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정신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실천하여
민족과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최고의 교육기관
안녕하십니까.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3대 이사장 돈관입니다.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일제에 의해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핍박받기 시작했던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교육을 통해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건립한 대한불교조계종 종립 교육기관입니다. 120여 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유치원·초·중·고·대학에 이르기까지 전 교육과정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명문사학입니다.
동국대학교의 지난날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의 역사였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며 민족정신을 일깨우다 일제의 강압에 폐교를 당하기도 했고, 한국전쟁으로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독재에 항거하며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에도 앞장서다가 고귀한 젊은이들이 희생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동국대학교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학문의 전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제 동국대학교는 불교계 선각자들의 뜻을 이어 받아 ‘불교중흥이 곧 동국발전이요, 동국발전이 곧 불교중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동국의 DNA로 위기를 기회로, 진취적 도전과 창조적 혁신으로 새 미래를 맞이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법인 산하기관의 모든 구성원들과 더불어 저 역시 동국대학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동국과 인연을 맺으시는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8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합장
총무부
02-2260-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