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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넘어 문화를 잇다, 제5회 한중 교류회
대학 생활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문화 교류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경험이 된다.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는 지난 5월 14일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나누는 ‘제5회 한중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에 중어중문학과 학생회장 안시은 학우를 만나 한중 교류회의 기획 과정과 행사 의미에 대해 들어보았다.▲ 중어중문학과 학생회장 안시은 학우Q1. 먼저 이번 한중 교류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한중 교류회는 중어중문학과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는 교류 행사입니다. 단순히 친목을 쌓는 자리를 넘어, 한국 학생들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더 가까이 경험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한국 대학 생활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제5회 한중 교류회로 진행되었으며, 매년 이어져 온 학과의 대표적인 교류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Q2. 올해 한중 교류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올해 한중 교류회는 기존 행사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중어중문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올해는 중문과 학생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와 교류에 관심 있는 타과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넓혔습니다. 이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참여 인원도 크게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Q3.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 최근 유행, 가치관 등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은 중국어를,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어를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하여 언어 교류의 의미도 살리고자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웃고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Q4. 이번 한중 교류회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나요?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 조가 되어 함께 활동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조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트렌드를 알아맞히는 퀴즈, 서로의 생각과 취향을 나눌 수 있는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 생활 방식, 유행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즐겁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Q5. 행사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행사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참여 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만나는 학생들이 어색함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 부분은 학술부에서 세심하게 조 편성과 프로그램 구성을 준비해 주었고,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행사 당일에도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더욱 원활하고 의미 있는 교류회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Q6. 실제 행사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행사 현장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고 따뜻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 중에는 “다음에 다시 진행된다면 꼭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준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또 한국 학생들과 친해진 뒤 함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며 본인의 카메라로 조원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Q7. 이번 한중 교류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어떤 경험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이번 한중 교류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책이나 수업에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경험해 보는 기회를 얻었으면 했습니다. 한국 학생들에게는 중국어를 실제로 사용해 보고 중국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고, 중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학생들과 가까워지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Q8. 학생회장님께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거나 배우셨나요?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류 행사의 핵심은 프로그램 자체보다도 사람들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회가 학우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Q9. 마지막으로 한중 교류회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한중 교류회는 중국어를 잘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 중국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해 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우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번 제5회 한중 교류회는 한국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이 꾸준히 이어져 더욱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기를 기대해 본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제작 OTT 시리즈 <삼도천 택시>, 웨이브(Wavve) 선독점 공개
