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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생명과학과 교수팀, AI 신약개발 국가과제 선정
-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 선정… 규모 30억 원- 분석 플랫폼, 개방형 도구로 탈바꿈 목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본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 연구팀의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화) 밝혔다. 연구팀은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과제 수행을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이번 과제는 AI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 도구를 고도화해, 연구자와 산업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향후 연구 현장과 실험실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모델, 파이프라인, 웹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갖출 예정이다.본 연구팀에는 이민호 교수와 함께 임상수 동국대 컴퓨터· AI학부 교수, 김현우 동국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숙명여자대학교 채희준 교수팀과 가천대학교 정성원 교수팀이 함께한다. 총 30억 원의 연구비 중 주관기관 22억 원, 공동기관 당 4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한다.총괄 책임자 이민호 교수는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겸직교수(JA), 동국대일산병원 임상시험센터 겸직교수(JA), AI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에 대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서는 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필수”라며, “융합형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연구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AI와 생명과학의 융합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 생태계에 기여하는 실전형 기술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융합교육원 불교학전공 김금주 학우가 전하는 ‘꺼지지 않는 열정’
만학도가 보여준 배움의 성장과 즐거움“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에요.” - 김금주 학우(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학점은행제, 불교학 전공)김금주 학우는 1958년생으로, 올해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졸업생 중 가장 연장자다. 불교학에 대한 갈증을 안고 동국대학교 부설 미래융합교육원 학점은행제 불교학전공의 문을 두드렸다. 신행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누구보다 뜨겁게 배움의 기쁨과 성취를 이야기한다.불교가 생활의 일부였던 김금주 학우는 마음공부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고, 삶의 안락함을 얻고자 했다. ‘대학생활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는 그는 젊은 학우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세대 차이를 실감하기도 했고, 과제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은 늘 부담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우들과 서로 도우며, 교수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그는 차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갔다.김금주 학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첫 A+ 성적을 받았던 때'를 꼽았다. 아들에게 자랑하던 그 순간은 김금주 학우에게 단순한 성적 이상의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김금주 학우는 "수업에서 배운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면서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고 밝혔다.졸업 후 그는 불교미술 분야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대학에서 배운 불교학을 바탕으로 봉사와 불교 모임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뿐 아니라 사회에도 따뜻한 영향을 주는 삶을 이어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김금주 학우는 같은 길을 고민하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도전하는 만큼 값지고 보람된 성과가 있다.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김금주 학우의 이야기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을 추구하는 만학도들의 희망을 보여준다. 그의 꺼지지 않는 열정은 또 다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불씨가 되고 있다.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김현석 교수팀, 차세대 고성능 박막 리튬이온전지 개발 성과 발표
- ‘박막 전지의 계면 안정화 및 고에너지화’ 동시 해결- 차세대 소형 전자기기 및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공과대학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김현석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고성능 박막 리튬이온전지 개발 성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과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 9.5)에 연이어 발표했다. 김현석 교수팀의 이번 성과는 '박막 전지의 계면 안정화와 고에너지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차세대 소형 전자기기 및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첫 번째 성과는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된 “Pioneering Energy Storage Using Facing-Target Sputtered Al2O3 Protection Layer on Ni-Rich NCM622 Cathode for High-Efficiency All-Solid-State Thin-Film Batteries” 연구다. 연구팀은 페이싱 타겟 스퍼터링(Facing-Target Sputtering, FTS) 기술을 이용해 두께 약 1nm의 Al2O3 보호막을 NCM622 박막 양극 표면에 증착하여 양극–전해질 계면을 안정화했다.이 방법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즈마 기반 원자층 증착(PEALD) 대비 플라즈마 손상을 방지하고, 더욱 치밀하고 균일한 코팅층 형성이 가능하다. 