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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제1회 로봇 시스템 설계 및 제조 경진대회’ 개최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가 지난 14일(토) '제1회 로봇 시스템 설계 및 제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임중연 교수가 담당하는 '로봇제조실습' 수업의 최종 평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 교육과정에서는 보기 드문 최신 로봇 기술을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내 대학 최초 수준의 혁신적 커리큘럼이번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로봇 기술을 학부 과정에 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4족 보행 로봇 'Go2'와 엔비디아의 ISAAC Sim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국내 대학 커리큘럼에서는 이례적이다. 많은 대학이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 교육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동국대는 과감하게 최신 로봇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수업에 접목시켰다.참가 학생들은 두 가지 과제에 도전한다. 첫 번째는 4족 보행 로봇 'Go2'를 활용한 자율주행 미션이다. 지정된 목표 지점까지 로봇을 정확히 도달시키되, 소요 시간과 장애물 충돌 여부가 핵심 평가 요소다. 두 번째 과제는 로봇 팔 'PIPER'를 이용한 픽 앤 플레이스 작업으로, 정밀한 좌표 제어 능력을 평가한다.도전적인 컨티넘 로봇 프로젝트 수행더욱 놀라운 점은 학부생들이 컨티넘 로봇(Continuum Robot) 개발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컨티넘 로봇은 뱀처럼 유연한 구조를 가진 차세대 로봇으로, 그 복잡성 때문에 대학원 수준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연구 과정으로 여겨진다.동국대 학생들은 '컨티넘 로봇용 브레이크 시스템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이 고난도 기술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학생들은 유연 구조 로봇의 브레이크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제작해, 와이어 미끄러짐 임계점까지의 성능을 측정하는 등 실질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했다.가상환경과 실제 로봇의 융합 교육이번 대회의 핵심은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툴인 ISAAC Sim과 실제 로봇 구동을 직접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환경 간 발생하는 'Sim-to-Real Gap'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체 보정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지만, 국내에서 이를 학부 수업으로 구현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로봇제조실습’ 수업은 단순한 구동 성공 여부를 넘어, 시뮬레이션과 실제 주행 궤적 비교, 오차 패턴 분석, 보정 알고리즘 개발 등 깊이 있는 공학적 사고를 요구한다.임중연 교수는 "컨티넘 로봇, 4족 보행 로봇, ISAAC Sim 등은 모두 로봇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기술들이다. 이를 학부 수업에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특히 시뮬레이션과 실제의 간극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능력은 앞으로 모든 로봇 엔지니어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순천 송광사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 제작을 위한 협력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18일(수) 순천 송광사에서,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순천 송광사(주지 무자스님)와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사지(寺誌)』 사업설명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을 비롯한 송광사 사중 스님과 동국대 최연식 교수(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장) 등양 기관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구축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포털(https://buddhaland.dongguk.edu)에 『디지털 사지(寺誌)』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디지털 사지』는 개별 사찰 단위로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기록유산 자료를 엮어 책자 형태로 간행하던 전통적인 『사지』를 디지털로 구현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다.사업단은 연간 1~2개의 사찰을 선정해 『디지털 사지』를 제작하고, 한국불교문화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2년도에 『지리산 화엄사』를 시작으로 2023년도에 『팔공산 은해사』, 2024년도에 『덕숭산 수덕사』를 제작·공개하였다.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해 포털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는 ‘역사’ · ‘인물’ · ‘가람’ · ‘신행’이라는 4가지 주제로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자료는 쉬운 한글 문장으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지』를 접하고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조계산 송광사』는 승보종찰로서 보조 지눌을 비롯한 십육국사, 근현대에 활약한 송광사 고승들의 생애와 활약상을 소개하고, 송광사의 소중한 기록유산인 『송광사사고(松廣寺史庫)』를 계승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조계총림(曹溪叢林)으로써 송광사의 위상과 특수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고, 송광사가 현재 운영하는 문화시설과 학술활동, 출판물, 유튜브 등을 망라해 현대 한국불교 문화에서 송광사가 가지는 위상을 조망한다는 계획이다.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은 “이번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 제작은 대중이 쉽게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사찰의 근현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할 것이며, 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첨단 방식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송광사 주지 무자스님은 “송광사의 역사와 승보종찰로서의 위상, 송광사의 기록유산과 같은 문화적 역량을 한국불교문화포털을 통해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사찰에서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 문화유산은 종교를 떠나, 우리의 민족문화로서 큰 의미가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한국불교문화포털과 『디지털 사지-조계산 송광사』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김성준 연구팀, InGaZnO 채널 기반 저전력 강유전체 트랜지스터 메모리 개발