-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대표 콘텐츠 성과… 데스티니IP 공동제작- 6월 24일 1–2화 공개 시작, 7월 8일까지 총 5화 순차 오픈- 쇼러너 시스템 기반 기획·제작 모델로 OTT 현장형 교육 성과 제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영상대학원이 제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OTT 시리즈 《삼도천 택시》가 오는 6월 24일(수) 웨이브(Wavve)를 통해 선독점 공개된다고 밝혔다.《삼도천 택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콘텐츠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추진해 온 OTT 전문 인재 양성, 실무형 제작 교육, 오리지널 IP 개발 역량을 실제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공개로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삼도천 택시》는 문피아 웹소설 작가 응오의 《삼도천 택시타고 힐링할래요》를 원작으로 한 ‘저세상 오컬트 동양 판타지’ 장르로, 어느 날 갑자기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택시기사가 된 주인공 강현이 이승과 저승 사이의 사건에 휘말리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되며, 오는 24일(수) 1–2화를 시작으로, 7월 1일(수) 3–4화, 7월 8일(수) 5화까지 웨이브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웨이브에서 3개월간 선독점 공개된 후, 타 플랫폼에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각 에피소드는 ‘이번 판은 나가리’, ‘피박에 광박’, ‘못 먹어도 고’, ‘비장의 패’, ‘고 or 스톱’이라는 제목 아래 주인공 강현의 위기와 선택, 저승 세계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펼쳐낸다. 귀신을 보고 만지는 능력을 가진 청년, 저승사자, 악귀, 삼도천 택시라는 한국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MZ형 코믹 감각과 성장 서사를 결합했으며, 오컬트·판타지·코미디·성장 드라마를 결합한 장르적 완성도와 한국적 세계관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특히 《삼도천 택시》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중점적으로 구축해 온 ‘쇼러너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획·개발·제작 전 과정을 운영한 작품이다. 쇼러너들이 작품의 세계관, 캐릭터, 에피소드 구조, 제작 방향, 플랫폼 공개 전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창작과 제작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사업의 책임교수인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이원덕 교수는 “《삼도천 택시》의 웨이브 선독점 공개는 OTT 특성화 교육이 실제 플랫폼 유통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은 쇼러너형 인재 양성과 실무형 제작 교육을 통해 OTT 산업 현장에 필요한 창작·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도천 택시》의 총괄프로듀서 겸 대표 쇼러너 박나나(박사과정 재학생)는 “《삼도천 택시》는 원작 IP를 바탕으로 세계관, 캐릭터, 에피소드 구조, 제작 방향을 쇼러너 시스템 안에서 구체화한 프로젝트”라며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의 OTT 특성화 교육과 데스티니IP의 제작 경험이 결합해 실제 플랫폼 공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OTT 콘텐츠 기획, 제작, 쇼러너 양성, AI 창작, IP 비즈니스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시즌제 확장, 포맷 수출, 트랜스미디어 IP 개발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으로, 《삼도천 택시》에 이어 매년 2편 이상의 OTT 콘텐츠 시리즈, 영화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동국대 종학연구소, 2026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 개최
- 전통 선수행의 가치 재조명과 현대인의 ‘삶의 의미’ 탐색 목적-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 간화선의 대중화 및 일상 속 실천 방안 고찰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7월 3일(금)부터 7월 9일(목)까지 6박 7일간 서울캠퍼스 대각전에서 본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주관으로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간화선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 선수행의 현대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자아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삶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행 방식을 고찰하고, 전통 수행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과정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석좌교수이자 안국선원장인 수불스님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은 7일간 법문, 집중 수행, 개인 면담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수행에 정진할 예정이다.일정 마지막 날인 7월 9일(목)에 진행되는 회향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참여증이 수여된다. 수불스님의 회향 법문과 함께 참가자들이 그간의 수행 경험과 성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이번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 수행의 본질을 직접 체험하고, 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간화선의 현대적 의의와 보급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정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한국불교의 수행, 문화, 역사, 사상, 응용불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술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 (주)브레인유와 산학협력 MOU 체결
- 뇌파 기반 마취 심도 분석 및 AI 융합 기술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협력 본격화- 산학 공동연구 및 데이터 기반 의료·동물 헬스케어 확장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경기RISE사업단(단장 성정석, BMC부총장)이 지난 9일(화),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업 (주)브레인유(대표 김광무)와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고도화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뇌파 기반 의료기기 및 AI 기술을 보유한 브레인유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내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공동 성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성정석 동국대 BMC부총장 겸 경기RISE사업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브레인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기반 AI 기술 발전 방향과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시장 확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BM)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대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바이오 분야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전이학습 기반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융합 전공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연구와 AI 학습 데이터 확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 성능 고도화 및 신사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브레인유는 수술 중 환자의 마취 심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뇌파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100여 개의 병원에 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브레인유는 향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노이즈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동물 의료 및 추가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성정석 경기RISE사업단장은 “융합 기반 의료기술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 연구과제 추진과 데이터 기반 연구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 및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 '2026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5년 연속 ‘S등급’
