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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만해연구소,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 기념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
DMZ 평화길 순례로 만해 한용운의 평화 사상·민족 화합의 뜻 되새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만해연구소(소장 전한성)가 지난 18일(금)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민족 화합 기원 DMZ 평화길 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노래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대표 시집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DMZ 평화길 순례에는 전한성 만해연구소장, 김종일 운영위원, 이원영 연구위원 등 만해연구소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DMZ 두루미 평화타운과 제2땅굴,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 약 30km의 DMZ 평화길을 순례했으며, 만해 선사의 자유, 평화, 인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좌담과 헌화, 묵념이 함께 진행됐다.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길목인 DMZ를 순례한 이번 대장정은 만해 선사의 시가 담고 있는 저항의지와 인류의 자유‧평화 염원을 오늘날 남북 분단 현실과 연결하며, 문학이 전하는 민족 통합의 메시지를 더욱 뜻깊게 전달했다. 또한, 100년 전 만해 선사가 노래한 『님의 침묵』이 곧 억압된 시대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화해, 민족이 하나로 나아가는 공존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영원한 울림임을 되새겼다.전한성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스님은 이 땅의 1600년 불교문화정신을 한민족 정체성으로 규정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한글로 표현해냈다”며, “그것이 바로 위대한 시집 『님의 침묵』이고, 출간 10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뜻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우리들은 『님의 침묵』과 만해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화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 기조연설
디지털 기술 통한 ‘한국 문학정신 세계화’ 강조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동국대학교 및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 동국대 교수)와 공동으로 세계 문학계를 대표하는 석학과 작가 등 1,5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비교문학과 기술)”를 주제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ICLA Congress는 세계비교문학협회(이하 ICLA)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문학계의 최대 학술 행사이자 문학 분야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ICLA는 1955년 설립된 글로벌 학술 단체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총회가 개최된다.7월 29일(화) 개막식에서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문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불멸의 시인 – 문학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윤 총장은 AI와 디지털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셰익스피어 등의 고전 작가들을 ‘가상 작가’로 부활시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가상의 셰익스피어를 디지털로 구현한다면, 전 세계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나라의 문학 연구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윤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이러한 ‘상호연결성과 조화’는 한국문학의 특수성인 동시에 세계 문학의 보편성으로, 한국 문학의 세계적 경쟁력이 이 기반에서 나온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학술 논의의 장을 넘어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장”이라며, “한국문학은 K-팝에 이어 ‘K-문학’이라는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박정훈 교수, 2025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박정훈 화학공학과 교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화학공학과 박정훈 교수가 지난 10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논문상 중 하나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며, 전국 400여 개 학회에서 심사를 거쳐 학문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논문을 매년 선정한다.박정훈 교수는 ‘그래핀 옥사이드와 감마 알루미나 중간층을 도입한 Pd-Ag 합금 수소 분리막 제조 및 성능 분석’ 논문으로 화학공학 분야 학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고온·고압 안정성의 세라믹 지지체에 그래핀 옥사이드/감마 알루미나 중간층을 적용하고 Pd-Ag 합금막을 도입해 수소 분리 성능과 선택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Pd 막 대비 최대 43% 향상된 수소 플럭스와 5배 이상 향상된 separation factor를 실험적으로 입증하며, 수소 정제 및 연료전지 응용에 대한 산업적 파급력을 제시했다.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집중수행’ 사전접수 시작
“깊은 침묵 속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 외부 단절과 내면 집중을 통한 수행형 명상, 참가자 사전 모집- 깊은 침묵 속 자아성찰…명상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집중 수행 프로그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7월 16일(수)~7월 22일(화)까지 무문관 집중수행 프로그램 사전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5년 8월 1일(금)부터 8월 5일(화)까지 4박 5일간, 대구 군위군 제2석굴암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는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수행 방식을 경험할 예정이다.무문관 집중수행 프로그램은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수행 방식으로, 현대인의 분주한 삶 속에 필요한 진정한 쉼과 통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문관(無門關)’은 글자 그대로 ‘문이 없는 관문’을 뜻하며, 전통적으로 무문관 수행은 대체로 안거 기간인 90일간, 혹은 1년, 3년의 장기간 동안 선방의 스님들이 확철대오를 이루기 위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수행정진하던 치열한 공부법이었다. 스스로의 마음을 넘는 것 외에는 열릴 문이 없다는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문관은 단순한 묵언 수행 공간을 넘어, 오직 자신을 통과해야만 들어설 수 있는 수행의 세계를 의미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도 무문관의 수행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외부 자극을 철저히 차단한 채 내면에 깊이 몰입하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고요에 이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수행의 장이다. 수행자는 밖에서 잠겨진 방에 홀로 들어가 대화나 전자기기 사용 등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오직 화두 참구에 몰두하게 된다. ‘깊은 침묵 속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이 곧 무문관의 핵심이다.본 프로그램은 K-명상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정원은 20명이다. 무문관 수행에 관심 있는 출·재가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02-2260-3371, 02-2260-8533) 또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홈페이지 및 QR코드 사전 등록으로 가능하다.