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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 자체로 뛰어난 작품이 될 거예요”
- 음악으로 세상과 교감하는 우리는 ‘OPUS’입니다 -‘예술’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가? 우리 주변에는 많은 종류의 예술 분야가 있지만, 음악만큼 우리와 가까운 것도 없을 것이다. 그중 클래식 음악은 고대, 중세 시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성장해 왔으며 서양 음악사에 있어 화려한 결실을 만든 역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대학에는 다양한 악기와 선율을 통해 소통하는 동아리들이 있다. 대중음악, 록(Rock)을 비롯해 대중음악을 다루는 동아리, 소모임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지만 서양 음악과 악기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뤄 활동하는 유일무이한 클래식 동아리 ‘OPUS(오푸스)가 있다. 다양한 개성의 연주자 수십 명이 하나의 선율을 위해 연주하는 오푸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임원진 6명의 학우를(곽명서(정보통신공학 19), 이지현(AI 융합 22), 조예나(사학 22), 오지윤(국어국문문예창작 22), 성다영(철학 20), 심지훈(물리반도체과학 20)) 만나봤다.▲ 2023년 OPUS 22기 단체사진Q1. 안녕하세요! ‘OPUS(오푸스)’ 동아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곽명서: 안녕하세요! OPUS(오푸스)는 2002년에 설립된 교내 유일한 필하모닉 관현악 오케스트라 중앙동아리입니다. ‘OPUS’는 클래식 곡에 작품번호를 부여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단원 모두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현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가, 관악기는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 다양한 악기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주요 활동에는 정기연주회가 있습니다. 악장 및 임원진 주도하에 교향곡과 서곡 및 협주곡으로 구성된 연주 프로젝트를 구성합니다. 또한 3월부터 매주 월, 목요일 합주를 진행하며 11월에 시행하는 정기연주회를 위해 연습이 진행됩니다.▲ 22기 임원진, 수석진 단체사진Q2. 임원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곽명서: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만큼 연주회 구성 및 동아리 관리를 위한 임원진과 합주 및 연습 진행을 위한 수석진이 있습니다. 임원진은 회장, 부회장, 회계부장을 비롯해 연주회 홀 및 연습실 대관을 담당하는 관리부장, 공식계정 운영 및 포스터와 팸플릿 제작 등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부장, 오케스트라 전체 연습을 주도하는 악장으로 구성됩니다. 수석진은 각 파트 및 악기별로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 파트 연습을 주도하고 합주 시 중요 사항 및 안내 사항을 단원에게 전달합니다. 또한 지휘자님과 연주곡의 연습 방향을 결정합니다.▲ OPUS 22기 신입생 모집 포스터Q3. 동아리 운영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심지훈: 매년 동아리 박람회와 교내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학기 동안 단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다만, 플루트과 클라리넷은 지원자가 많아 오디션을 통해 선발 및 가입하게 됩니다. 클래식 악기가 처음이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두의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저희는 동아리와 제휴된 전공 개인지도 선생님을 연결해드립니다. 또한 여름방학에 향상음악회와 음악캠프를 통해 단원의 악기 실력 및 합주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AOU, OPUS 로고Q3-1. 교내 외 활동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아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오지윤: OPUS는 AOU(Amateur Orchestra Union)이라는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연합에 소속돼 있습니다. AOU를 통해 서로 다양한 공연 정보를 공유하며, 타 대학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단원들과 친목 도모를 위해 여러 오케스트라 공연 할인 행사를 공유하며 공연 관람을 다니거나, 졸업식이나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연주하는 오브리(Aubrey) 활동도 진행합니다.Q4. 연주회 곡 선정과 무대 구성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조예나: 연주회 곡 선정은 주로 악장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악장은 곡 편성과 난이도를 고려해 연주곡 후보를 제시하고 임원진들과의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올해 제가 악장이 되고 난 후 곡을 선정하기까지 목관 수석과 많은 의논을 나눴습니다. 하고 싶은 곡이 정말 많아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임원진들과의 회의 끝에 현재는 연주회를 목표로 즐겁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공연 1부에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Sibelius, Finlandia, Op. 26)와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Khachaturian, Wlats from ‘Masquerade’ Suite)가 예정돼있으며 2부에는 드보르작의 8번 교향곡(Dvořák, Symphony No. 8 G major Op. 88)을 연주합니다.무대는 관객석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부터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현악기 군이 지휘자를 감싸며 둥글게 앞에 배치됩니다. 현악기군은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그 뒤에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 목관악기와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 금관악기가 배치됩니다. 더불어 무대의 웅장함을 더하는 타악기군이 무대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곡마다 악기 편성이 달라지는데 올해 준비 중인 공연은 특별히 타악기가 아주 화려하고 우렁차게 무대를 빛내 줄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Q5. 합주 시 중요시되는 부분은?성다영: 다 인원이 하나의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양한 개성의 연주자 수십 명이 모두 다른 파트를 연주하기에 본인의 실력만 돋보이고자 연주하면 안 됩니다.