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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경허록·만공법어 등 4종 도서 간행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와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협업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상임위원장 도신스님)가 주관하고,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스님)가 진행한 도서 4종 신규 간행(경허록, 만공법어, 鏡虛滿空新出資料集-경허선사편, 鏡虛滿空新出資料集-만공선사편)이 마무리되었으며, ‘경허·만공 디지털 아카이브(鏡·虛·滿·空)’(https://www.mirror-moon.org/)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3년 상반기에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가 구성되고, 같은 해 9월에 수덕사와 불교학술원 간 경허·만공 법어집 증보 간행 및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도서 편찬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금은 수덕사·법주사·불국사·석굴암·해운정사 등 경허·만공 선사의 문도 사찰에서 지원받았으며, 4종 도서의 봉정식은 4월 4일(금) 수덕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경허록』은 근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선사이자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가 남긴 글 가운데 선사상의 핵심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별해 조사 어록의 체제로 편찬한 결과물이다. 기존에 간행된 다수의 『경허집』이 경허 선사가 남긴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던 반면, 『경허록』은 고려의 진각국사 혜심이 남긴 진각국사어록과 같은 조사 어록의 체제에 의거해 경허 선사의 선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선(精選)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개정 증보판으로 간행된 『만공법어』에서는 1968년 간행된 초간본 『만공어록』과 1982년 간행된 수정·증보판 『만공법어』의 내용을 전면 개정하고, 새롭게 발굴한 만공 선사 관련 신자료를 증보했다. 40여 년 전 세로쓰기 체제로 출판된 수정·증보판에서는 간행사 등에 한문이 노출되어 있어 한글세대의 접근이 어려웠다. 한글세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윤문과 교정, 한문 번역 수정 등 전반적인 개정 작업을 진행한 이번 『만공법어』에는 만공 선사가 남긴 「만공 화상 자답」, 중은(重隱) 스님이 쓴 「만공 스님을 추모하며」 등 글 12편이 새롭게 수록되어, 만공 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鏡虛滿空新出資料集-경허선사편』은 『호서화상법어(湖西和尙法語)』(1932년 무심도인 필사), 『초암자 필사본 경허집(草庵子筆寫本鏡虛集)』(1912년 초암자 필사), 「용은대사행장(龍隱大師行狀)」(1901년 경허 찬술) 등 11편의 자료를 영인하여 수록한 자료집이다. 특히, 『호서화상법어』와 『초암자 필사본 경허집』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자료로, 기존에 간행된 『경허집』의 대교본(對校本)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용은대사행장」은 경허 선사가 찬술한 용은맹윤(龍隱孟允, 1827-1899) 스님의 행장으로, 용은 스님의 일생이 잘 기록되어 있어 경허 선사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鏡虛滿空新出資料集-만공선사편』은 만공 선사 관련 옛 기사 30여 건과 만공 선사의 친필 자료인 「전법게」, 『현양매구』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1931년부터 최근까지 경허·만공 선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 약 200건을 목록화한 뒤, 그 중 『동아일보』(1931년), 『매일신보』(1931년), 『민중일보』(1947년) 등에 실린 만공 선사 관련 기사를 발췌한 것이다. 특히, 1931년 5월 6일자 『매일신보』 기사는 만공 선사의 구휼미 보시에 대한 내용으로, 현재 수덕사 경내에 있는 만공송덕비(滿空頌德碑)와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경허·만공 디지털 아카이브(鏡·虛·滿·空)’는 2023년부터 2년간 해인사성보박물관, 통도사성보박물관, 수덕사근역성보관 등 국내 여러 곳에 소장된 경허·만공 선사와 관련한 조사·수집·촬영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것이다. 아카이브는 경허·만공 선사의 생애, 두 선사와 관련된 문헌 및 자료의 집성, 이미지, 그리고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카이브에는 이번에 간행된 4종 도서 내용이 탑재되어 있으며, 아직 수록되지 않은 자료들은 올해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한편,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는 경허 선사 후대의 법맥을 정리한 경허 문보(鏡虛門譜)의 디지털 편찬 등 후속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기술지주-씨엔티테크, 5.7억 원 규모 제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 기술 기반 초기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플랫폼 마련- 동국대학교-씨엔티테크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동문 참여로 의미 더해동국대학교기술지주(공동대표 강규영, 유광호)와 혁신 창업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공동 운용하는 「동국대기술지주-씨엔티테크 제1호 개인투자조합」이 총 5.7억 원 규모로 지난 26일(수) 공식 결성됐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기술 기반 유망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이번 투자조합을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동국대와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을 수료한 동문 기업들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운용금액 5.7억 원은 동국대학교기술지주와 씨엔티테크가 각각 2억 원, 개인 유한책임조합원(LP)이 1.7억 원을 출자해 구성됐으며, 동국대학교기술지주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운용한다. 1개 피투자사당 5천만 원씩, 총 10개 사(社)를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TIPS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후속 투자 유치와 씨엔티테크의 멘토링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이번 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동국대-씨엔티테크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을 수료한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재무적 투자 위주인 기존 투자조합과는 다르게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한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강규영 동국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투자조합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서 동국대와 씨엔티테크의 보육 프로그램 연계·공동 IR·후속 투자 유치까지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와 동국대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동국대는 이번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대학 내 창업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재학생 및 동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동국대학교기술지주를 중심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대학의 우수 기술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 향일암,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1천만 원 기부
여수, 울진 지역 출신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여수 향일암(주지 연규스님)이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지난 27일(목)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향일암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여수와 울진 지역 출신의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수여식에는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과 10명의 장학생이 함께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동국의 건학정신과 함께하는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제도에 함께해주신 연규스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선발된 장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향일암에 방문해서 공양도 하고 차도 함께 마시면서 가족과 친척,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재웅 총장은 “학생과 지역사찰이 인연을 맺는 자리에 연규스님이 함께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오늘을 계기로 향일암에 방문해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부처님의 가피를 우리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훌륭한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좋은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만나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웃음, 건강한 행복을 줄 수 있는 큰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94회를 맞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기부한 대한불교조계종 여수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여수불교사암연합회 회장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구 운흥사와 의왕 용화사,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를 역임한 바 있다.
