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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동국대 산학협력단(단장 이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는 국가연구과제를 통해 지원된 연구시설·장비비(유지·보수비)를 별도의 통합관리계정에 적립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연구 기간 종료 후에도 필요에 따라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 기관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 관리가 가능해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서류 심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동국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4개 기관을 신규 시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기관으로 정식 운영된다.이경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지정은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인프라 개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학교,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대학저널] 동국대,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팝콘뉴스] 동국대,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스마트경제] 동국대,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아시아타임즈] 동국대,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 [뉴스티앤티] 동국대, 2024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선정
종호 스님, 동국대에 발전기금 2천5백만 원 기부
동국대학교 이사이자 전 동국대학교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 2천5백만 원을 기부했다.종호 스님은 지난 3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357회 이사회에 앞서 발전기금 2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종호 스님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종립학교 동국대의 발전이 불교의 발전"이라며,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학교를 위해 정재를 내어주신 종호 스님께 감사드리며, 법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관련기사 보기] 종호 스님, 동국대에 발전기금 2천5백만 원 기부 * [불교IN] 종호 스님, 동국대 발전기금 2500만원 기부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동국대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1월 26일 ‘2024년도 초허당 사범대학 및 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춘 교수 대신 최응렬 교무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 원씩 총 1,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초허당 사범대학 및 예술대학 장학은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범대학 7개 학과 및 예술대학 미술학부 4개 전공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학생에게 100만 원씩 총 1,100만 원을 지급했다.최응렬 교무부총장은 "후배사랑을 실천 중이신 권오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오늘은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지만 나중에는 권오춘 교수님처럼 장학금을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권오춘 교수는 젊은 시절에 어느 가난한 예술가 부부의 생활고를 목격한 후 1980년 '초허당 창작지원기금'을 만들어 40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해왔다. 모교인 동국대에는 2005년부터 19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동국대 기부금 누적액은 약 113억 원이다. 현재 동국대 교육대학원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관련기사 보기]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동국대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 [뉴시스]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19년째 장학금 전달… 누적 113억 * [조선일보] 동국대 권오춘 교수 학생들 위해 장학금 기부...모교에 누적 113억 * [연합뉴스] [게시판] 권오춘 동국대 교수, 학생들에 1천100만원 기부 * [베리타스알파]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동국대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초허당 권오춘 석좌교수,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 [팝콘뉴스] 동국대 초허당 권오춘 교수, 장학기금 총 1100만 원 전달...19년간 누적 113억 * [뉴스티앤티] 동국대 석좌교수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 [뉴데일리]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19년째 '초허당 장학금' 기부 … 누적 기부액 113억원 * [스마트경제]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동국대 재학생에게 19년째 장학금 전달 * [매일일보]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 [서울파이낸스]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재학생에 19년째 장학금 전달 * [핀포인트뉴스]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모교에 19년째 장학금 전달 * [아시아타임즈] 동국대 초허당 사범대학 및 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 원 기부
