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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회과학연구원,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조화로운 도입방안 모색” 컨퍼런스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사회과학대학 산하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관규)은 오는 8월 19일(화) 오후 1시부터 동국대 혜화관 미래융합세미나실(3층)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조화로운 도입방안 모색”을 주제로 올해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스테이블코인 도입이금융시장, 통화정책, 지급결제시장에 가져올 긍정적·부정적 효과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 장점과 한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국내 지급서비스시장 혁신과 금융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하기 위한 입법적·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은다.주제 발표 세션은 두 개의 발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는 호서대학교 경영대학 차현진 특임교수가 「스테이블코인, 핵심 쟁점과 향후 과제」를 제목으로 발제한다. 두 번째 발표는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현정환 교수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이드라인」을 제목으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도입안의 문제점을 짚고 바람직한 도입 방향을 제안한다.이어지는 패널토론은 한국금융연수원 주현수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금융전문가로 잘 알려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박선영 교수, 여신금융협회 윤종문 팀장, 은행연합회 윤현진 부장,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부 김병희 팀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과 혁신의 조화를 이루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동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앞으로도 주요 사회과학 이슈를 학술적·실용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탐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공동 학술포럼 개최
- 한-필리핀 학생 간 다문화사회 이해 증진 및 학문 교류 성과 도출- 연구소 및 대학 간의 지속적 협력 강화 합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소장 서은숙)가 지난 7월 29일(화) 10시부터 13시까지 명진관 및 상록원에서 진행한 ‘2025 DGU-IMI UP-KRC Academic For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는 지난 2월 26일(수),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UP Korea Research Center, 이하 KRC)와 연구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연구협정을 통해 배경민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및 Pamela Anne L. Jacar(Senior Project Officer, KRC)를 비롯한 필리핀의 대학생·대학원생 9명이 동국대학교를 방문했으며, 본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 학술포럼이 개최되었다.프로그램은 서은숙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장과 배경민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가 준비한 “Multiculturalism in Korea: Its Development, Trends, and Education”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열린 학생포럼(Student Forum)에서는 한국-필리핀 학생으로 구성된 팀별 토론 활동과 발표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한국과 필리핀이 직면한 다문화 관련 사회적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히 토론했다. 이를 통해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고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본 학술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자 주도의 토론 활동을 통해 학문적 교류와 상호 소통을 활발히 이어갔다. 참가자들이 보여준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의 가능성과 함께,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동국대,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 성료
문학과 기술, 기억과 미래를 잇는 세계 지성의 축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고양시(시장 이동환)·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모인 학자, 작가, 문화 리더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과 기술, 기억과 미래를 잇는 세계적 지성의 장으로서의 글로벌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ICL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특별 강연 ▲5인의 세계 석학 기조강연 ▲한국문학 관련 특별강연 ▲4개의 특별세션(Special Sessions)이 진행되며 학문적 깊이와 문화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장 르클레지오(J.M.G. Le Clézio,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화상 강연을 통해 시인의 정체성과 번역의 본질을 탐구했다. 강연에서 장 르클레지오는 "시인이란 고정된 자아가 아닌, 타인의 몸을 채우는 존재이며, 번역 또한 타자의 언어와 감각을 수용하는 창조적 행위"라고 강조하며, 문학과 번역, 그리고 인간 이해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철학적 성찰을 공유했다.윤재웅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5인의 비교문학과 세계문학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우창 교수(고려대)는 “삶의 진실과 문학의 변주”의 제목으로 문학은 현실과의 직접적 접촉을 통해 진실을 전달하며, 인간의 경험을 서사와 시를 통해 재현하는 고유한 방식임을 강조했다. 