[D-ESG]동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창업육성 분야 ‘우수사례’ 2년 연속 선정 및 A+등급 달성
▲ 전병훈 동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동국대(총장 윤재웅)는 본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전병훈)이 서울시 캠퍼스타운이 주관하는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동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캠퍼스타운 특화 분야 기술 창업 활성화를 실현해 2년 연속 창업육성 분야 우수사례 선정 및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이번 2024년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스케일업 D.코리아’ 프로그램에 연이어 창업육성 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이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은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및 창업지원을 받았으며, 가상 전시관 구축, IR 콘텐츠 제작,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전병훈 사업단장은 “이번 서울 캠퍼스타운사업단 우수사례 선정은 그동안 우리 사업단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우수한 성과의 결과”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학의 창업교육 생태계 고도화와 창의융합 인재양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이번 성과를 향후 캠퍼스타운 RISE 사업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2년부터 4년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며, 도심 및 서북권 청년 창업 밸리 조성을 위한 창업인재 양성, 창업 기업 육성,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동국대 특화 분야인 딥테크와 문화 콘텐츠 분야의 청년 창업 기업들을 육성하여 청년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선배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제31대 회장으로 재추대
문 회장, “충무로 동창회관 시대 부흥기 이끌겠다”동국대 제31대 총동창회장에 신화종합건설 문선배 회장이 재추대되어 연임한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동국대 총동창회는 지난 3월 25일(화)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3층 남산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문선배 현 회장을 재추대해 제31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문선배 총동창회장은 2023년 취임해 모교와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상생하는 동창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2024년 10월 충무로영상센터 5층에 동창회관을 개관해 충무로 동창회관 시대를 열었다.문 회장은 연임을 수락하며 취임사에서 "내년 동국 건학 120주년을 앞두고 학교법인과 대학 그리고 총동창회는 모교가 미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삼위일체가 되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총동창회 감사는 윤병관 이지상사 대표가 연임하고 박덕진 법무사와 주정호 공인회계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
[D-ESG]동국대학교박물관, 특별전 <寶墨天香-보배로운 먹, 하늘의 향기> 개최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탁본 등 13점 전시- 동국대학교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3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운영- 3월 25일(화) 오후 2시, 개막식 진행 예정동국대학교박물관(관장 임영애)은 소장 중인 대표 탁본을 엄선한 특별전 <寶墨天香-보배로운 먹, 하늘의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에서 조사·연구한 탁본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동국대학교박물관의 학술 연구 역사를 되짚어보고,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탁본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寶墨天香-보배로운 먹, 하늘의 향기>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입부인 <두드림으로 기록한 역사>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인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유산) 탁본을 통해 역사를 기록하는 의미를 조명한다. 1부 <불심, 탁본으로 피어나다>에서는 종·광배·탑·비석에 새겨진 조각과 문양 등의 탁본을 통해 더 자세히 불교미술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하늘과 땅의 질서를 새기다>는 고승의 업적을 기리는 비문, 천문도, 왕릉 비석의 탁본 등을 전시하며, 하늘과 땅의 순리를 따르며 그 기록을 영구히 남기려 했던 옛사람들의 염원을 되새길 수 있다. 3부 <두드림, 영원히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탁본이 지니는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살펴보고, 분단의 아픔으로 찾아갈 수 없는 북한의 문화유산을 비롯해 화재로 소실된 유물, 그리고 세계의 소중한 유산으로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의 탁본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1971년 동국대학교박물관 학술조사단이 발견하고 조사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조사 당시 탁본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한국에서 발견된 암각화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도 널리 알려진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예술적 감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탁본이다.이외에도 해외에 소장된 통일신라 범종의 탁본과 <보협인석탑 탁본>, <개성 현화사비 탁본>(1021), <삼막사 동종 탁본>(1625) 등 명품(名品) 탁본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동국대학교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월 25일(화, 개막식 이후 관람가능)부터 5월 9일(금)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개막식은 3월 25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동국대학교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낸 탁본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은 먹빛과 그 속에 담긴 새로운 향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963년 개관한 동국대학교박물관은 6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문화유산의 조사, 수집 등 연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탁본을 소장하고 있다.