2012년부터 누적 기부액 약 2억 4천만 원... 모교 후학 양성에 앞장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1월 28일 동국기업인모임 DHC(Dongguk Honors Club, 회장 최대식)가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최대식 DHC 회장, 윤미정 동문(수학교육 81), 서분도 동문(국민윤리 82), 이건열 동문(경찰행정 82)과 함께 최응렬 동국대 교무부총장, 성정석 동국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했다.DHC는 동국대학교 동문 기업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창립해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억 4천만 원을 동국대에 기부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도 10명의 장학생에게 DHC 장학금을 지급했다.최대식 DHC 회장(회계 79)은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금했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 기업인이 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교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이에 최응렬 교무부총장은 “DHC 동문 후원은 학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배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관련기사 보기]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 원 기부 * [뉴시스] 동국기업인모임,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 [게시판] 동국대 기업인모임, 모교에 장학금 7천만원 기부 * [대학저널]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기부 * [베리타스알파]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000만원 기부 * [매일일보] 동국대, 동국기업인모임로부터 7000만원 장학금 전달받아 * [뉴데일리] 동국기업인모임(DHC), 모교에 장학금 7000만원 쾌척 * [서울파이낸스] 동국기업인모임,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원 기부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동국기업인모임로 부터 7000만원 장학금 전달받아 * [스마트경제]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000만원 기부 * [포인트데일리]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 원 기부 * [뉴스티앤티]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원 전달 * [아시아타임즈] 동국기업인모임,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 원 기부 * [핀포인트뉴스]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7천만 원 기부 * [팝콘뉴스] 동국대, 동국기업인모임과 장학금 7천만 원 전달식 진행 * [BTN] 동국기업인모임 DHC, 후학양성에 힘 보태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동국대, 2025학년도부터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MINT 교육과정으로 존중과 윤리, 통합, 창조 마인드 함양- 특성화된 다전공 이수제도와 미래형 융합 교육과정 강화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025학년부터 ‘열린전공학부’를 신설해 무전공 입학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동국대 열린전공학부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MINT 3단계 교육모델을 도입했다. MINT는 ‘Multi, INter, Trans’의 약자로, 각각 존중·윤리와 통합, 창조의 마인드를 함양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은 입학 초기에 전공을 정하지 않고, 진로 탐색 기간을 거친 후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에게 다전공을 이수하도록 제도를 지원해 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6학기 이후에 진행되는 ‘열전융복합세미나’는 사회의 실질적인 문제를 융합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이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발상과 함께 전공에서 습득한 실무지식을 적용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위해 「DIY 전공 탐색」 교과목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기별로 37개의 전공 중 3개를 선택해 계열 및 전공 콘텐츠 동영상을 수강한다. 이에 더해, 복수 학과에 소속된 JA(Joint Appointment) 교원과 1:1 상담을 지원해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를 함께 받을 수 있다.공혜정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장은 “대입 과정을 거친 많은 대학생이 본인의 전공과 적성, 관심사와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입학 초기에 특정 전공을 정하지 않고 다양한 전공을 폭넓게 탐색한 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학생들이 경험하게 될 '열린' 전공은 개인의 흥미와 가능성을 존중하면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학문적 경로를 설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라며 신설 학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동국대 열린전공학부(https://open.dongguk.edu/main)는 혁신적이고 특성화된 맞춤형 전공자율선택 과정인 MINT교육과정을 통해 