그 결과, 액체 전해질 셀에서 400사이클 후에도 91%의 용량을 유지했고, LiPON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전고체 박막 전지에서는 50.98 mWh/cm3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손상 없는 Al2O3 코팅 기술이 고성능·고내구성 전고체 박막 전지 구현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며, IoT 기기, 의료용 임플란트, 방산 전자기기 등 차세대 소형 전자기기 전원 공급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두 번째 성과는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실린 “Optimization of thin-film Li1.0Ni0.6Co0.2Mn0.2 cathode enabled by rapid thermal processing in oxygen-rich environments for superior performance” 연구다. 동국대, 건국대, 현대자동차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RF 마그네트론 스퍼터링으로 NCM622 박막 양극을 제작한 뒤, 산소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600℃ 급속 열처리(RTA)를 적용해 Pt hillock 형성 억제, 미세균열 최소화, 양극–전해질 계면 안정성 향상 등을 이뤄냈다.연구 결과, 646.8 mAh/cm3의 높은 부피 용량과 100사이클 후 81.06%의 용량 유지율을 기록했으며, 실리콘 박막 음극과의 full-cell 구성에서도 50사이클 후 80.4% 용량을 유지해, IoT 전자기기 및 의료 임플란트 등 소형화 배터리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산소 환경에서의 급속 열처리는 차세대 박막 리튬이온전지의 안정성과 고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공정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북큐브네트웍스, 동국대학교에 2천만 원 기부
로터스관 건립기금 마련하는 ‘뜻깊은 동참’▲왼쪽부터 윤재웅 총장, 나호용 (주)북큐브네트웍스 이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8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북큐브네트웍스(대표 유철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학교는 ㈜북큐브네트웍스로부터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으며, 이번 기부금은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기부식에는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양성웅 대외협력실장, 중앙도서관장 정도스님과 함께 ㈜북큐브네트웍스 나호용 이사가 함께 자리했다.나호용 이사는 “이번 기부는 미래 인재 양성과 학문적 성과 확대를 위한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되었다”며 “특히 동국대학교 학술·문화 인프라 발전을 위한 로터스관 건립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북큐브네트웍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학문적 성과와 인재 양성의 터전이 될 로터스관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북큐브네트웍스는 2008년 설립된 전자책·웹소설·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출판·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전자책 플랫폼과 DRM, 뷰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기업에 전자책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과는 디지털 자료 서비스 확충과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신간 『사회과학에서 인과관계의 추정』
'무엇이 무엇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조영일 교수의 실증적 방법론조영일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가 신간 『사회과학에서 인과관계의 추정』을 펴냈다. 이번 신간은 사회과학의 주요 과제인 '무엇이 무엇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다루며 사회현상에 대해 정교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저자인 조영일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계량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번 신간을 통해 '실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한 인과 추론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과학은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것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사회의 작동 양상과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사회현상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사회과학 실험은 자연과학과 달리 제한적이며, ‘관찰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과학의 인과 추정은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한다.저자는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밝히는 일은 단순한 통계분석 이상의 정교함과 사유를 요구한다"며, '통계적 인과성'과 '정책적 유의성' 사이의 균형에 대해 독자들이 고민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신간 『사회과학에서 인과관계의 추정』은 인과 추론에 대한 기본적 가정 및 검증방법부터 고급 기법의 실제 응용까지 폭넓은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또한,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사회과학자가 마주하는 인과적 질문들을 정식화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조영일 교수는 "인간이 벌인 사건은 마치 불교가 말하는 연기(緣起)처럼 무수한 다른 사건에 영향을 미친다"며, "인과의 이치를 정확히 알아야만 세상을 알 수 있고, 연구자가 가야할 길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영일 교수는 동국대학교에 임용된 후 범죄심리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 일동, 교육학과기금 2천3백만 원 기부
- 교육학과 창립 50주년 기념-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 위해 뜻 모아… 교수 9인 전원 동참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0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실에서 ‘교육학과 교수 일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금은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교육학부 교수 9인이 학과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육 연구 성과 확산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은 ‘나눔의 의미’가 담겨 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포함해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양성웅 대외협력실장 등 학교 측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교육학과에서는 박선형 사범대학장, 이효정 교육학과장, 박종배 교수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동국대학교 교육학과는 