동국대 김병혁 교수팀, 신경회로 성 차이의 발생 원인 규명
생물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Current Biology’ 게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동국대 생명과학과 김병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동영 석사, 진호용 석사, 강다현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김병혁 교수)이 신경회로의 성 차이를 만들어내는 발생 원리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동물은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신경회로를 지니고 있거나, 서로 다른 기능을 지닌 신경회로를 갖고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경계의 성 차이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김병혁 교수 연구팀은 신경계의 전체 신경회로 지도가 완벽하게 알려진 예쁜꼬마선충 모델을 이용해 신경회로 성 차이의 형성 원리를 탐구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성 공통 뉴런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뉴런은 수컷에서만 신경돌기를 생성하여 새로운 신경 연결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성 차이를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분자는 무엇인지, 이러한 분자는 어디에서 유래하여 기능하는 것인지’에 대해 연구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 공통 뉴런이 수컷에서만 신경돌기를 형성하게끔 하는 유도 물질은 수컷에서만 존재하는 성 특이적 뉴런으로부터 나온다. 이 유도 물질은 네트린(Netrin) 분자로, 동물의 신경회로 형성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물질임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김병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회로의 성 차이가 생겨나는 원인을 뉴런 및 분자 수준에서 분석함으로써, 특정 성별에서 어떻게 다른 신경회로를 구성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 결과에 대한 소견을 남겼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메커니즘이 다른 신경회로에서도, 또한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에서도 공통적으로 이용되는 일반적인 방식인가에 관한 활발한 후속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연구 결과는 “Sex-specific neurons instruct sexually dimorphic neurite branching via Netrin signaling in Caenorhabditis elegans”라는 제목으로 생물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Current Biology (IF: 9.2, JCR 상위 4.9%)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D-ESG]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간담회 개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논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BMC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진식)는 지난 13일(목)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특례시의 자족도시 성장과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센터 내 입주한 스타트업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BMC창업보육센터는 2011년 설립 이래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업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2024년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 선정되어 북서부권역(고양, 파주, 김포)의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성정석 동국대학교 BMC부총장은 "동국대학교 BMC창업보육센터는 혁신 창업의 메카로 발전하여 고양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고양특례시의회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BMC창업보육센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산·학·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국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역량과 고양시의 행정 지원, 그리고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동국대, 제93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전달식 성료
- 불교동아리 부회장단 17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 수여- 이사장 돈관스님, “김윤심 보살의 뜻 받들어 기금 마련… 동국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0일(목)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해운거사·김윤심 보살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불교동아리 부회장단 17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을 전달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평소 교육불사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이어, “최근 교내에서 합장하고 인사하는 학생들, 팔정도에서 삼배하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고 변화하는 학교 분위기와 동국의 자부심을 함께 느꼈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장학생 여러분들이 동국의 주인공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윤재웅 총장은 불교동아리 부회장 학생들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축하하며 故‘ 김윤심 보살의 ’교육불사 원력‘과 불교 학생동아리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서 장학생들에게 “불교동아리 부회장으로 맡은 역할과 책임을 함께해 달라”라며, “참되고 훌륭한 불자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업과 신행활동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한편,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등 학교, 법인 주요 관계자들과 불교동아리 부회장 17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D-ESG]‘동국대-경기혁신포럼 정담회’ 성료
- 경기북부 지역산업 활성화 및 R&D 지원협력 방안 논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 공유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8일(화) 동국대학교 약학관 1층 대강당에서 ‘2025 동국대-경기혁신포럼 정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담회는 경기혁신포럼과 동국대학교 BMC(바이오메디캠퍼스)의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혁신과 활성화를 위한 R&D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까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도 의정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정책 제안 ▲경기도 주요 현안 진단 및 분석, 정책 개발 활용 ▲정책 연구 성과 공유 및 정책 개발 세미나 및 토론회 ▲정책 전문가 양성, 학생 참여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참여, 사회적 가치 창출 ▲협약기관 간 연구 인프라 및 자원 상호 활용 ▲국제 교류, 해외 우수 사례 연구를 위한 글로벌 협력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 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윤재웅 총장은 “바이오메디캠퍼스와 함께 경기도 및 고양시의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경기 북부에서 최고의 연구, 교육 역량을 가진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국대학교의 문화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 기반의 한류도시 실현과 문화융·복합 경제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성정석 BMC부총장, 김대영 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경 약학대학장, 유한림 BMC행정처장 등 학교 측 주요 인사와 고준호 경기혁신포럼 회장(경기도 파주), 이인애 의원(경기도 고양), 김재훈 의원(경기도 안양), 심홍순 의원(경기도 고양), 황세주 의원(경기도 안성), 윤태길 의원(경기도 하남), 김철현 의원(경기도 안양), 이병길 의원(경기도 남양주), 김동영 의원(경기도 남양주), 윤충식 의원(경기도 포천), 오석규 의원(경기도 의정부) 등 경기혁신포럼 소속 도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주수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장과 정헌수 고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