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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6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리빙랩 국제포럼 개최
동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정영식)은 지난 20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제6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리빙랩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됐다. <대학의 산학협력과 리빙랩>을 주제로 교육부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들이 산‧관‧학‧지 상생협력 플랫폼 『대학 리빙랩』을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왔는지 논의했다. 또, 대학 간 우수성과와 사례공유 그리고 토론 등을 통해 대학 주도의 지역사회혁신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1부 행사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유기홍 위원장은 “대학 리빙랩 사업은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높여 대학과 지역공동체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대학혁신의 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리빙랩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남기곤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리빙랩은 우리주변의 사회문제, 고급기술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기술, 글로벌 사회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선진국으로서의 품격 등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 강조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구성원이, 시민과 함께 문제해결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대학리빙랩네트워크의 의지와 활동을 응원하며 정부와 협조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 수행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부에서는 국내·외 대학의 산학협력과 리빙랩 사례발표를 통해 대학 주도의 지역사회혁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네덜란드 폰티스(Fontys) 대학 모니카 베거(Monica Veeger) 교수가 <네덜란드 대학의 산학협력과 리빙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일본 동경도시대학 사카쿠라 쿄스케(Sakakura Kyosuke) 교수의 <지속가능한 대학의 지역협업 리빙랩> 주제발표와 한동숭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회장의 <대학 리빙랩의 성과와 LINC3.0>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한동숭 회장을 좌장으로 대학 리빙랩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9개 대학(▲동국대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동서대 ▲동명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이 LINC+사업을 통해 생활과 기술, 사회혁신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정리했다. 더불어 LINC3.0을 위한 향후과제 도출을 끝으로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편, 대학 리빙랩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7월 국회에서 첫 출범 이후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를 비롯한 8개 대학리빙랩네트워크 운영대학이 공동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 개소식 개최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이 오는 11월 4일(목) 오전 11시, 충무로영상센터 신관에서 <동국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소>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거행한다.K학술확산연구소장을 맡은 김종욱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추진하는 사업이 한국불교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인이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것인 만큼, 사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성공적 완수를 독려하기 위해 열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를 위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과 상임이사 성월스님을 비롯해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 등이 참석해 사업이 원만히 수행되도록 격려할 예정이다.K학술확산연구소는 지난 7월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주관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불교학술원 산하에 신설됐다. 향후 5년간(2021.~2026.)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불교를 세계화시킬 수 있는 연구·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를 주제로 ▲역사와 전통 ▲언어와 문화 ▲인물과 사상 ▲사회와 일상 ▲세계와 미래 등 5개 범주에서 한국어·영어·프랑스어 자막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500개를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스북·텍스트북·국문 및 연문 연구서 등도 출판한다. 한편,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최근 한국 대중문화에 편중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국학 전반으로 이끌어 전 세계 한국학 연구·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5년간 총 500억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각 2개팀,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각 1개팀이 선정됐다.
동국대, 2021 NRF 한미특별협력 온라인 심포지움 개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2021 NRF 한미특별협력 온라인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오는 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불안정과 팬데믹의 시대의 비판(Critique)의 윤리>를 주제로 열린다. 동국대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와 디지털인문학 LAB(소장 김영민), 텍사스주립대학, 코넬대 예술위원회(CCA, Cornell Council of Arts), 단국대 외국어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후원은 한국연구재단과 동국대, 단국대, 코넬대, 텍사스주립대,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동서비교문학회가 맡았다.동국대 디지털인문학 LAB 소장을 맡고 있는 김영민 동국대 명예교수는 “지난 5년 동안의 포스트비평을 점검하고 이에 저항담론으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비판적 비평을 ‘불안정과 팬데믹 시대의 비판의 윤리’로 설정했다. 아직 불확정적인 준안정성(metastable) 상태의 비평이론에 대한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의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티모시 머레이(코넬대 교수) ▲필립 E 웨크너(플로리다대 교수) ▲로버트 T. 탤리 Jr.(텍사스주립대 교수) ▲제프리 R. 디 레오(휴스톤-빅토리아대 교수) ▲캐롤린 레스작(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피터 D. 매튜스(한양대 교수) ▲김영민(동국대 명예교수 겸 항주사범대 석좌교수) 등 비평이론에 저명한 미국, 캐나다, 한국의 학자 총 7명이 토론에 나선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텍사스주립대 줌 링크(https://txstate.zoom.us/j/93815180063)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각원, 사명대사 추모 다례재 봉행