다양성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통섭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뉴시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전자신문] [에듀플러스]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한국대학신문]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무전공 입학 제도 도입 * [아시아타임즈]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 [팝콘뉴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무전공 입학 제도 시행 * [스마트경제] 동국대, 2025학년도부터 열린전공학부 신설·전공자율선택제 도입 * [뉴스티앤티]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로 미래혁신인재 키운다 * [더퍼블릭] 동국대, 2025학년도부터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 [뉴데일리] 동국대, 내년 무전공 입학 '열린전공학부' 신설 … "융합·통섭형 인재 양성"
동국대학교, 2024 공학페스티벌 수상 ‘정조준’
-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공학페스티벌’, 73개 대학·13개 컨소시엄 참여- 동국대 ‘수맥’·박정애 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공학교육혁신 공로상 수상 영예- 박은찬 센터장, “우수한 공학인재 양성 위해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박은찬)가 지난 11월 22일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2024 공학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 공학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73개 공과대학 및 1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140여 개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이 예선을 거친 후 13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22일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본선 시상식이 열렸다.동국대 ‘수맥’ 팀(최윤지(팀장), 김도윤, 마태은, 오희민, 이진호, 정서진, 조준현, 최유진학생)은 ‘사용자 정의 작업 수행 보급형 협동 로봇’을 출품해, ‘2024 AIoT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예선 최우수팀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수맥’ 팀은 이후 본선 심사와 공대생심사위원단, 국민심사위원단의 투표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동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박정애 연구원은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공로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은 산업수요와 기술변화를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추진과 확산을 통해 창의적 청년공학인재 양성(취업, 창업 등)에 탁월한 기여를 한 자에게 수여한다.박은찬 동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 참여와 수상 경험을 통해 우수한 공학 인재들이 사회와 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공학교육혁신 공로상 수상을 통해 동국대학교 공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높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공학교육을 꾸준히 제공하며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학교, 2024 공학페스티벌 수상 ‘정조준’ * [뉴시스]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 산자부장관상·공로상 쾌거 * [전자신문] [에듀플러스]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 장관상 및 공로상 수상 * [대학저널]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서 공학교육 우수성 입증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 수상 '정조준' * [아시아투데이]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서 산업부장관상·공로상 수상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 [스마트경제]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공학교육혁신 공로상 수상 * [뉴스티앤티] 동국대학교, 2024 공학페스티벌 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공학교육혁신 공로상' * [뉴스프리존]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 산자부장관상 * [핀포인트뉴스]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서 산업부장관상 ㆍ공로상 수상 * [더퍼블릭] 동국대학교, ‘2024 공학페스티벌’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공학교육혁신 공로상 수상 * [아시아타임즈] 동국대 수맥·박정애 연구원, 산업부장관상·공학교육혁신 공로상 수상 * [매일일보] 동국대, 공학페스티벌 장관상 및 공로상 수상 * [뉴데일리] 동국대, 2024 공학페스티벌서 보급형 협동로봇 선보여 산업부장관상 받아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비접촉식 인라인 소자 모니터링 및 이미징 가능...