-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 조절로 휘발성·비휘발성 메모리 특성 동시 구현- 김성준 교수, “고성능 AI 하드웨어 구현 가능성 제시”- ‘Small’에 연구 성과 게재(IF=13.0)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전자전기공학과 김성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승준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김성준 교수)이 강유전성 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이하 HfZrOx) 박막 및 인듐-갈륨-아연 산화물(이하 InGaZnO) 채널 기반의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본 연구 결과는 <Energy Efficient Hybrid Reservoir Computing Using Hf0.5Zr0.5O2 Ferroelectric Thin-Film Transistors with an Integrated Optically and Electrically Synaptic Functions>라는 제목으로 나노기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Small (IF=13.0)」 25년 6월 온라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차세대 물질을 활용해 ‘인가하는 자극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장기 및 단기 기억 특성’과 인공 시냅스·인공 신경망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차세대 메모리 하드웨어 지능형 시스템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본 연구에서 제작한 HfZrOx는 ALD(원자층 증착) 기술을 통해 정확하게 두께를 조절하고 도핑 농도를 최적화했으며, 동국대학교 MINT 공정실의 스퍼터 장비를 활용해 InGaZnO 채널 박막을 개발했다. InGaZnO(IGZO) 채널과 HfZrOx(HZO) 강유전체 박막을 결합한 FeTFT(Ferroelectric Thin-Film Transistor) 소자를 활용해, 하나의 소자에서 비휘발성 시냅스 기능(학습과 추론 역할)과 휘발성 저장소(reservoir) 기능을 모두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특히, 전기 자극을 통해 가중치를 조절하면서, 빛 자극을 활용해 시간 누적 상태를 최대 5비트(32단계) 이상 인식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하며 기존 RC 소자의 성능 한계를 극복했다.또한, 연구팀은 TLM(Transmission Line Method) 패턴을 이용해 소스-드레인 컨택 저항을 최소화하고, 게이트 패터닝을 통해 GIDL(게이트 유도 누설전류)을 억제해 공정 최적화를 이뤄냈다. 기존 나노암페어(nA) 수준의 누설전류를 피코암페어(pA) 수준으로 1/1000(10-3)배 낮췄으며, 소자의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김성준 교수는 “제1저자 학생이 직접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MINT 청정실 장비를 활용해 실질적인 뉴로모픽 회로 응용에 필수적인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라며, “많은 장점을 갖춰 현재 상용화된 낸드플래시의 실리콘 채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자”라고 전했다. 이어, “저전력 동작 및 높은 이미지 인식률을 기반으로 Reservoir Computing(축적컴퓨팅) 등 고성능 AI 컴퓨팅의 인공지능 반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 및 수직적층 집적공정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김성준 연구팀, InGaZnO 채널 기반 광전자 시냅스 트랜지스터 개발
- 광학적 특성 활용해 하드웨어 기반 차세대 뉴로모픽 시스템 구현- 소재·물리광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게재▲왼쪽부터 전자전기공학과 박수용 석사과정생, 김성준 교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전자전기공학과 김성준 교수 연구팀(단독1저자 박수용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김성준 교수)이 인듐-갈륨-아연 산화물(IGZO) 기반 광전자 시냅스 트랜지스터(Optoelectronic Synaptic Transistor, 이하 OST)를 활용해 축적컴퓨팅(Reservoir Computing) 및 시계열 예측이 가능한 뉴로모픽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본 연구결과는 <InGaZnO Optoelectronic Synaptic Transistor for Reservoir Computing and LSTM-Based Prediction Model>이라는 제목으로 소재·물리광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IF=8.0)」 2025년 5월 12일에 온라인 게재됐다.이번 IGZO 기반 OST는 광 자극에 반응하여 단기 기억(Short-Term Memory, STM)과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 특성을 모사할 수 있다. 또한, RC 시스템에서 고차원 상태공간으로의 변환과 시계열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뉴로모픽 소자 대비 학습 비용은 적고 연산 효율이 높아 우수성이 입증된 소자다.연구팀은 본 소자를 기반으로 5비트 RC 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이용해 손글씨 숫자(MNIST) 및 패션 이미지(Fashion MNIST) 인식에 각각 95.75% 및 85.02%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 또한, Jena 기후 데이터를 이용한 LSTM(Long Short-Term Memory) 기반 시계열 예측 모델을 개발했으며, 연구에 따르면 실제 시냅스 소자의 가중치 변화를 모사한 학습 방식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김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박수용 학생이 동국대학교 MINT 청정실에서 공정과 실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광 자극 기반 시냅스 가중치 조절을 통해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및 하드웨어 친화형 인공지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 및 수직적층 집적공정 개발」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뉴로모픽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 도서 <한류 101> 출간