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이 만들어질 수 없겠죠. 오케스트라에선 주선율을 담당하는 파트, 그리고 선율과 선율을 이어주는 베이스 파트, 부드럽게 여백을 채워주는 주 저음 등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이 분명합니다. 나의 역할을 분명히 알고,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연주해야 비로소 아름다운 연주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Q6. 본인에게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성다영: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은 저의 내면세계를 확장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저의 대학 생활은 OPUS에 들어오기 전과 후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대학 생활 안에서 큰 의미로 정의됩니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아 늘 예술을 가까이하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예체능 전공이 아닌 학생이 오랜 시간을 예체능에 투자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진로를 예체능이 아닌 인문계로 정한 이후부터는 오랜 기간 입시를 위해 예술과 멀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 OPUS를 처음 만났을 때, 마침내 내가 잊고 살던 나와 재회한 것 같았습니다. ‘나는 이런 것을 사랑하고, 이런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이었더군요. 그렇게 OPUS의 바이올린으로 대학 생활의 2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수준급의 실력이 아니어도, 악보를 읽고 남들과 합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OPUS 덕분에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더 큰 규모의 연합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보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서양 음악 전공이 따로 없다 보니 학교 측 요청으로 공식행사에서 연주할 기회가 자주 옵니다. 이럴 때면 학교 내 유일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게 실감이 나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 안에 소속돼 연주하는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클래식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건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하나 더 생기는 것입니다. 세상을 표현하는 수단은 말과 글에만 한정돼있지 않죠. 저희는 관객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우리의 이야기를 정중하게 들려주는 오케스트라가 되고 싶습니다.▲ 2021년 정기연주회 포스터Q7. ‘동아리 활동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다면?이지현: 1년 동안 준비한 곡을 무대에 올렸을 때 가장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습하는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힘들 때면 서로를 응원해 주며 단원 모두가 하나가 돼갑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객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지면 그 순간은 벅차오르는 감정과 함께 ‘OPUS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또한, 연습하면서 잘 안되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열띤 노력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어 성공적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됐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저는 OPUS 내 플루트를 맡고 있는데 늘 아쉽다고 생각했던 솔로 부분을 연주회에서 성공적으로 연주했던 순간은 연주회 도중인 것을 잊을 정도로 기쁨의 환호성을 내뱉고 싶었습니다. 음악 전공이 아닌 사람들이 같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의 기분은 OPUS여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나는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아봤다!’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 OPUS에게 항상 감사하고 OPUS라서 행복합니다.▲ 2022년 정기연주회Q8. 마지막으로 ‘오푸스(OPUS)’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거나 지원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곽명서: OPUS는 다양한 학과 내 모든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악기를 처음 배우거나 악기를 다뤄본 지 오래된 사람들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클래식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와 교향곡들이 생소했지만, 동아리 활동을 해온 지금은 누구보다도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 있답니다. 여러분, 저희를 믿고 동아리에 들어오신다면 연주회가 끝나는 순간 커튼콜 속 수많은 관중에게 박수받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웹진기자 박세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국학 진흥을 목표로 상호 발전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국대는 지난 12일(수)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국학 자료의 조사와 연구, 인력 양성과 교류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국학자료 조사 발굴 ▲국학자료 활용 및 연구 ▲국학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을 진행해나가기로 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은 “한국국학진흥원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시너지를 발휘하자”며 “이를 통해 불교의 가치를 발견하고 선조들이 남긴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빛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선조들이 남겨놓은 지식유산과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후대에 활용하는 것이 임무”며 “한국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는 불교의 가치를 잘 연구해온 동국대 불교학술원과 협약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교책연구기관으로, 산하에 동국역경원(원장 혜거스님)을 비롯한 5개의 연구원(소)가 있다. 