1976년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교육 연구와 인재 양성에 매진해왔으며, 현재까지 다수의 교육 전문가와 연구자를 배출하며 한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문적 성과를 계승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윤재웅 총장은 “학과와 학교 발전을 위해 이렇게 교육학과 교수님들께서 모두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학과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달해주신 기금은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에 이효정 학과장은 “교육학과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번 기부에 동참한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교육학과 모든 구성원이 학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좋은 의미를 담은 만큼 기금을 잘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동국대, 2025년 가을 학위수여식 개최
학·석·박사 총 1,846명 학위 수여졸업생 소감부터 동문 선배 축하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학위수여식’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1일(목) 오전 11시 남산홀에서 「2025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 대상자는 학사 1,008명, 석사 717명, 박사 121명 등 총 1,846명이며, 성적우수자 및 공로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문선배 총동창회장, 송석구 전 총장, 윤성이 전 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정영식 기획부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강규영 연구부총장, 성정석 BMC부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등 학교와 법인 및 산하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은 1부와 2부 및 부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윤재웅 총장이 박사학위 수여자를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박사학위 수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11시부터 진행된 2부 행사는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명예박사 학위수여 ▲공로상 수여 ▲학위 수여 ▲졸업대표자 연설 ▲동문 축사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윤재웅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자리이타’를 강조하며, “자신과 이웃 모두를 이롭게 하는 삶을 기억하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자세가 진정한 지성인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은 이미 건학이념과 함께 역량을 갖춘 동국인”이라며, “지금 이 시간 이후로도 동국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동국대학교는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따뜻한 쉼터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은 치열한 학문의 여정 속에서도 불확실한 시대를 꿋꿋이 견디며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고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보는 지혜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더불어사는 자비, 성찰과 발전을 멈추지 않는 정진까지, 동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스란히 담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참된 동국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어려운 학문적 훈련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는 여러분의 이야기로 세상을 밝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들이 도전할 모든 것에 직관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길 35만 동국대 동문을 대표해 응원하겠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공로상 및 성적우수자 시상이 끝나고 졸업생 대표 연설과 동문 축사가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사회복지상담학과 김슬기 졸업생이 단상에 올랐으며, 동문 축사는 교통 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컴퓨터공학전공 12)가 맡았다.특히, 동국대는 이번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각 단과대학 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주요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모두가 함께하는 학위수여식’을 주제로 졸업생 대표의 소감과 동문 선배의 축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한편, 동국대는 졸업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팔정도, 학생회관 등 동국대 서울캠퍼스 곳곳에 학위수여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백월(Back Wall)과 포토존, 포토부스, 아코(캐릭터) 벌룬 등 구조물을 설치해 야외 포토존을 오는 24일(일)까지 운영한다. 21일(목)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팔정도 코끼리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캠퍼스 곳곳을 탐험하는 동국대 마스코트 ‘아코’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걸어다니는 아코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국대-씨엔티테크, '스타트업 CEO·투자심사역 과정 with 씨엔티테크' 11기 모집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씨엔티테크(주)(대표이사 전화성)와 함께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11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수) 밝혔다. 이번 과정은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홈페이지(dongguk.cntt.co.kr)에서 오는 8월 31일(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과정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투자심사역을 대상으로 한다. 9월 4일(목)부터 4개월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강의가 진행된다.