- 정길화 원장, “세계 속 한류를 이해하는 기초 교과서로의 역할 기대”- 한류융합학술원이 첫 출간한 ‘한류학총서’ 제1권… 향후 지속적 출간 계획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한류융합학술원(DUHA, 원장 정길화)이 한류에 대한 본격적이고 입체적인 탐색을 위한 기획도서 『한류 10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흐름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문화 자산으로 정의하고, 그 학문적 기반을 세우기 위해 그 본질과 미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했다.책은 총 3부 19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한류 담론의 계보학과 지역별 수용 사례를 다룬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북미·중남미 등지의 한류 소비 양상을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그 사회문화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한류는 왜 다르게 소비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2부는 콘텐츠 생산자, 유통 플랫폼, 팬덤, 정부 정책 등 행위자들의 역학 관계를 해부한다. 특히,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K-웹툰의 글로벌 확산에 디지털 팬덤과 플랫폼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그 기제와 구조를 통찰한다. 3부는 콘텐츠 장르별 사례와 기술 기반을 상세히 다룬다. 영화·드라마·K-팝·게임은 물론, 웹툰과 AI 기술, 가상 캐릭터까지 현재 한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정밀하게 탐색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한류’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한다.『한류 101』은 기존의 한류 담론이 산업 중심, 혹은 일시적 현상으로 접근했던 시선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 기술과 팬덤, 철학과 정치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각 장의 필진은 방송·영화·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전문가와 미디어·정책·정체성 연구자가 골고루 포진하여, 학문과 현장을 잇는 균형 잡힌 서술이 특징이다. 향후 시리즈에서는 한류와 불교, 명상, K-힐링 콘텐츠, 융합예술 등도 주제로 확장될 예정이다.공동 편집자 및 집필자 심두보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한류 101』의 기획 의도와 출간 의미를 “한류의 복잡성 속으로 처음 발을 내딛는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대중문화의 수용자, 창작자, 연구자, 그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까지 다양한 배경의 독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한류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한류 101』은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이 학문과 현장, 산업과 철학을 잇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기획한 첫 번째 결실”이라며, “열정을 다해 원고를 보내주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저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책이 한국 문화연구의 기초 교과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은 국내외 학술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한류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철학을 전 세계에 학문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동국대,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18년 연속 선정... 12.2억 원 수주
전형 운영 개선 분야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으로 대입전형 혁신 선도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2.2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 특히, 동국대학교는 2008년 사업 시작 이후 본 사업에 18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자율공모사업 중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동시 선정되며 대입전형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포함한 92개 대학이 기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결과에 따라 동국대학교는 약 8억 7천만 원의 기본사업비를 지원받아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동국대학교는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으로 약 3억 5천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대입전형 개선과 수행평가 내실화 등 고교교육 지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국대학교는 자율공모사업 선정으로 2028학년도 정시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선발 규제를 30% 이상으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고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동국대학교 박종배 입학처장은 “기본사업 18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동국대학교의 고교교육 내실화 지원과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 노력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고교교육과 상생하는 대입 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고, 고교와 대학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는 앞으로도 고교 교육과정에 기반한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 대입 정보 제공 확대, 고교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신뢰를 높이고, 대입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할 입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BMC) 김대영 교수 연구팀,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
동국대(총장 윤재웅) 바이오메디캠퍼스(BMC) 김대영 교수(바이오환경과학과)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사업 기반생명분야에 선정됐다.글로벌 기초연구실은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여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3년간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김대영 교수가 이끄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의료용 소재 원천기술 글로벌 기초연구실”은 ‘천연물 유래 셀롤로오스를 기반으로 체내 염증반응 유발을 최소화시키는 나노셀롤로오즈 분리정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나노생체소재를 개발하고 항염증, 재생유도 나노약물 등의 도입을 통하여 메디컬 응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김대영 교수는 "현재 목재유래 셀룰로오즈의 염증유발 때문에 의료용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우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염증을 유발하는 구조를 최소화하는 나노셀롤로오즈 제조를 위한 핵심 공정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최영희 교수팀, 2025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선정