미국 세계문학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댐로쉬 교수(하버드대)는 “언어 전쟁과 문자 세계의 충돌”의 제목으로 문자 체계는 문화 정체성의 핵심이며, 문학이 문자 갈등 속에서 치유와 저항의 역할을 해왔음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중국 윤리비평문학협회 회장 니에 젠자오 교수(중국 광동외국어대/절강대)는 “구술문학과 뇌 텍스트의 인지 원리”의 제목으로 구술문학은 인간의 기억 속에 저장된 ‘뇌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며, 문학의 본질적 기원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으며, 웬친 오우양 교수(SOAS 런던대)는 “그림자극과 비교문학의 다언어적 방법론”으로 그림자극을 통해 문학, 기술, 예술이 얽히는 방식을 조명하며, 다언어성과 다매체성이 비교문학의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전 ICLA의 회장 산드라 버만 교수(프린스턴대)는 “번역, 언어, 문학적 상호성”의 제목으로 다언어주의, 탈식민주의, AI 번역 등 현대 번역 이론의 흐름을 통해, 문학 연구의 윤리성과 상호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비교문학의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과 기록유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4개의 특별세션(▲UNESCO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과의 협력과 MOU ▲AI와 문학의 윤리적 상상력: 기계와 공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글로컬 출판 ▲ICLA 창립 7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기조강연에서 다뤘던 번역, 타자의 언어와 문자, 뇌텍스트, AI 번역 등 비교문학의 핵심 키워드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김영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문학과 기술, 기억과 번역, 세계문학과 지역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성의 교차로이자 문화적 상상력의 축제였다"며, "동국대학교와 고양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인류 공동의 문학적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철학과, ‘제1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국제학술대회(EASPP)’ 성료
교내외 상담 전공과의 네트워크 확산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철학과(학과장 심지원, 동서사상연구소 소장)가 지난 7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양일간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회장 이영의 동국대 철학과 특임교수)와 함께 ‘21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실천’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국제학술대회(EASPP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철학과/동서사상연구소와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 교수), 아시아상담코칭학회(회장 김유천 동국대 교수), 한국철학상담학회(회장 김선희 강원대 교수), 난징대 철학과/과학기술사회연구소, 시안교통대 철학과, 대만철학상담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실천’을 주제로, 동아시아 철학의 실천적 전통을 조명하고 현대사회의 위기에 응답하는 새로운 철학 실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회장단, 아시아상담코칭학회, 경북대·난징대·시안교통대·대만철학상담협회 등 아시아 주요 대학과 기관 관계자, 철학상담 및 실천철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 등 총 66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실천철학의 지평을 넓혔다.이번 학술대회는 ▲7인의 국내외 연구자 기조강연 ▲한국·중국·대만·일본·미국·영국 등 6개국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총 17개의 세션 구성 ▲철학상담 전공 대학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철학의 이론적 접근에서 더 나아가, 철학을 삶과 사회의 구체적 문제에 적용하려는 실천적 노력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윤재웅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철학 실천과 불교적 성찰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라며, 동국대가 철학상담과 실천철학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학술대회를 주관한 심지원 학과장 겸 소장은 “AI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철학의 실천적 역할이 절실하다”며, “이번 대회가 동국대 대학원 철학과에 철학상담 전공을 신설한 첫해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 철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학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철학상담을 포함한 실천철학의 전문성과 사회적 실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에 세계철학실천하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of Philosophical Practice)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성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다르마칼리지(학장 조상식)가 지난 7월 29일(화) 혜화관 642호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에는 총 110편이 응모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우수상(1편), 우수상(8편), 장려상(8편)까지 총 1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행사에는 조상식 학장을 비롯해 권무순 교수, 남진숙 교수, 문경연 교수, 이상호 교수(이상 다르마칼리지), 오명지 교수, 전효진 교수(이상 불교학부), 공혜정 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장, 전두리 전임연구원 등 교내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수상자 34명이 함께 참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은 2025학년도 1학기에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와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은 해당 교과목 담당 교수자가 본선 진출작을 학기당 1편씩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개별 평가 총점이 높은 순서로 시상자를 선정했다.‘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목 부문에서는 34편(자기표현 글쓰기 13편, 실용기획 글쓰기 12편, 학업기초 글쓰기 9편)이 예선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목 부문에서는 75편(지혜와자비명작세미나 11편, 문화예술명작세미나 17편, 존재와역사명작세미나 18편, 경제와사회명작세미나 19편,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10편)의 작품이 예선에 참여했다.최우수상 수상작은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의 자아정체성 해체와 재구성>으로,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교과목 수강생 팀 김영채(통계학과), 류다연(경영학과), 이설희(화학과), 김선일(철학과), 김규빈(수학교육과)이 수상했다.한편,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득점을 받은 작품 1편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 8편씩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6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2025 법과대학 감사의 밤’ 개최