동국대 정각원(원장 묘주스님)은 지난달 29일(수) 오전 11시 동국대 정각원 법당에서 호국대성 사명대사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다례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정각원 구성원과 수행관 학인스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동국대는 사명대사의 호국, 국태민안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입적일(음8.26)을 기념하여 동국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다. 정각원장 묘주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부모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잘 알아야 진정한 효도를 할 수 있듯이, 보편적인 바른 진리를 잘 알아야 국가와 민족에 대한 호국안민의 대의를 실천할 수 있다”며 정법을 보호하고 실천하며, 호법에 바탕을 둔 진정한 호국불교로써 사회를 이롭게 할 것을 다짐했다. 사명대사는 1544년 10월17일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어려서 유학을 공부하고 직지사로 출가해 불도를 수행했다. 임진왜란 때 스승 서산대사의 격문을 받고 승군을 조직하여 분연히 싸워 왜적을 나라밖으로 물리치고, 일본 막부의 수장인 도쿠가와와 담판하여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던 동포 3천여 명을 귀국시키고, 노략해 갔던 많은 문화재를 되찾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동국대, 태국 마하출라롱콘대와 국제컨퍼런스 개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태국 마하출라롱콘대와 컨퍼런스를 연다.동국대 불교대학(학장 황순일)은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콘대(Mahachulaongkorn University)와 <동아시아와 남동아시아의 불교 서사>를 주제로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토) 오전 11시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목)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마하출라롱콘대는 라마 5세인 출라롱콘(Chulalongkorn, 1853~1910)왕에 의해 1887년 설립된 명문 불교대학이다. 처음엔 승려 중심의 교육기관이었지만, 이후 누구나 불교를 배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국제불교대학(International Buddhist Studies College, IBSC)에는 미얀마, 스리랑카, 라오스, 베트남, 싱가폴, 대만,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일 등 다양한 나라의 인재들이 수학 중이다.국제컨퍼런스는 마하출라롱콘대 Phramaha Hansa 교수의 「Buddhist: from Pariyatti to Patipatti」 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 「The dana perfection in the Vessantara Jataka and the awakening of the Buddha」 (발표 :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 ▲ 「The Role of Water as a Symbol of Consciousness in Buddhist Narratives」 (발표 : 마하출라롱콘대 Pandit Cittasamvaro 교수) ▲ 「The Story of Two Nagas and King Bimbisara in he Mulasarvastivadin Vinaya」 (발표 : 동국대 정덕스님) ▲ 「Buddhist Discourses as Philosophy」 (발표 : 마하출라롱콘대 Frank Hoffman 교수) ▲ 「Revisiting the Narrative of Dipavamsa and its Implications: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Dipavamsa 1.24-25」 (발표 : 동국대 김경래 교수) ▲ 「The ten last lives of Bodhisatta in Jataka Stories: Narrating in Theravada Buddhism (발표 : 마하출라롱콘대 Weerasak Jayadhammo스님)」 ▲ 「Negative Images in Dirghayuska-deva(deity of Long-Life)」 (발표 : 동국대 법진스님) 순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태국 최대 종단 마하니끼야의 종립대학인 마하출라롱콘대 국제불교대학과 대한민국 최대 종단 조계종의 종립대학인 동국대 불교대학이 불교학 연구 교류를 본격화하고, 남방불교와 동아시아불교를 하나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번 학회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동국대 불교대학을 널리 알려, 종교학분야 세계대학평가에서 100대 학과 이내에 들어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컨퍼런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스터에 있는 줌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발족식 개최
(왼쪽부터)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 돈관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출범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14일(화) 오전 10시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출범 이후 동국대학교 법인 산하기관 중에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처음이다. 건학위원회 발족식은 ▲삼귀의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격려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치사 ▲서울캠퍼스 건학위원장 식사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운영(안) 보고 ▲위촉장 수여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이하 건학위원회)는 ▲증명 ▲고문 ▲건학위원장 ▲▲분과위원회(신행/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기금/재정, 글로벌) ▲사무국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위원장 자승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고문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을 추대했다. 