기존 소재 검사의 한계 뛰어넘어- 차세대 초고해상도 및 대(大)면적 디스플레이 공정 개선 기대- 최첨단 기초 과학 및 응용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Advanced Science」 게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물리학과 정권범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김현석 교수,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AI반도체학부 정광식 교수와 함께 2차 고조파 생성(Second-Harmonic Generation, 이하 SHG)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비접촉, 비파괴 방식으로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Thin Film Transistor, 이하 TFT)의 작동과 성능을 모니터링 및 이미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차세대 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응용처가 확대되면서 고밀도, 고집적, 대면적화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공정 모니터링은 박막 성장후 소재 특성 측정을 통한 간접 검사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자 성능을 직접적으로 검사하고,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에서는 빠른 시간에 소자 성능을 전수 검사하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정권범 교수 연구팀은 산화물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매개변수(평탄밴드전압 및 문턱전압)를 기존 분광학 기술을 뛰어넘는 해상도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SHG 신호 강도가 반도체 채널과 게이트 절연체 사이의 전기장에 직접적으로 영향 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제안하는 SHG 이미징 기술을 통해 소자 어레이의 전기적 매개 변수 분포를 시각화하고, 양품과 불량 소자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방법은 프로브 카드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접촉식 전기적 측정 방식에서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 내 모든 TFT를 검사하기 힘든 한계를 극복하고, 패널 전체의 TFT를 짧은 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제작 공정 초기 단계에서 결함을 조기 탐지하고 효율적인 공정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따라서, SHG 기반 비접촉 비파괴 검사 기술은 TFT 제조 공정에서 소자의 성능과 결함을 정밀히 평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제조 비용 절감, 생산 효율 향상, 고품질 고밀도 전자소자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아가, 차세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포함한 다양한 전자소자에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산업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최첨단 기초 과학과 응용 분야 최고 수준 학술지 「Advanced Science (IF=14.6, JCR 상위 4.53%)」 에 11월22일 온라인(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dvs.202407923) 게재됐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뉴시스] 정권범 동국대 교수팀, 차세대 비접촉 소자 성능 모니터링 기술 개발 * [대학저널]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비접촉식 디스플레이 소자 성능 계측 기술 개발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팝콘뉴스] 동국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뉴스티앤티]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정권범 교수팀, 산화물 반도체 TFT의 비접촉 검사 기술 개발 * [스마트경제] 정권범 동국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중앙이코노미뉴스]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핀포인트뉴스] 동국대, 비접촉·비파괴 산화물 반도체 TFT 성능 모니터링 기술 개발 * [아시아타임즈] 정권범 동국대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매일일보] 정권범 동국대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 [더퍼블릭] 동국대 정권범 연구팀, 디스플레이용 비접촉식 소자 성능 계측 기술 최초 개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10월 29일(화)부터 11월 22일(금)까지 전국적으로 위치한 법인 산하 11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학교의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10월 29일(화) 전북 김제의 동대부금산중‧고를 시작으로, 경남 밀양 동대부홍제중, 경북 경주 동대부유치원, 서울 은석초, 동대부중‧고, 동대부여중‧고, 경기 의정부 동대부영석고, 그리고 경북 영천의 동대부선화여고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2천여 명이 삼귀의와 오계를 받고 불자가 되었다.이번 산하학교에서 실시된 어린이 청소년 불자 수계식은 어린 청소년 불자들이 즐겁게 끼를 발산하고 즐기면서 편안하게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법회로서 수계식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동국대학교가 단과대학 별 불교 동아리 창립과 ‘영캠프’를 통하여 서울과 경주를 아울러 4,000여 명의 대학생 수계불자 배출에 이어서 이번 청소년 불자 수계가 한국불교에 젊음과 활기를 불어넣는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전국의 산하 종립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특설 무대에 마련된 수계 법회 금강계단에 올라 오계의 참다운 의미를 해설하고 오계를 받아 지닐 것을 약속받았다. 삼귀의와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으로 시작된 수계식은 불전 헌화와 삼보를 청하는 청성, 계사를 모시는 청사와 오계의 의미를 해설하고 계를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선계상과 참회와 연비로 이어졌다. 