(https://mind.dongguk.edu/front/).한편,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 일정으로는 9월 25~26일 동국대학교 본관 남산홀에서 명상 콘퍼런스, 11월 22~23일 SETEC에서 운영되는 명상 체험 부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문화·체험·교육 분야 16개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동국대, 제113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장성 백양사, 장학금 1천1백만 원 전달… 5개 지역 출신 재학생 11명 대상장성 백양사(교구장 무공스님)가 전북 출신 동국대학교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천1백만 원을 전달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16일(수)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장성 백양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3회)’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성 백양사 교구장 무공스님과 백양사 서울신도회장 원법행 보살, 장성, 담양, 함평, 나주, 영광 지역 장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장성 백양사 교구장 무공스님은 백양사 재무국장, 선원장 및 백양사 교구 선거관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광주 정광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백양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후원에 동참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은 백양사와 동국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각자 감사 편지에 남긴 사연과 함께 백양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후원사찰인 백양사와 무공스님에 대한 감사함을 마음에 품고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흔히 ‘서울로 유학을 간다’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학생들이 낯선 곳에서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며, “오늘 소중한 장학금을 내어주시고,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믿음과 희망, 큰 위로를 전해준 백양사를 잊지 말고 학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무공스님은 “백양사와 동국대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13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열정열전’ 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열린전공학부(학부장 조상식)가 지난 6월 30일(월) 혜화관 642호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열정열전’ 프로그램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열린전공학부 학생에게 최우수상(10명), 우수상(19명), 장려상(27명)을 각각 수여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조상식 학부장을 비롯해 정윤길 교수, 임광국 교수(이상 열린전공학부), 서은숙 교수, 박진희 교수, 윤영도 교수(이상 다르마칼리지), 박청규 교수(회계학과, 열린전공학부 JA교원), 공혜정 열린전공학부 학사운영팀장 등 주요 관계자와 수상자 27명이 참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열정열전’ 프로그램은 열린전공학부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국인의 비전과 가치를 경험하고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열린전공학부 학생 20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수상자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열정열전’ 포인트 점수에 따라 선정됐다.최우수상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김서연, 김범준, 민찬빈, 김현아, 김민우, 이지원, 권정우, 강민준, 유준상, 김동현 학생이다. 최고점(129점)을 받은 김서연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동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준비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에 충분히 만족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2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만 원이 수여됐다. 열린전공학부 관계자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시상식이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에게 2학기 학교생활에 대한 열정을 북돋우는 희망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ESG]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지역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목),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과 ‘지역 영재교육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학교 성정석 BMC부총장, 권영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비롯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 김상용 교육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이번 협약은 대학과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내 우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양 기관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학생-교원-실무진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첨단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영재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고양교육청은 부설 영재교육원의 우수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사회를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성정석 BMC부총장은 “동국대학교는 우수한 교수진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숙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공교육과 대학이 함께 지역 영재교육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제112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 보은 법주사·청주 용화사·청주 안심사·충주 미륵세계사, 4천만 원 전달- 충북 출신 재학생 40명 대상제5교구본사 법주사와 청주 용화사·청주 안심사·충주 미륵세계사가 충북 출신 동국대 재학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15일(화)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법주사·용화사·안심사·미륵세계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2회)’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 및 충북 지역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기부에 동참한 4개 사찰에서는 법주사 교구장 정덕스님을 비롯해 안심사 주지 무경스님, 미륵세계사 주지 법초스님, 법주사 재무 석중스님, 용화사 총무 현암스님이 함께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법주사 교구장 정덕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18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군위 신흥사 주지,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주사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후원에 동참한 바 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충청도의 대표사찰들과 이번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후원에 동참하고 장학생들과의 인연을 만드는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법주사 템플스테이 등 사찰 경험을 하나하나 소중히 쌓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후원해주신 네 곳의 사찰과 스님들, 방학 기간에도 함께해준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한국 청년 불자의 미래가 동국대에 있음을 장학생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정덕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의 취지를 듣고 반드시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 불자 양성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기회를 계속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후원 사찰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한편, 112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D-ESG]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한국 명상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다