위원장을 맡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한국불교의 위기는 곧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동국대의 위기이기도 하다”며 “건학위원회 출범이 불교계와 동국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건학위원회 증명 자승스님은 격려사에서 “숭고하고 아름다운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문으로 추대된 성우스님도 치사를 통해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동국발전과 불교중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분에게 동국대와 한국불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건학위원회는 앞으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협조 체계 구축 및 지원 ▲성과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신행/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기금/재정 ▲글로벌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LINC+사업단, 제5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축전을 전하고 있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동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정영식)은 지난 17일(화)~18일(수)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제5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월)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됐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리빙랩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산‧관‧학‧지 상생협력 플랫폼 『대학 리빙랩』이 지역혁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대학 간 우수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도시재생·노인돌봄 등 주제별 세미나와 토론 등을 통해 대학 주도로 지역사회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17일(화) 1부 행사는 한동숭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한 회장은 “2019년 대학 리빙랩네트워크가 발족된 이후 대학에서의 리빙랩은 엄청난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며 “리빙랩은 대학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여러 대학 교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기홍 위원장은 대학의 여러 역할과 기능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 역시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것도 대학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통해 리빙랩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홍의락 부시장은 “대구에서도 주민, 대학, 지자체, 유관단체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소년 귀갓길 안전문제, 공원 쓰레기 방치문제를 빅데이터 분석 등 ICT 기술을 접목,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지역사회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교수 및 대학생들에게 감사인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 순서의 마지막으로는 대학의 지역사회 혁신 및 산학협력 증진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ZOO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협약으로 체결됐다. 6개 대학(국립공주대학교, 동아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신규로 참여해 총 43개 대학 LINC+사업단과 연구기관이 함께했다. 43개교가 함께 참여한 대학 리빙랩네트워크 하이브리드 협약식2부 행사에서는 해외의 리빙랩 선도모델인 네덜란드 ‘전환이론’의 저자 데르크 루어바흐(Derk Loorbach) 노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 교수와 송위진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기업과 대학의 리빙랩>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 국내·외 리빙랩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리빙랩 발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동숭 회장을 좌장으로 발제에 나섰던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 부단장,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가 참여해 대학의 지역혁신 및 리빙랩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학 대표로 참가한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 부단장은 전환적 사회혁신 선언문 일부를 인용, “오늘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있는 ‘확산’과 ‘공유’ 키워드처럼, 대학 리빙랩을 널리 알리고 공유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그들의 삶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INC+사업을 통해 구축된 캠퍼스 리빙랩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RCC(Region-coupled Cooperation Center), 대학 간 공동 프로젝트 ‘리빙랩 트윈’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토론이 끝난 오후에는 ▲전주대-재생에너지 ▲경남대-도시재생 ▲대전대-노인돌봄/커뮤니티 케어 등 3개 대학 주관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대학 리빙랩 활성화 방안 토론 모습 행사 이틀째인 18일(수)에는 ▲동국대-리빙랩 트윈 기반 지역사회 혁신과 인재양성 교육 ▲계명대-리빙랩 교재 활용 및 강의법’ 세미나가 진행됐다. 기업중심의 대학 리빙랩 우수사례 발표를 끝으로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대학 리빙랩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7월 국회에서 첫 출범 이후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대구광역시,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 비대면 실시간 해외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 개최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오병욱)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국대 LINC+사업단(단장 정영식)이 주관하는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금)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코로나19로 ‘집콕’ 여름방학을 보내는 청소년 가족들을 위해 해외 과학관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2개의 세부주제를 가지고 총 4회차로 열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의 마지막 공룡 :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을, 두 번째는 <렛츠 고! 민간 우주여행 시대 : 스미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스미소니언박물관을 버추얼 탐방하며, 박물관 관람법 ‘하나고르기 탐구’의 관찰과 질문을 통해 전시물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객원연구원 이력을 지닌 박물관 전문가 권기균 박사(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저자)가 맡았다.