수계 불자들이 석가모니불 정근과 발원문을 낭송하면서 수계식은 절정에 이르렀고 금강계단에는 미래 불자들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전법구호 제창 순서에서 수계불자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외치면서 수계식의 대미를 장식하였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금강계단에 오를 때마다 어린이 청소년 불자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면서 ‘오늘은 좋은 날! 수계 받아 좋은 날!’이라고 함께 외치면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법어를 통해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축원하였다.또한 이번 수계식에서는 새로운 수계첩이 첫 선을 보였는데, 기존 계첩보다 휴대와 보관이 쉽도록 크기를 줄이고(A5 사이즈) 하드케이스를 사용하였으며 부처님의 몸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수계를 마친 후 합장주와 푸짐한 간식을 받아 든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불자로서 학생으로서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했다.[관련기사 보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식 봉행 * [법보신문] 동국대 산하학교서 2000여 명 “부처님 제자” 다짐 * [BBS] 동국대 부속 중·고교 11곳, 수계법회 봉행...청년 불자 미래를 축원 * [불교신문] 대학생에 이어...동국대학교, 어린이·청소년 2000명 수계 * [뉴시스] 동국대, 산하학교 7곳과 수계법회 봉행 * [현대불교신문] 동국대, 산하학교 청소년 불자 2000여 명 수계 * [베리타스알파] 학교법인 동국대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대학저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뉴스티앤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학교 청소년 불자 수계식 개최 * [스마트경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아시아투데이]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매일일보] 학교법인 동국대,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 [뉴스프리존] 동국대, 부속학교 수계법회 봉행 * [핀포인트뉴스] 동국대 산하 11개 학교, 수계법회 봉행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딥러닝 공유주방 안전관리 기술과 블록체인 이력 보안 관리 기술 적용- 국내 창업형 배달 공유주방 산업 활성화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미래기술원 산업AI연구센터(센터장 이종태)가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 보안 관리 기술을 적용한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공유주방은 식품벤처 창업자의 시장진입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한국의 경우 다양한 식품제조, 저장, 배달 인프라 공유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타당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되는 상황이다.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새로운 식품 제조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공유주방 산업에서 식품 안전관리를 용이하게 하면서, 식품의 안전 및 품질을 보증하고 공유주방 산업의 타당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본 플랫폼은 2024년 11월 21일(목)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유주방 사업자들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회를 거쳐 일반 사업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운영하는 창업형 공유주방 단지에 보급했다.홍보회 당일에는 플랫폼 기반의 공유주방 안전관리 방법뿐 아니라 공유주방 산업의 새로운 시장변화와 운영 최적화를 위한 영업 노하우 등도 공유해 공유주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공동연구자 윤병운 교수(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는 “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유주방 사업자와 사용자의 계약관리, 실시간 안전관리와 식품 품질 예측 등을 지원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식품안전관리 이력 데이터를 위변조 위험 없이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축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반사용자들에게 사용자 맞춤형 안전 및 이력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식품 이력 추적 및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2021년부터 4년간 수행됐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뉴스1] 동국대, AI·블록체인 활용한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내일신문] 동국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대학저널]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한국대학신문]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인공지능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완료 * [스마트경제] 동국대 미래기술원 산업AI연구센터,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팝콘뉴스] 동국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뉴데일리] 동국대 연구팀,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AI 활용해 계약관리부터 식품품질 예측까지 한 번에 * [뉴스티앤티] 동국대 이종태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뉴스프리존] 동국대, 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 [매일일보] 이종태 동국대 연구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동국대 윤재웅 총장, 미당 서정주와 동국 문학 관련 서적 4권 출간