2022년 첫 최우수 등급 획득… 작년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바이오·메디컬 특화 기반 경기북부 창업지원 역량 입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BMC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진식)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는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전년도 운영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평가다. 2025년 실적 기준, 53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도 평가에서는 10개소가 S등급을 받았다.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올해 S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특화 창업보육센터로,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분야별 전문 인프라를 연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수요 발굴, 기술사업화 지원, 창업기업 성장 기반 조성 등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BI특화형에 선정되며 바이오·메디컬 특화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히든스타 발굴, 스케일업 지원, 투자 브릿지, 인증·실증 지원,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 특화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경기북부 권역의 유일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운영기관으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활동자금, 멘토링, AI 솔루션,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중심의 보육 기능에서 나아가,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규 창업 도전자를 확보하고 있다.김진식 센터장은 “5년 연속 S등급 달성은 센터가 입주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에 필요한 실행 지원을 꾸준히 수행해왔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바이오·메디컬 특화 역량과 경기북부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이번 5년 연속 S등급 달성을 계기로 경기북부 창업지원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바이오·메디컬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시장 진입을 단계별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주식회사 도토리즈,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실버 케어 산학협력 MOU 체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실버케어 산업 고도화 위한 협력 본격화산학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경기RISE사업단(단장 성정석)이 지난 4일(목),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주식회사 도토리즈(대표 김윤섭)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실버케어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도토리즈와의 연계를 통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성정석 동국대 BMC부총장 겸 경기RISE사업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주식회사 도토리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BM) 및 수익 창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주식회사 도토리즈는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수집한 종합 헬스케어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고령층 및 취약 계층을 위한 개인 맞춤형 행동 및 운동 추천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과제 기획(RFP 구조 설계)을 주도하고, 기업 참여 시 대학 매칭 자원을 적극 활용해 R&D 연구 규모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버케어 인프라 밀집도가 높은 파주, 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양 기관은 기존 노인복지협회 네트워크 및 전문가 풀을 연계해 수면·헬스케어 데이터 연구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기로 협의했다.도토리즈는 마케팅 연계형 페이지를 구축하고 스트레스 관련 유효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능동적인 행동 변화 및 질환 예방 연구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성정석 경기RISE사업단 단장은 “초기 기업의 자원 상황을 고려해 정부 지원 공동 과제 참여부터 단기 외주 용역 방식까지 기업의 편의에 맞춘 유연한 투트랙(Two-track) 협력 모델을 열어두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표자 PI 설정 및 연구소 참여 구조를 전략적으로 셋팅하고, 나아가 학생 인턴십 및 취업 연계 등 인재 양성까지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예술대학-한국범죄심리학회-㈜더콘텐츠온, 3자 MOU 체결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실무 인재 양성 위해 ‘맞손’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패러다임 이끌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 예고▲왼쪽부터 박상진 한국범죄심리학회 수석부회장(동국대 범죄학과 교수), 김상윤 ㈜더콘텐츠온 대표 양윤호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동국대학교 예술대학(학장 양윤호)은 한국범죄심리학회(회장 성용은), 종합 콘텐츠 기업 ㈜더콘텐츠온(대표이사 김상윤)과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3개 기관은 지난 5월 28일(목), 학문적 역량과 문화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드라마·영화·숏폼 콘텐츠 분야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대학의 예술적 역량, 학회의 전문 학술 데이터, 그리고 제작사의 전방위적 인프라를 결합해 콘텐츠의 질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은 연극학부를 중심으로 전문 연기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우수한 배우를 양성하고 콘텐츠 제작 현장에 공급한다. 또한 영화영상학과를 활용하여 AI 기반 영화 제작 및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한국범죄심리학회는 범죄 관련 학술 자료 분석과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드라마·영화 등 범죄물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정교한 자문을 제공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현실성을 극대화한다.