고, 스스로를 증명해 나가는 출발점이다. 한지운 회장과 임예나 회장을 포함한 간부진의 끝없는 고민이, ‘번뇌’만의 지속적인 도전이, 학회원의 번역에 대한 열정이 더 많은 학생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웹진 기자 : 정세영(영문21)
동국대 불교학술원, 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20주기 기념학술대회 개최
수덕사와 공동 주관, <아낌없이 주고 가신 인곡당 법장 대종사> 주제로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오는 5월 23일(금)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스님)와 공동 주관으로 <아낌없이 주고 가신 인곡당 법장 대종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불교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인곡당 법장 대종사는 ‘자신의 바랑에 중생의 고통을 모두 담고자 했다’고 알려진 참 스승이다. 대종사는 1994년 3월 생명공양실천회 출범과 함께 본부장을 맡으며, 불교계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한 인물이다. 이듬해부터는 신장이식, 뇌사자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을 이뤄내며 불교계에 ‘생명나눔운동’을 정착시켰다. 이후 대종사는 평생을 생명운동에 매진했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법구를 기증해 무소유와 베풂의 삶을 실천했다.법장 대종사는 총무원장 재임 중 비구니 문화부장을 발탁하는 등 비구니스님 위상 제고와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던 대종사는 이라크 전쟁 당시 조속한 전쟁 중단과 평화 정착을 위해 전쟁터인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다. 불교 문화재의 책임 있는 관리와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을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시키는 일에도 참여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맞이해 스님의 보살행을 학술적으로 정립한다.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총무원장 시기에 총무부장을 역임한 현고 스님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학술발표는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이자랑 교수(동국대 HK교수)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출가와 수행’ ▲문광 스님(동국대 HK연구교수)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법맥과 가풍’ ▲이성수 기자(불교신문 편집국장)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사회활동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종단활동‘의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석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20주기 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11일(목)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다례제에서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행장집(가제)’을 봉행한다. 행장집은 대종사와 관련한 보도기사들이 수록되며, 대종사의 삶을 정리한 엄선된 사진들과 대종사의 인간적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인연담 및 학술대회 논문들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