문학을 통해 꽃피운 은사에 대한 그리움과 모교 사랑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은사에 대한 그리움과 모교 문학의 전통에 대한 애정으로 책 4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미당 서정주 문학의 기원을 찾아가는 문학 여행기 『질마재 이야기』(도서출판 깊은샘), 미당을 주제로 그간 집필해온 21편의 논문을 집대성한 『서정주학파 1, 2』, 마지막으로 동국 인문학의 전통과 계보를 인물 중심으로 재편한 『동국문풍』(동국대학교출판부)이 바로 그것이다.동국대는 118년의 역사 동안 만해 한용운부터 대한민국 문학을 대표하는 수많은 문인을 배출했으며 지금도 매년 꾸준히 신춘문예 당선자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이다. 유구한 문학 전통과 인맥을 자랑하는 동국대의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 국문과에 입학해 미당 서정주 시인의 마지막 제자로 수학했고, 이후 모교의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여 년간 후학을 길러온 국문학자이자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질마재 이야기』는 미당 시의 질감과 마음결을 따라가는 여행기이자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읽는 미당문학 입문서이다. 또한 미당의 자전적 일대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희귀 자료도 수록되어 문학 사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서정주학파 1, 2』는 20세기 한국 시인들 가운데 최선봉에 서 있는 미당 서정주의 업적을 기리면서, 개인적인 존경과 열정을 넘어 우리 사회가 영구적으로 기억해야 할 문화유산이자 지적 자산으로서 ‘미당학(學)’을 구축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이 담겨있다.『동국문풍』은 석전 박한영을 시작으로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조지훈, 장호, 마지막으로 무산 조오현 스님까지 동국의 흔적을 간직한 여러 대문호의 작품을 분석하고 비평하면서 문학의 알짬과 세상의 미래를 진단하는 책이다.윤재웅 총장은 “저 자신이 동국 문학의 일원이자 살아있는 증인이면서, 한편으로는 총장으로서,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동국의 정신을 온 누리에 밝혀야 할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1. 질마재 이야기서정주 문학의 기원을 찾아가는 문학 여행기나보고 명절날 신으라고 아버지가 사다 주신 내 신발을 나는 먼바다로 흘러내리는 개울물에서 장난하고 놀다가 그만 떠내려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 내 이 신발은 벌써 변산 콧등 밑의 개 안을 벗어나서 이 세상의 온갖 바닷가를 내 대신 굽이치며 놀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신발」, 『질마재 신화』(전집 2), 32쪽 한국 현대시의 큰 바다에 도달한 미당 서정주 문학의 발원지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그가 일군 시냇물이며 강물을 거쳐 도저한 큰 바다에 이르는 유장한 발자취를 찾아 나선 저자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한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미당문학 연구가인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이 펴낸 『질마재 이야기』는 서정주 문학 탄생의 흔적을 꼼꼼히 훑어 나선 미당 시문학 로드 에세이이다. 미당의 고향 질마재 마을은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라는 한국시의 명문장의 탄생지이자 시집 『질마재 신화』를 잉태한 곳이다. 질마재 마을에서 여정을 시작한 저자는 줄포, 곰소, 고창읍성, 선운사, 하전 개펄 등을 찾아가 시인에게 정신적·문학적 영향을 미친 사람들―어린 시절 이야기 선생님인 외할머니와 진영이 아재, 서운니 누이, 스승인 석전 박한영 스님 등등 인연의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서정주 문학의 기원을 탐색한다. 미당의 시와 자서전, 산문, 소설 등을 가로지르는 저자의 풍성한 입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독자들은 ‘서정주’라는 한국 현대시의 큰 바다에 다다를 것이다.미당의 시의 질감과 마음결을 따라가는 여행기 저자가 길어 올린 미당 문학의 매혹적인 성과물은 한 편의 잘 만든 로드 에세이를 연상케한다. 스물세 해 동안 미당을 키운 ‘팔할의 바람’이 머물던 곳들에 아름답고 시적인 문장을 물들인다. 미당의 탄생지인 질마재 마을에선 시인의 외롭고 가난한 천성을 지니게 된 흔적을 더듬고, 칠산 바다에선 마음의 번뇌를 식히던 쓸쓸한 충만의 바다를 관조한다. 줄포와 고창에선 청소년 미당의 항일정신과 방황하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돌아보고, 선운사에서 처연한 동백의 붉은빛 낙화와 자신을 시인의 길로 인도한 석전 박한영과의 인연에 주목한다. 그리고 동리국악당에서 미당시가 도달한 전통의 세계가 가야금과 판소리로 이어진 미당의전통 소리에 대한 깊은 사랑에 있었음에 주목한다. 저자가 훑어가는 미당의 지리적, 정신적 여정은 그대로 한 편의 시이고 감성으로 버무린 다큐멘터리이다. 저자는 스승 못지않은 아름다운 문장을 앞세워 미당의 시적 성취에 이르는 단단한 여정을 때로는 번민하는 시인의 마음으로, 때로는 깨달음에 이르는 철인(哲人)의 육성으로 영롱하게 색칠한다. 여기에 미당 시문학의 질감과 마음결을 헤아리듯 곳곳에 배치된 인상적인 사진들도 아름다운 시문학의 또 다른 절경이다.『질마재 신화』라는 한국문학의 원형과 공간의 시학 이 책은 명시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환경 인문학적 고찰이다. 이는 연구논문이나 학술 저서와는 또 다른 시도로서 시인의 경험과 추억을 실제의 현장을 통해 추적해 가는 방법이다. 시가 탄생한 공간, 시인이 지나쳤던 길가에 가서 시인과 시를 다시 불러내는 호명의례와 비슷하다. 연구도 이론도 비평도 창작도 아닌, 그동안 우리 문학의 울타리에서 잘 시도하지 않았던 ‘공간의 시학’이다. 저자는 서정주 문학에 진한 자양분을 제공한 질마재를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현장으로 꼽는다. 미당의 고향마을엔 시인이 『질마재 신화』를 통해 이야기한 사건 현장들이 대부분 남아 있다. 생가, 외가터, 서당터, 도깨비집터, 신발 떠내려 보낸 냇물, 부안댁터, 알묏집, 「간통사건과 우물」의 현장인 우물, 소자 이생원네 마누라님이 오줌 누워 키우던 무밭…. 