㈜더콘텐츠온은 드라마·영화·숏폼 콘텐츠의 기획, 제작, 배급을 총괄하며, 동국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인턴십 등 실질적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세 기관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 실습·인턴십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시나리오 개발부터 제작·배급까지 아우르는 공동 콘텐츠 프로젝트 기획 ▲현장 전문가 특강,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등 인재 양성부터 공동 프로젝트까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콘텐츠라는 블루오션을 선점하고 K-콘텐츠의 영토를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양윤호 학장은 “더콘텐츠온이 가진 활기차고 역동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에 동국대의 예술적 감성과 핵심 기술을 더해, AI 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윤 대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국대 예술대학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AI 숏폼 시장의 전 세계적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곧 가시화될 베이징 진출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둘 성과들을 동국대와 함께 공유하며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국대, 2026 신경림 문학제 성료
유고 산문집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출간 기념…신경림 학회 창립 총회, 학술대회, 추모제,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열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와 동국문학인회, 충주문화관광재단,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6 신경림 문학제'가 지난 5월 23일(토) 충주시 노은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장소는 신경림 시인의 고향 생가와 묘소가 위치한 곳이다.이날 오전 11시에는 시인의 묘소에서 추모제가 진행되었으며, 어울림문화센터 일원에서는 백일장과 시 낭송회가 열렸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학술 세미나 '신경림 문학의 기원과 현재성'이 개최되어 신경림 문학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였다.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출신 문인, 충주 지역 시민과 예술가, 작가회의 문인, 문학 연구자 및 대학원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학술 세미나에는 이은봉(전 광주대학교 교수, 시인), 김춘식(동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문학평론가), 유성호(한양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 이경수(중앙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이경수 교수는 신경림 시의 현재적 의미를, 김춘식 교수는 충주와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장소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또한 유성호 교수는 유고 산문집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창작과비평사)의 출간을 계기로 신경림의 산문 세계를 분석하였다.학술행사에 앞서 신경림 문학의 연구와 확산을 위한 '신경림 학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창립총회에서는 도종환 시인(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부회장인 김춘식 교수(동국대학교 문과대학장)는 연 1회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관련 자료 수집 및 출판, 신경림 문학상 제정 등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학술 세미나에서는 신경림 문학의 현재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경수 교수는 신경림의 후기 시에 대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적 상상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였다. 유성호 교수는 유고 산문집에 대해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이 산문에서도 잘 드러나 있으며, 산문가로서의 면모 또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춘식 교수는 신경림 문학에 나타난 충주와 남한강의 장소성에 대해 "시적 원형과 역사적 공간이 결합되어 기억과 애도의 장소로 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신경림 시인의 후배인 김금용 시인(동국문학인회 회장)은 이번 문학제와 학술대회가 향후 충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학회 창립이 그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였다.도종환 신임 회장은 학술대회 폐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고, 향후 동국대학교와 충주시 등과 협력하여 신경림 문학의 연구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한편, 이번 '신경림 학회' 창립은 향후 신경림 문학상 및 학술상 제정 등으로 이어질 예정으로, 신경림 문학의 체계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구(區)·쓰촨성 기술이전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김민수 기업협업센터장, “한중 창업·투자 프로젝트 연계 등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산학협력단(단장 강규영, 동국대 연구부총장)이 지난 22일(금),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린 『2026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에서 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혁신창업서비스센터 및 중국 쓰촨성 기술이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혁신창업서비스센터와 ▲기업 매칭 및 교류 ▲과학기술 성과 사업화 및 산업 매칭 ▲창업 및 지원 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중국 쓰촨성 기술이전센터와 ▲청년 인재 교류 ▲과학기술 성과 사업화 및 공동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구는 1991년에 조성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하이테크 개발구(區)로, 쓰촨성·청두시 최초로 GDP 3,000억 위안을 돌파한 산업단지이다. 한중혁신창업단지는 2016년 10월 청두 고신구에 설립됐으며, ‘한중 과학기술 혁신창업 모범 협력사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쓰촨성 기술이전센터(Sichuan Technology Transfer Center, STTC)는 국가급 기술이전 시범 기관으로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국가 기술이전 인재 양성 기지 건설 임무를 담당하며, 국가 기술거래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동국대학교는 대학 강점인 인재양성, 연구혁신 및 성과 분야와 협약기관들이 가진 산업 생태계, 혁신 플랫폼 및 정책 자원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기업 교류·과학기술 성과 사업화 및 산업 매칭·창업팀 지원·청년 인재 교류·과학 기술성과 사업화·공동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공동협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김민수 동국대 기업협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해외로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협약기관과 함께 창업·투자 프로젝트 연계, 인재·기업 교류 등을 통해 한중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불교미술, 종교를 넘어 예술로 피어나다.
