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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2024년 각종 문학상 휩쓸며 ‘파죽지세’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동문 및 재학생 5명이 2024년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동국문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소설 부문에서 김희선 동문(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석사 수료)이 장편소설 『247의 모든 것』으로 제32회 대산문학상을, 위수정 동문(국어국문학부 99학번 졸업)이 소설집 『우리에게 없는 밤』으로 제57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시 부문에서는 박소란 동문(문예창작학과 00학번 졸업)이 '오늘의 시' 외 6편으로 제70회 현대문학상을, 기혁 동문(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박사 수료)이 시 '신파소설'로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특히, 수상자 중 유일한 재학생인 송희지 학생(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4학년)은 시 '루주' 외 4편으로 제14회 문지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에 선정되며 동국문학의 저력을 입증했다.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는 1946년 문학과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시인 미당 서정주, 신석정, 조지훈, 이형기, 신경림, 문정희, 문효치, 홍신선, 소설가 이범선, 조정래, 손홍규, 윤고은, 염승숙, 박진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우리나라의 수많은 대표 시인과 소설가들을 배출했다.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출신 신춘문예 당선자는 총 10여 명에 이르며, 2021~2022년 기간 동안 신인문학상 수상 및 작품 발표로 문단에 등단한 동문은 15명에 달한다.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품에 안고 충무로로 이전
동국대 총동창회, 학교법인·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늘(목) 동국대학교 총동창회가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로 동창회관을 이전 개관했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문선배 총동창회장과 함께 동문 12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번 동창회관 개관에 대해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오랫동안 꿈꿔온 숙원의 해결’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한 걸음으로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상징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동창회관 이전은 동국대학교의 지난 120여 년의 역사를 품에 안고 새로운 100년 역사 창조를 위한 큰 걸음”이라며, “충무로로 이전한 동창회관에서 동국대학교의 역사를 함께한 35만 동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상생하면서, 동국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재단과 학교와 동문회가 하나의 큰 뜻으로 동국을 위해 열심히 함께하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충무로 영상센터로 회관을 이전하는 이유는 총동창회와 학교법인이 상생 관계를 재정립하여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뜻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35만 동문의 염원이 담긴 동창회관 개관식을 갖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르고, 동문과 힘을 모아 신명나게 증진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현재 영상센터 및 불교학술원 사무실, 산학협력업체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품에 안고 충무로로 이전 * [연합뉴스] [게시판] 동국대 동창회관, 충무로영상센터로 이전 개관 * [법보신문] 동국대 동창회관 이전···모교와 상생관계 재정립 * [현대불교신문] 동국대, 총동창회관 개관식 개최 * [BTN] 동국대 총동창회 회관, 충무로 시대 열었다 * [BBS] 동국대 총동창회, 충무로영상센터에 새 보금자리 * [아시아경제] 동국대 총동창회, 충무로 영상센터로 이전 개관 * [대학저널] 동국대 동창회관, 충무로영상센터로 이전 * [뉴시스]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안고 충무로로 이전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품에 안고 충무로로 이전 * [뉴스티앤티]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품에 안고 충무로로 이전 * [뉴데일리경제] [포토뉴스] 동국대 동창회관, 충무로로 옮겨 … 학교법인·대학과 동반성장 마중물 기대 * [서울파이낸스] 동국대, 동창회관 충무로 이전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 총동창회관 이전 개관 * [아시아투데이] 동국대 동창회관, 118년 역사 품에 안고 충무로로 이전
유우식 동문(전자전기공학 80학번),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연구과정 공개
[관련기사 보기] 유우식 동문(전자전기공학 80학번),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연구과정 공개 * [법보신문] “세계인쇄역사연표 등재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성과 공개” * [불광미디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연구과정 공개된다
미술학부 조소전공 김권우 학생(20학번) ‘2024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참가
▲ 김권우, <5평 공간>, 2024, 철망, 우레탄 도장, 가변설치'2024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조각의 정체성 – 빈틈과 몽상'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전공 4학년 김권우 학생(20학번)이 1차 심사(77명 지원)를 통과하고 12명(외국인학생 3명)의 본선 참가 학생으로 선발되어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교문화재단과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본선에 참가한 학생 작가들은 지난 7월 22일부터 17박 18일간 충남대학교에서 작품제작을진행했다. 제작된 작품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8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시 중이며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의 역대 작가 작품 총 10점과 함께 전시되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심포지엄에 참가한 12명의 학생 작가들에게는 작품 제작비용 33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행정대학원 전희정 동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행정대학원 전희정 동문이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우수사례 보고회에서 우수강사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희정 동문은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배움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강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전문 언론 에코타임스 대표이기도 한 전희정 동문'부캐'로서 강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 복지관과 양로원, 초·중·고등학교와 온라인에서 2,700여 명의 다양한 계층의 학습자들을 만나 교육했다.전 동문은 “디지털 역량 교육은 디지털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누구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특기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샘 동문 (건설환경공학과 05학번) 경기대학교 교수 임용