모교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 마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법과대학(학장 임규철)이 지난 7월 19일(토) 오후 6시 원흥관 I-space에서 법과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고액 기부자들을 모시고 법과대학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학장 인사말 ▲참석귀빈 소개 ▲격려사 ▲학생 답사 ▲장학금 수여식 ▲기념 사진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법과대학 동문들과 11명의 장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정용상 명예교수와김후곤 동문(84학번)이 이지원(23학번), 조민준(23학번) 학생에게 대표로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법과대학 관계자는 "감사의 밤을 통해 기부자분들게 감사를 표하고 선배와 후배가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법과대학 및 고시반 고액기부자를 모시고 매년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만해연구소,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 기념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
DMZ 평화길 순례로 만해 한용운의 평화 사상·민족 화합의 뜻 되새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만해연구소(소장 전한성)가 지난 18일(금)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민족 화합 기원 DMZ 평화길 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노래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대표 시집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DMZ 평화길 순례에는 전한성 만해연구소장, 김종일 운영위원, 이원영 연구위원 등 만해연구소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DMZ 두루미 평화타운과 제2땅굴,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 약 30km의 DMZ 평화길을 순례했으며, 만해 선사의 자유, 평화, 인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좌담과 헌화, 묵념이 함께 진행됐다.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길목인 DMZ를 순례한 이번 대장정은 만해 선사의 시가 담고 있는 저항의지와 인류의 자유‧평화 염원을 오늘날 남북 분단 현실과 연결하며, 문학이 전하는 민족 통합의 메시지를 더욱 뜻깊게 전달했다. 또한, 100년 전 만해 선사가 노래한 『님의 침묵』이 곧 억압된 시대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화해, 민족이 하나로 나아가는 공존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영원한 울림임을 되새겼다.전한성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스님은 이 땅의 1600년 불교문화정신을 한민족 정체성으로 규정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한글로 표현해냈다”며, “그것이 바로 위대한 시집 『님의 침묵』이고, 출간 10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뜻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우리들은 『님의 침묵』과 만해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화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집중수행’ 사전접수 시작
“깊은 침묵 속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 외부 단절과 내면 집중을 통한 수행형 명상, 참가자 사전 모집- 깊은 침묵 속 자아성찰…명상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집중 수행 프로그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7월 16일(수)~7월 22일(화)까지 무문관 집중수행 프로그램 사전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5년 8월 1일(금)부터 8월 5일(화)까지 4박 5일간, 대구 군위군 제2석굴암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는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수행 방식을 경험할 예정이다.무문관 집중수행 프로그램은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수행 방식으로, 현대인의 분주한 삶 속에 필요한 진정한 쉼과 통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문관(無門關)’은 글자 그대로 ‘문이 없는 관문’을 뜻하며, 전통적으로 무문관 수행은 대체로 안거 기간인 90일간, 혹은 1년, 3년의 장기간 동안 선방의 스님들이 확철대오를 이루기 위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수행정진하던 치열한 공부법이었다. 스스로의 마음을 넘는 것 외에는 열릴 문이 없다는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문관은 단순한 묵언 수행 공간을 넘어, 오직 자신을 통과해야만 들어설 수 있는 수행의 세계를 의미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도 무문관의 수행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외부 자극을 철저히 차단한 채 내면에 깊이 몰입하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고요에 이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수행의 장이다. 수행자는 밖에서 잠겨진 방에 홀로 들어가 대화나 전자기기 사용 등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오직 화두 참구에 몰두하게 된다. ‘깊은 침묵 속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이 곧 무문관의 핵심이다.본 프로그램은 K-명상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정원은 20명이다. 무문관 수행에 관심 있는 출·재가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02-2260-3371, 02-2260-8533) 또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홈페이지 및 QR코드 사전 등록으로 가능하다.(https://mind.dongguk.edu/front/).한편,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 일정으로는 9월 25~26일 동국대학교 본관 남산홀에서 명상 콘퍼런스, 11월 22~23일 SETEC에서 운영되는 명상 체험 부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문화·체험·교육 분야 16개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열정열전’ 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열린전공학부(학부장 조상식)가 지난 6월 30일(월) 혜화관 642호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열정열전’ 프로그램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열린전공학부 학생에게 최우수상(10명), 우수상(19명), 장려상(27명)을 각각 수여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조상식 학부장을 비롯해 정윤길 교수, 임광국 교수(이상 열린전공학부), 서은숙 교수, 박진희 교수, 윤영도 교수(이상 다르마칼리지), 박청규 교수(회계학과, 열린전공학부 JA교원), 공혜정 열린전공학부 학사운영팀장 등 주요 관계자와 수상자 27명이 참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열정열전’ 프로그램은 열린전공학부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국인의 비전과 가치를 경험하고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열린전공학부 학생 20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수상자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열정열전’ 포인트 점수에 따라 선정됐다.