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내내 집콕으로 아이들이 답답해했는데 가상으로라도 해외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나도 메이커 : 아두이노로 반려식물과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20일(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곽채기 만해축전추진위원장, 보각스님,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오정희 소설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최상기 인제군수, 김하종 신부, 윤성이 동국대 총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는 12일(목)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했다.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올해 만해평화대상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에게 돌아갔다. 실천대상은 보각스님, 김하종 신부가 받았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공동 수상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다니엘 바렌보임은 “1999년부터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중동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지금, 대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동시집 오케스트라>가 주는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에 많은 열정을 느끼고 있다. 만해대상 수상을 통해 음악과 예술 분야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만해실천대상 수상자 보각스님은 “1980년대 중반부터 36년간 제자들을 길러내고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다. 불교와 사회복지가 만나는 지점이 바로 보살행의 실천”이라며 “후학들을 길러내는 일은 멈추었지만 현장에서의 실천은 계속하겠다. 2,500여 명의 제자들이 좀 더 많은 현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의지처가 되도록 살피며, 제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자인 김하종 신부는 “육체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무한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랑의 나눔’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삶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며 만해 선생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흐트러짐 없이 주어진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정희 씨는 “희망과 욕망과 고통과 슬픔에 연대하는 문학과 문학하는 사람들의 도도한 흐름에 한 작은 존재로 함께 했다는 것이 새삼 기쁘고 벅찬 자부심을 준다”며 “준엄한 기상과 도저한 자존과 지극한 유정함으로 자유와 평화와 생명을 지향해가는 것, 그렇게 우리의 생을 높이 들어올리는 것, 그것이 문학의 중요한 소임임을 다시금 생각하며 감사하고 숙연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문예대상을 공동수상한 발레리나 강수진 씨는 “문화예술은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며 삶에 숨 쉴 수 있는 평화와 여유를 준다. 또한, 사람들 자신에게도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도구”라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 정신에 평화를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문화예술인으로서 변함없이 꾸준하게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평화의 정신을 문화예술로 실천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예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만해축전 명예대회장인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만해스님의 정신을 본받아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에게 자유와 생명의 고귀함을 가르쳐주신 분들의 만해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만해스님의 ‘희망’과 ‘극복’의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한편, ‘2021 만해축전’은 만해대상 시상식을 중심으로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 주최하고 동국대와 강원도, 조선일보,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희망과 극복’을 주제로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백일장 등 문화예술 및 경연대회가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이어 9월에는 야구대회와 청소년 캠프, 10월에는 오리엔티어링, 음악캠프, 게이트볼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 2021 만해축전 학술대회 개최
동국대 만해연구소(소장 윤재웅)는 오는 10일(화) 오후 2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1 만해축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첫걸음으로, 만해 아카이브 구축의 방향과 내용 및 방법, 콘텐츠의 서비스 활용 방안까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논의들은 만해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만해 정신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데 포괄적 시각을 제공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학술대회 1부에서는 윤재웅 동국대 만해연구소장의 인사말과 김시덕(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기조강연 <박물관형 아카이브와 만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김진병(만해한용운연구소)의 <만해 한용운 연구문헌 데이터베이스(DB)의 추세분석>, 이창경(신구대)의 <만해 선양 문화 콘텐츠의 활용 방안>, 고병철(한국학중앙연구원)의 <만해 한용운 연보의 개념적 요인들과 구현 방식>, 김광식(동국대)의 <만해사상의 실천 단체, 연구>, 최원재(동국대)의 <디지털 데이터 내러티브와 불교 수행>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발표자들과 김윤길(동국대), 김진섭(동국대), 이선이(경희대), 박재현(동명대), 전중현(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의 토론이 진행된다.윤재웅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산재된 채 진행되던 만해 연구의 다극화된 체제를 수렴하는 자리”라며, “만해연구소가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1세기 만해학 연구의 중심기지 역할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4월 19일(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 운영 협약식」 및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만해 한용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서비스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 ▲만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을 통한 만해학 연구의 토대 구축 ▲ 학제 간 연구를 통한 인문학적 지평의 확대 ▲4차 산업과 연계한 만해 선양과 불교문화의 대중화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