최 교수, “양-한방 병용요법 투약 및 복약지도 지침 개발로 안전한 양-한방 병용요법 수행 기틀 마련”▲왼쪽부터 동국대 최영희 교수(약학대학), 구남이 교수(의과대학), 김호준 교수(한의과대학)동국대(총장 윤재웅)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약학대학 최영희 교수팀(의과대학 구남이 교수, 한의과대학 김호준 교수, 공동연구기관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유형균 교수)이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5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연구팀은 향후 4년 동안 19.95억 원을 지원받아 <양-한방 병용요법 투약 및 복약지도 지침 개발을 통해 안전한 양한방 병용요법 수행의 기틀 마련> 연구를 수행한다.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연구자 협동을 통한 투약지침을 개발해 양한방 병용요법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양한방 병용요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건강 및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최영희 교수는 “임상적 수요에서 시작된 양한방 의약품 상호작용 평가를 기반으로 안전성 및 상호작용 기전을 규명해 투약지침과 복약지도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약과 양약의 약동학 및 약력학적 상호작용 ▲한의사-의사 협진 가능 병용투여의 의사결정 지원 ▲한약/양약 병용시 의료진이 참고할 의약품 안전사용 시스템 연계 등을 목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사업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약학대학과 함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교/한의과대학교/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동국대학교, 중국 통지 IEC Kaifei School과 글로벌 교육 협력 MOU 체결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선이수 온라인 프로그램 공동 운영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3일(금),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본교 미래융합교육원(원장 박서진)이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통지 IEC 카이페이 국제학교(통지 IEC Kaifei School)과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고등학생 대상 선이수 프로그램(DU-AP: Dongguk Advanced Placement Program)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한-중 간 대학-고등교육 연계모델을 구축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현 교무부총장과 민세진 교무처장 등 동국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통지 IEC Kaifei School에서는 박주연 Kaifei재단 이사장, 강정일 교장, 허우건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DU-AP 프로그램은 통지 IEC Kaifei School 소속 고등학생들이 동국대학교의 MOOC 기반 온라인 강좌 수강 및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학생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동국대학교 입학 시 최대 6학점까지 학점 인정도 가능하다.통지 IEC Kaifei School은 미국 College Board 공인 AP 센터로, 영어·중국어·한국어 3개국어 교육을 운영하며, 미국, 한국, 영국 등 주요 국가로의 대학 진학 실적을 자랑하는 국제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지 IEC Kaifei School은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 루트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국대학교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김용현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국대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해외로 수출하는 K-EDU의 일환이며,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강준원 교수 연구팀, 지속 가능한 고기능성 포장재 제시
- 생분해성 포장필름에 ZnO/CQD 나노복합체 적용… 항균·항산화 기능 확보- 식품공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ood Hydrocolloids’ 게재▲(왼쪽부터) 강준원 동국대 교수, 나규미 동국대 석사과정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식품생명공학과 강준원 교수 연구팀(제1저자 나규미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강준원 교수)이 식품 부산물로부터 유래한 친환경 나노소재를 활용해 항균·항산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생분해성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속 가능한 고기능성 식품 포장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기대를 모은다.기존의 생분해성 필름은 환경친화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기계적 물성이 낮고 보존 기능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해조류 유래 아가(agar)를 기반으로 한 필름에 산화아연(이하 ZnO)과 탄소양자점(Carbon Quantum Dots, 이하 CQDs)을 복합화한 ZnO/CQD 나노복합체를 적용해 약점을 보완하고, 포장재 자체에 항균·항산화 기능을 확보했다.ZnO/CQD 복합체는 식품 제조 부산물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합성되며, CQD는 복합 소재의 전반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CQD는 높은 친수성을 바탕으로 필름 내에 균일한 분산을 유도해 ZnO 입자의 응집을 억제하고, 광촉매 반응 표면적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CQD 자체의 전자전달 특성과 라디칼 소거 능력으로 ZnO의 광촉매 및 항산화 활성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킨다.연구 결과, ZnO/CQD 필름은 병원성 세균에 대해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였고, 산화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 활성물질 제거 능력 측면에서도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식품 유래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과 기능성 친환경 포장재 기술의 융합을 통해, 환경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식품 포장 기술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강준원 교수는 “식품 산업 부산물의 자원화와 동시에 생분해성 포장재의 한계를 나노기술로 극복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식품 유통 시스템에서 친환경 스마트 포장재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ustainable agar-based film with zinc oxide/carbon quantum dot (ZnO/CQD) nanocomposite for photocatalytic antimicrobial and antioxidant packaging of chicken breast”라는 제목으로, 식품공학 및 바이오소재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Food Hydrocolloids (IF 11.0, 상위 2%)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