김한샘 동문(건설환경공학과 05학번)이 2023학년도 2학기 경기대학교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됐다.김 동문은 2008년 우리대학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2014년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9년 여간 근무하면서 지진재해 국가현안 해결을 위한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기획/수행했다.김 동문은 총 35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특히 최근 3년간 JCR 기준 상위 5% 이내의 TOP 저널에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다수 게재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 건설 관련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SW를 보유하고 있다.김 동문은 앞으로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지반정보공학 및 지반방재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한다. 김 동문은 “동국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애정을 품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학자의 길을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덕수 동문 (건설환경공학과 04학번)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임용
장덕수 동문 (건설환경공학과 04학번)이 2024학년도 1학기 국립한밭대학교 건설및환경공학과 신임 교원으로 임용됐다.장덕수 동문은 동국대학교에서 학사 학위 후,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분리막 공정에서의 신종유해물질 거동 및 제어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후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며 반도체 제조용 초순수 생산 및 폐수 재이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장 동문은 총 21의 SCI(E)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특히 최근 3년간 JCR 기준, 상위 10% 이내의 TOP 저널에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다수 게재하였다. 또한 대한환경공학회 Young Researcher Award 수상 등 다양한 학회 수상 실적과 수처리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장 동문은 “동국대 학부 시절 교수님들의 지도가 지금까지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튼튼한 기초가 되었음을 느낀다"라며 “제 학생들에게도 제가 받았던 교육과 연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술학부 조소전공 유화수 동문, 제 23회 송은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우리대학 유화수(미술학부 조소전공) 동문이 제 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송은미술대상은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미술상이다. 제23회 송은미술대상 공모전에는 총 512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2월 진행된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한 가운데 주최측에서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자 유화수 동문은 ‘배재의 몸짓’이란 작품을 선보였다.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다룬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제정 2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신사옥 개관을 기념하며 2021년 새롭게 개편한 송은미술대상은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시 참여 작가를 20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기점으로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미술 전시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양성 및 지원해 온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헌신을 보여온 까르띠에와 협력해 수상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2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 총 2점(약 3,000만 원 상당)이 추가 매입된다. 이 작품은 송은문화재단(1점)과 서울시립미술관(1점)에 각각 소장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1인에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한다.<작품내용>유화수(b.1979)는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집중해왔다. 특히 작가는 기술이 장애와 오작동을 조우할 때 생겨나는 반응과 현상에 주목하면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기술의 환경적 가치관과 미래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제거된 주거단지의 나무에 집중했다. 평범한 일상의 사건에서 비롯된 신작 <재배의 몸짓>(2023)은 기술과 정보가 발달하고 정교해질수록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각은 단조롭고 무감각해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는 공존이 화두가 된 오늘날의 우리에게 누구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 것인가 질문을 던지며, 이를 위해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안된 첨단기술인 스마트팜으로 죽은 나무에 기생하는 비식용 버섯의 생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유지 보수하는 돌봄의 역할로 선보인다.■ 사진 : 유화수 동문 작품 사진 1부(작품 사진 아래 기재 : 재배의 몸짓, 2023-스마트팜 시스템, 목련, 느티나무, 모터, 센서, 가변설치)대상 수상자 유화수를 포함한 본선 작가 2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은 2월 24일까지 송은(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11시, 12시, 15시, 16시 총 4타임으로 운영된다.■ 사진 :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 전시 포스터 1부
하얀 코끼리처럼 지혜로 나아가는 우리는 ‘백상(白象)’입니다.