저자는 미당의 문학과 인생에 영향을 미친 주변의 공간에 주목하게 해 이 책을 문학 지리학이자 서정주 문학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탈바꿈시킨다.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읽는 미당문학 입문서 이 책은 미당 문학정신의 기원을 찾아가는 입문서이기도 하다. 미당의 시를 탄생하게 만든 자연환경, 그가 만난 사람들과 그가 겪은 사건의 현장 탐방을 통해 명시 감상의 새로운 시각을 경험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책에서 언급된 현장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동백나무가 사라진 고창읍성의 빈터에 가서 「나의 시」를 읊으면 시인이 떨어진 동백꽃을 주워 장모님의 펼쳐진 치마폭에 올려다 놓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고, 물 빠진 하전 개펄에 가면 빈 바다의 ‘쓸쓸한 충만’을 느껴 보는 특별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된 「바다」, 「조금」, 「행진곡」, 「영산홍」 등을 꼭 읽어보고 갈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봄철 동백 질 때, 초가을의 상사화 필 때, 늦가을의 단풍철에 선운사에 들러 자연이 주는 감성의 세례도 흠뻑 맞고 오기를 권한다. 한국 탐미시의 대가가 문학적 영향을 받은 지역과 인물을 찾아가는 인문교양 에세이답게 문장과 사진에서 빼어난 아름다움의 질감을 더한다. 저자의 질마재 마을과 고창 일대를 세심하게 훑어본 시적인 문장도 발군이지만, 여기에 더해 질마재 마을의 시적 운치를 더하는 장치로 고창 출신 사진 에세이스트 박성기의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눈부시게 빛나는 질마재 갯벌과 지천으로 흐드러진 노란 국화꽃밭, 선운사의 눈 내린 마당 풍경, 칠산 바다의 쓸쓸한 충만, 좌치 나룻터의 홀로 매어둔 나룻배, 노을 지는 서해바다 풍경, 한적한 고창읍성의 오후, 줄포의 쓸쓸한 거리, 미당시문학관 내부에 전시된 유서 깊은 미당 가야금, 한문필적이 좋은 아버지 서광한의 편지 등 귀한 사진이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다.2. 서정주학파 1, 2권“밤새워 미당을 읽어보라. 인생을 詩처럼 살고 싶다면”서정주 학파 1·2, 윤재웅 지음미당 서정주(1915~2000)는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이었다. 20세기 시인들 가운데 최선봉에 서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화 옆에서’든 ‘자화상’이든, 한국어를 다듬고 벼리면 얼마나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몸소 보여줬다. 시문학사의 거성(巨星)은 여전히 찬연하게 빛난다. 그의 애독자들은 오늘도 그 눈부신 별빛을 바라다보며 감동하고 흠모한다. 때로는 별빛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보며 추억을 밝히고 방향을 잡는다.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그 별빛을 가장 앞장서서 관측해 온 사람이다. 미당의 수업을 직접 들은 마지막 세대다.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는 <서정주 ‘질마재 신화’에 미친 삼국유사의 영향> 등을 연구했다. 애제자이자 수제자로서 예술적 기재(器才)와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성취한 미당의 작품에 집요하게 천착해 왔다. 매정하고 부박한 시류 속에서 이런 사랑은 흔치 않다. 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유품들을 정리해 동국대 도서관과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남현동 자택에 나눠서 보관했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서는 전집 20권을 새로 출간했다. 미당기념사업회를 만들어 20년 가까이 추모행사를 열어왔다. 스승을 향한 순정은 지치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다. 근간 <서정주 학파>(전 2권)는 또 하나의 두텁고 단단한 헌정(獻呈)이다. 그동안 집필해 온 미당을 주제로 한 11편의 논문을 집대성했다. 개인적인 존경과 열정을 넘어 우리 사회가 영구적으로 기억해야 할 문화유산이자 지적 자산으로서 ‘미당학(學)’을 구축하기 위한 큰 걸음이다.미당 서정주는 이 땅에서 86년을 살다가 갔다. 열아홉 살 때 ‘그 어머니의 부탁’이 동아일보 1933년 12월24일자에 처음으로 발표됐다. 창작기간만 70년에 이른다. 시만 1000편이 넘고 다양한 장르의 글을 남겼다. 미당의 문학은 곧 미당의 인생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과 독재와 근대화의 물결을 견디며 끈질기게 써왔다. 10대부터 80대까지 장구한 세월 동안의 감정과 정서와 웃음과 주름이 만화경의 조각들처럼 수북하게 담겼다. 시편마다에는 완전무결한 시인이 되기 위한 분투도, 시절인연을 잘못 만난 오욕도 고스란히 솔직하게 묻어난다. 삶의 다채로운 면모와 더불어 심오하고 내밀하면서도 광활하다.그래서 미당을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정진(精進)이고 순례다. 문학적 즐거움을 누리는 함께 세상 이치에 관한 정견(正見)과 삶의 참맛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서정주 학파>는 위대한 성취의 속살을 파고들고 뼈대를 탐구한다. 미당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쓸 수 있는지, 왜 이렇게 썼는지, 왜 이렇게밖에 쓸 수 없었는지…. 작품 하나하나의 역사적 배경과 내면의 기저를 조명하며 자세하고 꼼꼼히 서술한다.저자는 미당의 제자이자 후배이자 전문 연구자다. 스승이 만년일 때 자택에서 함께 기거하는 복도 부렸다. 해로한 아내와 사별한 슬픔을 달래주는 말벗 역할을 하면서 마지막 가는 길까지 평평히 다지고 청소하며 편안하게 모셨다. 나이 든 스승과 나이 들어가는 제자 사이에 오간 이야기는 ‘팔할’이 시 아니면 시인에 관한 이야기였고 서로가 지닌 문향을 받들고 다독이면서 ‘금란지교’는 무르익었다. 부인이 떠난 지 두 달 만에 운명한 시인의 빈자리는 허망하지 않아 미래가 남았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미당학의 새로운 출발을 꿈꾼다. ‘서정주’란 이름은 문학사에서 충분히 값지고 “언젠가 이 땅에 서정주 학파가 탄생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다. 작은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학술논문을 한 자리에 모았다. 