이번 과정은 총 12회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강의와 IR데모데이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주요 커리큘럼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블루오션 전략과 패러다임 시프트 ▲스타트업 마케팅 ▲투자심사역 기본기 ▲기술 창업과 기술 트렌드 분석 등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스타트업 창업, 투자 유치 및 심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강사진은 주임교수인 전화성 씨엔티테크(주)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 대표 외에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씨엔티테크의 투자심사역 인증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지난 10기까지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총 583명이다. 이들은 수료생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클럽(Global Startup Investment Club, GSIC)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11기 과정은 더욱 심화된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 강의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료생들이 다양한 네트워킹과 실무 역량을 통해 창업과 투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중연 교수 연구팀, 피부에 붙이는 마이크로니들 바이오 센서 개발
▲ 임중연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교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중연 교수와 RoMa Lab. 박민욱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표면 증강 라만 산란(이하 SERS)을 이용해 사람 피부에 부착하여 생체신호를 실시간 및 현장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는 SERS 기반의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사업(CRC 글로벌 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Label-free 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nsing with 3D-Printed Ag-coated Au nanorod microneedles: A Langmuir-Blodgett strategy for on-site pH monitoring>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10.7, JCR분야 상위 2.4%)에 발표되었다.이번에 개발된 SERS 센서는 ‘랭뮤어-블로젯(Langmuir-Blodgett)’ 방법을 활용했다.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 표면에 은(Ag)이 코팅된 금(Au) 나노막대를 단분자막 형태로 여러 층 정밀하게 코팅해 피부의 각질층 바로 아래에 존재하는 간질액(Interstitial fluid)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연구팀은 “사람 몸에 존재하는 간질액을 기반으로 실시간 pH 분석이 가능하며, 몸에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도 사람의 현재 생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통증 없이 최소 침습적인 방식으로 혈액과 유사한 수준의 생화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임중연 교수는 “이번 기술이 상처 회복, 종양 미세환경 분석, 다양한 대사성 질환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도입된다면, 정밀 의료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후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장 적용해 차세대 웨어러블 진단 플랫폼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국대, 『제11회 파이콘 한국 2025』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파이썬 컨퍼런스… 3일간 기술과 교류의 장 열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8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사흘간 동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파이썬 개발자 컨퍼런스인 ‘파이콘 한국 2025’(PyCon KR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파이썬을 사랑하는 개발자와 학생, 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 애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올해 슬로건은 숫자‘ 11’의 선이미지와 ‘실을 엮는’ 이미지와 연계한 “Weave with Python(파이썬으로 세상을 엮다)”로, 파이썬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아이디어와 기술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짜다(weave)’라는 직조의 이미지를 통해 파이썬의 연결성과 창조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와 학습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상징한다.올해 행사 장소가 컨벤션 센터가 아닌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학술적 무게감’보다는 학교 축제와 같은 자유롭고 참여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이콘 한국 준비위원회는 “학교라는 공간은 새로운 세대가 출발하는 자리이며, 파이썬 커뮤니티가 젊은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무대”라고 밝혔다.PyCon Korea 2025에는 총 680명이 등록했으며, 하루 평균 약 480명이 동국대학교 신공학관을 찾았다. 50여 명의 동국대 재학생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최신 파이썬 기술과 실무 사례를 배우고, 실전 경험과 학문적 인사이트를 쌓았다.첫째 날은 10개의 실습 중심의 튜토리얼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파이썬의 기본 활용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다양한 주제를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날 진행된 키노트에서는 파이썬 커뮤니티의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공유되었고, 발표 세션에서는 40여 개의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부터 심화 기술 노하우까지 현업 개발자와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이 소개되었다. 셋째 날에도 발표 세션이 이어지는 한편, 5분 이내로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라이트닝 토크와 ‘열린 공간(Open Spaces)’에서는 부담 없이 발표하고 관심 있는 기술을 토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이번 PyCon Korea 2025는 동국대학교의 열린 학습 환경과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기술과 사람, 커뮤니티를 하나로 잇는 축제의 장이었다. 임대운 동국대 SW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고, 학생과 개발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2025 PyCon Kore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SW교육원이 사단법인 파이썬사용자 모임과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