제21회 불교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자, 불교미술전공 김민지 학우를 만나다"불교미술은 마음의 수행... 대중에게 휴식이 되는 작품 쓰고파"캠퍼스를 걷다 보면 우리 학교 곳곳을 수놓은 연등과 불교 문양들을 마주하게 된다. 동국인들에게 전통은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의 풍경과도 같다. 하지만 막상 '불교미술'이라는 전공을 떠올리면, 수천 년의 역사만큼이나 깊고 어려운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여기, 불화(佛畵) 속 부처님의 미소에서 고요한 쉼표를 발견하고, 붓을 잡는 시간 자체를 즐거운 수행으로 여기며 묵묵히 자신만의 선을 그려가는 동국인이 있다. 최근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불교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우리 학교의 명예를 높인 김민지 학우(불교미술전공 21학번)를 만났다. 동국이라는 이름 아래 전통의 가치를 현대의 감각으로 이어가는 그의 열정,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불교미술의 진짜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민지 학우(불교미술전공 21학번)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본인이 정의하는 '불교미술'이란 무엇인지 한마디로 표현해주신다면?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21학번 김민지입니다. 2025년에 졸업 후 현재는 대학원에 재학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제가 정의하는 불교미술은 한마디로 '수행'입니다. 불교미술은 단순한 종교화를 넘어,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수행으로 봅니다. 붓으로 선을 긋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하는 그 찰나 속에 불교미술의 본질이 담겨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한 이미지 안에 수많은 상징과 의미가 층층이 쌓여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Q. 최근 큰 상을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수상작 소개와 준비 과정에서의 노력을 들려주세요.대한불교조계종에서 주최한 '불교미술대전'에서 <신중도>를 모사한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았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세밀한 1:1 피드백은 물론, 작품 제작에 필요한 방대한 참고 자료들을 학교 측에서 제공해주신 덕분에 1년이라는 긴 호흡의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Q. 일반 학생들에게 '불교미술'은 조금 생소할 것 같습니다. 실제 학과 분위기는 어떤가요?저 역시 입학 전에는 수업 분위기가 매우 엄숙하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험해본 우리 학과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매우 열려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작업실은 전통의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현대적인 미감으로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동기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벽을 깨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매일 좋은 자극을 얻고 있습니다.▲ 김민지 학우의 작품Q. 불교를 잘 모르는 대중이나 입시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감상 포인트가 있을까요?작품 속 인물의 '상호(얼굴)'를 중심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처님이나 보살의 표정은 도상적 지식이 없어도 그 자체로 깊은 고요함과 자비로움을 전달합니다. 또한 불교를 잘 모르는 후배들도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깊은 지식 없이 호기심으로 시작했습니다. 지식은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니, 그저 이 미학적 세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충분합니다.Q. '불교미술은 올드하다'는 편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 편견을 깨는 것이 작가로서 저의 숙제입니다. 저는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자연스러운 재미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제 작품이 관람객에게 잠시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작업을 하며 고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깊은 쉼을 얻거든요. 관람객이 제 작품 앞에 서서 말없이 고요해지는 그 순간이 창작자로서 가장 보람찬 찰나입니다.Q. 20년 후,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불교미술의 영역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전통의 뿌리는 단단히 지키되, 새로운 표현 기법과 해석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Q. 마지막으로 불교미술의 길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불교미술은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수개월, 때로는 수년이 걸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 긴 시간을 견디며 작품을 완성했을 때, 이전보다 훨씬 단단하게 성장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불교미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지혜라고 생각합니다.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그 안에서 현대인의 휴식을 찾아내려는 김민지 학우의 노력은, 단순히 '옛것을 그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붓 끝에 실린 그의 정성이 20년 후 우리 시대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웹진 기자: 서성우(정치외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