섬세함과 황홀함의 극치이자 모국어의 절정이 국민적 관심사로 확장되기를 바란다.찬란히 틔워 오는 어느 아침에도이마 우에 얹힌 시의 이슬에는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트린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미당이 스물 살 때 지은 ‘자화상’의 한 구절이다. 세파에 찌들더라도 행여 피를 흘리더라도, 빼어난 시를 써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서려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시처럼 아름답기를 원한다. 하지만 고통과 슬픔이라는 글감 없이는 손톱만큼도 이룰 수 없는 소원이다. 서정주처럼 앞서가야만 혁신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좋은 시는 아름답기 전에 아프고 처연하다. 물론 그래야만 넘어설 수 있다. 저자는 “한 시절 밤새워 미당을 읽어보라”며 모두가 ‘서정주 학파’의 일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미당을 오래 읽으면 삶을 예술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다. 3. 동국문풍대학교 총장이 된 문학평론가의 ‘문학사랑’ 그리고 ‘모교사랑’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문학이 한류(韓流)의 또 다른 미래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어로 빚어낸 문자예술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인들에게 본격적으로 환영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알고 보면 한국문학의 산실 가운데 하나가 동국대학교다. 매년 신춘문예 당선자들을 살펴보면 동국대 국문학이나 문예창작학 전공자들이 한두 명쯤은 꼭 끼어있다. 문학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뛰어난 교수자들의 가르침 속에서 숙성돼 걸출한 문인으로 자라났다. 가히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문풍(文風)이라 상찬할 만하다. 물론 문학이란 단순하고 말초적인 글 솜씨가 아니라 든든하고 웅숭깊은 지성과 인문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결실이다. 동국대가 조계종립 사학인 만큼 그 바탕에는 불교가 사상적 근간을 이루고 있다. 문학을 넘어 인문학 전반에 아로새겨진 동국 정신을 조명하는 신간이 나왔다.<동국문풍>은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이 동국대 인문학의 전통과 계보를 인물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동국대 국문과에 입학해 미당 서정주 시인 등에게서 수학했고 모교의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20여 년간 후학을 길러왔다. 스스로 유구한 전통과 인맥을 자랑하는 학교의 뛰어난 문사들을 배출한 주역인 셈이다. 바야흐로 이제는 학교 전체를 운영하는 총장에 취임한 저자는 동국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이자 동국의 정신을 온 누리에 밝혀야할 사명을 더욱 무겁게 안게 됐다.거대 조직의 행정과 관리로 방학 중에도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워커홀릭’은 ‘둥국문풍’에 대한 책임감으로 여전히 책을 들추고 펜을 든다. <동국문풍>이 그 근면과 인품과 안목을 새삼스레 보여주는 기대작이다. 흩어져 있던 인물과 생각의 구슬들을 동국의 이름으로 모았다. 인생의 멘토이자 거목인 미당 서정주를 비롯해 석전 박한영, 만해 한용운, 정지용과 조지훈 등 동국대에서 문학을 배웠거나 가르쳤던 이들의 역작에 불을 밝혔다. 대학교 총장이자 고위인사 이전에 교육자이자 평론가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동국문풍의 중심에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서 있다. 20세기 한국 시인 가운데 맨 앞줄을 달리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동국대에서 미당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들은 세대이자 평생을 바쳐 미당을 흠모해온 애제자다. 미당 덕분에 문학을 사랑하게 됐고 절절한 사제지간으로서 평생을 모시고 교유했다. 저자와 미당이 인연 맺고 훈향(薰香)을 피워낸 곳은 동국대학교 교정이다. 곧 미당의 문학적 성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국대가 꾸준하고 면면히 생산해온 ‘글월’의 역사와 마주친다.저자에게 은사(恩師)가 있듯이 미당에게도 은사가 있다. 서정주를 연구하다 보면 그의 스승인 석전 박한영의 법력(法力)을 느낄 수 있다. 선교겸전(禪敎兼全)의 대석학으로 미당의 불교적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과도 맥이 닿는다. 국가와 민족과 불교를 개혁하려던 혁신과 저항의 자세가 동국대의 오늘을 일군 혼백(魂)이다. 미당과의 동시대에 시 잘 쓰기로 어깨를 견주던 조지훈·정지용 시인도 동국문풍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다. 스스로 현대시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만해의 시 정신을 오늘날 계승한 설악무산 조오현 스님도 신심(信心)으로 살펴보았다. 파격적 도전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학을 장호 시인에 대해서도 선배에 대한 존경심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동국의 흔적을 간직한 여러 대문호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비평하면서 문학의 알짬과 세상의 미래를 진단하는 책이 <동국문풍>이다. 국내 유수 대학교의 총장이 된 문학평론가. 흔치 않고 영광스러운 이력의 소유자는 오늘도 문학을 사랑하고 모교를 사랑한다. “이 기쁨과 자랑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고유했으면 한다”는 소감이 참으로 순정하다. 그 힘과 진정성이 오늘의 윤재웅과 동국대학교를 더 나은 곳으로 밀어 올린다.[관련기사 보기]문학을통해 꽃피운 은사에 대한 그리움과 모교 사랑.. 동국대 윤재웅 총장, 미당 서정주와 동국 문학 관련 서적 4권 출간 * [뉴시스] 서정주·동국 문학 서적 출간… 은사 향한 그리움 담아 * [대학저널] 서정주·동국 문학 서적 출간… 은사 향한 그리움 담아 * [베리타스알파] 문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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