“2025 명상, 하나 되는 길”- 서울국제명상엑스포, K-명상의 생활화•대중화•세계화- 선수행 전통과 현대 명상 이어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6월부터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현대인의 마음치유와 선명상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엑스포 주관 기관인 불교학술원 원장 정묵스님은 “개인의 치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회와 세계를 다시 연결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는 ‘2025 명상, 하나 되는 길’이라는 부제로,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과 현대 명상 문화가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을 마련했다.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한국 전통 명상법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발전해 왔다. 학술 연구와 수행 실천, 산업·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K-명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왔으며, 지난 5회까지 20만 명 이상의 참여자와 200여 개의 국내외 기관이 함께했다. 특히, 온라인 명상 프로그램과 AI 명상 상담 챗봇 등 혁신적인 시도로 선명상이 우리의 일상과 더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왔다.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학술·문화·체험·교육 등 4개 영역에서 120여 개의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9월 25일(목)과 26일(금), 동국대학교 남산홀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리는 명상 콘퍼런스에서는 명상과 정신건강, 명상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논의하며,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 가능성과 현대사회 속에서 명상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를 함께 모색한다. 이어서, 9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에 진행되는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선명상의 본질과 현대인의 일상 실천법에 대해 가르침을 전한다.같은 기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월 25일(목) 개막식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 및 기조연설과 함께 선명상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26일(금)에는 국악, 클래식, 시낭송, 합창이 어우러지는 ‘선명상 콘서트’ 무대를 통해 선명상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올해 개최되는 명상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SETEC 전시장에서 총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함께한다. 올해는 국내 명상 전문 지도자들이 맡는 체험 부스와 함께, 인도·티베트·일본·영국 등 다양한 전통 명상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명상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동국대학교 도서관 선(명상)홀에서 진행될 ‘도서관 선명상 체험’은 독서와 사유,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치유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젊은 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깊이 있는 수행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8월과 9월에는 군위 제2석굴암에서 진행되는 무문관 집중수행 및 동국대학교 좌선실에서 진행되는 좌선실 명상체험이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요한 환경 속에서 집중적인 수행을 통해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10월과 11월에는 경남 양산 통도사 순례길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걷기순례명상이 진행된다.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명상을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계속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과 정서 조절력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K-청소년 명상은 상시 운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국 학교와 위(Wee)센터 등에 배포되고 있다. 또한 ‘행복배달명상’을 통해 학교, 직장, 복지관 등 현장에 맞는 맞춤형 명상을 각각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명상엑스포를 총괄하는 정도스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의 고립은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이어주는 작은 실천의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전 참가 신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에서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자들이 삶 속에서 선명상과 하나 되는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동국대학교-인제군,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 합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과 공동 추진한다.양측은 지난 2025년 7월 11일(금) 오후 4시, 인제군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에서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서명식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최상기 인제군수가 참석했으며, 전한성 동국대 만해연구소장, 김윤길 기념사업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님의 침묵』 100주년 기념행사를 민족, 진영, 지역, 종교 등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만해 선사의 위대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한성 소장은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현재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더욱 성공적인 기념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2일(토) 오전 11시에는 윤재웅 총장과 만해연구소 관계자들이 설악산 오세암을 직접 방문해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만해 선사가 『님의 침묵』을 탈고한 장소로 알려진 오세암 방문을 통해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관계자는 “이번 인제군과 동국대학교의 공동 협력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님의 침묵』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