자기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존재를 의식하지 않으며 오직 정성을 다해 타인을 위하고 이롭게 할 것을 생각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자비행’이라고 부른다(불광미디어). 공연 예술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설립된 공연 제작사 ‘백상(白象)’이 있다. 우리대학 연극학부 출신들이 함께 제작한 그들만의 터전으로, 백상은 꾸준히 공연을 올리며 사람들에게 큰 뜻을 전달하고 예술가들의 터를 지원하며 더 큰 꿈을 향해가는 비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우리대학 연극학부의 인연으로 큰 뜻을 품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장건 대표(연극학부 16), 김병규 이사(연극학부 16), 박상준 이사(연극학부 14)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연제작사 백상 임원진 프로필(왼쪽부터 이장건대표, 김병규이사, 박상준이사)Q1. 안녕하세요, 공연 제작사 ‘백상’에 대해 소개와 설립 계기가 궁금합니다.이장건 대표: 안녕하세요, 백상(白象) 대표 이장건입니다. 백상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신 및 재학생으로 이뤄진 공연 제작사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출발해 흰 코끼리처럼 우직이 복덕과 지혜를 통해 나아가는 공연 제작사이며 더 나아가 다양한 예술을 꿈꾸고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부터 ‘우리가 졸업하고도 동문과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보자’는 일념으로 시작됐고,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던 때 후원 회장님이었던 72학번 이황 선배님께서 그 꿈에 힘을 실어주셔서 설립하게 됐습니다.김병규 이사: 안녕하세요, 백상의 시작부터 함께하고 있는 기획 파트 이사 김병규입니다. 백상은 영 제네레이션의 공연 제작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만의 독자성으로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보고픈 꿈을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선배님들을 자주 만났었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졸업 후 막연함과 현장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백상을 설립했습니다. 하나씩 이루며 공연을 제작하는 요즘, 이 매력에 푹 빠져 행복하고 알차게 지내고 있습니다!박상준 이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백상 제작 파트 이사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상준입니다. 백상은 공연 예술문화의 긍정적인 방향과 발전 그리고 세계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공연 제작에서부터 시작해 예술가들의 터를 지원하고 더 나은 환경 및 발전 방안들을 함께 찾아내고자 더 큰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입니다.▲ (왼쪽) 2023년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됐던 ‘꽃말’ 포스터(오른쪽) 연극 ‘꽃말’ 포스터를 산울림소극장 근처에 붙여 홍보하는 모습▲ 배우와 연출이 함께 모인 대본 리딩 현장Q2. 지난해 9월에 ‘꽃말(꽃에 빌린 말)’ 공연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나요?이장건 대표: 백상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꽃말 공연은 저에게 있어 너무나도 소중하고 추억이 많은 작품인데요, 정말 다양하고 진한 기억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선택한다면 역시 연습실에서의 첫 연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작품을 읽는 그 순간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기억이 남을 수 있게끔 첫 번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많은 후원자 여러분, 무대를 빛내준 배우들, 그리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제작진들과 함께 연습실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본 리딩 현장에 함께한 이장건 대표장▲ '백상'팀원들과 함께한 단체사진김병규 이사: 답변하면서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첫 번째로는 팀원들과 함께 용인에 있는 백령사에 가서 꽃말 초연 고유 법회를 드렸습니다. 그때 주지 스님이신 돈각 스님이 팀원들에게 유쾌하고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로 꽃말 공연팀에 유독 ‘형’들이 많았어요. 형들 덕분에 홍어를 처음 접하고 그 뒤로도 소규모 회식 때마다 자주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끔찍하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맛이 아직도 기억나 가끔 찾아 먹곤 합니다. 정말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준 팀원에게 감사드립니다.▲ (왼쪽) 2024년 2월 6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연 예정인 연극 ‘다락방’ 포스터(장소: 미마지아트센터눈빛극장) (오른쪽) 공연 ‘다락방’ 출연진Q3. 올해 2월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이장건 대표: 백상의 두 번째 연극 [다락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6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 여러분들을 만나 뵈려 합니다. 이번 공연은 은둔형 외톨이, 즉 히키코모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리고자 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이신 장주환 연출님의 말을 빌려 공연을 소개하자면, 작은 사다리꼴 모양의 상자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옴니버스처럼 진행되는 연극입니다. 은둔형 외톨이를 다루고 있지만 외로움과 소외감에 시달리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죠. 작가·연출가인 사카테 요지의 [다락방]은 △요미우리 문학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작품입니다.한 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죽은 은둔형 외톨이인 동생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당시 사회는 히키코모리를 위한 상품인 ‘다락방’이 유행처럼 퍼졌고 SNS를 통해 비밀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락방은 히키코모리들에게 큰 인기를 끕니다. 