최우수상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김서연, 김범준, 민찬빈, 김현아, 김민우, 이지원, 권정우, 강민준, 유준상, 김동현 학생이다. 최고점(129점)을 받은 김서연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동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준비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에 충분히 만족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2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만 원이 수여됐다. 열린전공학부 관계자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시상식이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에게 2학기 학교생활에 대한 열정을 북돋우는 희망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한국 명상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다
“2025 명상, 하나 되는 길”- 서울국제명상엑스포, K-명상의 생활화•대중화•세계화- 선수행 전통과 현대 명상 이어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6월부터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현대인의 마음치유와 선명상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엑스포 주관 기관인 불교학술원 원장 정묵스님은 “개인의 치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회와 세계를 다시 연결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는 ‘2025 명상, 하나 되는 길’이라는 부제로,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과 현대 명상 문화가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을 마련했다.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한국 전통 명상법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발전해 왔다. 학술 연구와 수행 실천, 산업·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K-명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왔으며, 지난 5회까지 20만 명 이상의 참여자와 200여 개의 국내외 기관이 함께했다. 특히, 온라인 명상 프로그램과 AI 명상 상담 챗봇 등 혁신적인 시도로 선명상이 우리의 일상과 더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왔다.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학술·문화·체험·교육 등 4개 영역에서 120여 개의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9월 25일(목)과 26일(금), 동국대학교 남산홀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리는 명상 콘퍼런스에서는 명상과 정신건강, 명상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논의하며,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 가능성과 현대사회 속에서 명상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를 함께 모색한다. 이어서, 9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에 진행되는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선명상의 본질과 현대인의 일상 실천법에 대해 가르침을 전한다.같은 기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월 25일(목) 개막식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 및 기조연설과 함께 선명상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26일(금)에는 국악, 클래식, 시낭송, 합창이 어우러지는 ‘선명상 콘서트’ 무대를 통해 선명상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올해 개최되는 명상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SETEC 전시장에서 총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함께한다. 올해는 국내 명상 전문 지도자들이 맡는 체험 부스와 함께, 인도·티베트·일본·영국 등 다양한 전통 명상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명상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동국대학교 도서관 선(명상)홀에서 진행될 ‘도서관 선명상 체험’은 독서와 사유,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치유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젊은 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깊이 있는 수행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8월과 9월에는 군위 제2석굴암에서 진행되는 무문관 집중수행 및 동국대학교 좌선실에서 진행되는 좌선실 명상체험이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요한 환경 속에서 집중적인 수행을 통해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10월과 11월에는 경남 양산 통도사 순례길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걷기순례명상이 진행된다.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명상을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계속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과 정서 조절력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K-청소년 명상은 상시 운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국 학교와 위(Wee)센터 등에 배포되고 있다. 또한 ‘행복배달명상’을 통해 학교, 직장, 복지관 등 현장에 맞는 맞춤형 명상을 각각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명상엑스포를 총괄하는 정도스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의 고립은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이어주는 작은 실천의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전 참가 신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에서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자들이 삶 속에서 선명상과 하나 되는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