형은 동생의 죽음과 한 평 남짓한 다락방이 뭔가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다락방 제작자를 찾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다락방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히키코모리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카테 요지의 [다락방]은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히키코모리들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경쟁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히키코모리들이 스스로 혼자 있기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무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다락방]은 양극단에 있는 개인과 개인,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다루고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화합을 말하는 작품입니다. 이는 불교에서의 공(空)의 개념으로, 양극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양극단의 있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하나로 이해해보려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방안으로 숨어든 개인과 그것을 꺼내려는 타인과의 공존, 방안으로 숨어든 개인과 그들을 방 밖으로 꺼내려는 사회의 공존 등 이처럼 나눌 수 없는 존재들을 나눠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아닌, 모두를 함께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평택 심복사에서 창립한 ‘백상 예술인 불교동아리’ 공연▲ 동아리 지도법사인 평택 심복사 주지를 청해 듣고 있는 백상 멤버들Q4. 우리대학 「동국사랑 1.1.1」 후원을 받으며 활동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후원을 받게 되었고, 후원으로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백상의 비전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저희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힘이 되고 있고 항상 모두에게 감사하며 사랑으로 뜻을 실천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백상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후원에 힘써주시는 이황 선배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요, 다양한 후원사 선정과 2022년 크라우드 펀딩, 이번 「동국사랑 1.1.1」까지 백상과 학교를 연결해주시는 다리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항상 응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저희를 도와주고 계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빠르게 성장해 학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후원할 수 있는 든든한 백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꼭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연 전 무대 세트▲ 공연 및 포스터에 필요한 연출 사진 촬영 중이다.▲ 꽃을 매개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풀어낸 연극 ‘꽃말’ 공연 모습▲ 공연 중 백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 멤버들의 화목한 모습Q5. ‘백상’에서 중요시되는 불교 정신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이장건 대표: 백상의 의미인 흰 코끼리처럼 나아가고 싶습니다. 흰 코끼리는 남을 해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나아갑니다. 백상도 흰 코끼리처럼 자비행을 펼치고 지혜와 복덕으로 함께 나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려 합니다.Q6. 마지막으로 원하는 ‘백상’의 미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이장건 대표: 백상의 미래 모습은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기를 바라고 원하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며 예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고 예술을 일상과 가까이 할 수 있게 모두가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모습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여러 분야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큰 흰 코끼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상준 이사: 멈추지 않고 공연을 제작하며 예술가들의 전반적인 환경과 활동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공연예술문화에 긍정적 발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끔, 예술이라는 분야가 세상의 변화 흐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흐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과 방안들을 제시하는 제작사가 되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그런 모습을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병규 이사: 미래의 백상을 그려보면 더 유명하고 더 인정받는 제작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포장하고 에둘러 말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데, 사람들에게 꼭 기억에 남는 공연을 제작하고 제작하는 연극, 뮤지컬 공연마다 전석 매진되는 제작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관객도 배우도 제작자도 행복해지는 프로덕션을 많이 만드는 백상이 되겠습니다. 꼭 기대해주세요!웹진기자 박세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공연 다락방 후원 안내무통장입금- 신한은행 140-000-649193 (예금주: 동국대학교)- 국민은행 9-9999-3333-49 (예금주: 동국대학교)※ 입금 시 성명, 학과, 학번 등 기재 ex) 김동국(국문88)온라인약정https://ilove.dongguk.edu/board/write/m13/?give_type=1
불교학부 김지수 학생,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동국대 불교학부 4학년 김지수 학생이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팀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2개 팀에 상금 각 500만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김지수 학생이 속한 팀은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5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김지수 학생은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을 제공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