현재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 ‘인문한국(HK+) 연구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원 과정인 한문불전번역학과와 부디스트비즈니스학과 및 불교한문 번역인재 양성을 위한 불교한문아카데미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 산재한 불교문헌 14,484건을 조사하고, 398,232컷을 고화질 촬영하여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시스템에서 서비스하고 있다.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기록유산의 전승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정신적 좌표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국학전문 연구기관으로, 훼손과 멸실 위기에 놓인 민간소장 국학자료의 수집·보존 및 연구·보급·확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부설 한문교육원을 통하여 한문 해독능력을 갖춘 국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02년부터 ‘목판 10만장 수집 운동’을 전개하여, 2015년 유교책판 64,226장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2년 기준 606,226점의 국학자료를 수집하여 보존과 연구, 디지털 서비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주)페이스메이커스 MOU 체결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정욱)은 7일(금)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페이스메이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전문가 대상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과정’ 개설 ▲전문멘토 피드백을 통한 멘토링 스킬 업그레이드 ▲글로벌 리더십 배양 등 산학협력에 필요한 사항과 글로벌 창업교육 멘토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과정(Global Startup Mentor Program)’은 올해 9월부터 12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될 예정이며,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멘토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커리큐럼을 구성, 멘토의 경력 및 관련 스타트업 매칭을 통해 실제 멘토 역할 수행, 전문 멘토의 피드백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정욱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급변하는 스타트업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 전문 멘토 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두각되고 있다”며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페이스메이커스의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CEO 및 임원들의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페이스메이커스 김경락 대표는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CEO 및 C-Level 경영자의 핵심역량을 도울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근 각종 대외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발전하고 있는 동국대와 함께 스타트업 멘토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협약식에는 정욱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페이스메이커스 김경락 대표, Global Scale-up Lab 연규황 연구소장 , K-ICT 창업멘토링센터 이진호 멘토,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방중혁실장이 참석했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최...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선다.올해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타이틀로 학술, 교육, 체험, 명상과 산업, 예술. 문화의 6가지 주제로 본격적인 명상의 장을 제공한다.먼저 문체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Section 1은 학술영역으로 명상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명상토크, 산업전문가 대담과 교육영역으로 K-명상 개발 프로젝트, K-청소년 명상 개발 프로젝트, 행복배달명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강조되는 체험영역은 간화선 집중수행, 무문관 수행, 걷기순례명상, 응용명상 프로그램, 선지식과의 만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이어 10월 20일~22일 3일간 서울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Section 2에서는 동국대학교 팔정도 광장에서 28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직접적으로 일반인과 소통하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장을 마련한다.학술영역으로 명상 콘퍼런스에서는‘명상과 다르마’라는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명상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15일 진행되는 명상토크는 명상을 기반으로 한 여러 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불교의 새로운 활동방향을 모색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명상과 산업에서는 명상과 심리, 산업, 기술 분야의 강연과 시연을 통해 3일 동안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K-명상의 역할 및 가치를 논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교육영역으로는 올해의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에 알맞게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명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본격적인 준비중에 있다. 전통과 응용이 융합된 ‘K-명상법’의 플랫폼과 그 기초단계가 개발중에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뇌과학 및 심리학적으로 검증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인 ‘K-청소년 명상’이 진행 중에 있다. 그 밖에 금융업종사자, 유학생, 연예인 등 9개 군의 대상을 위한 ‘행복배달명상’과 간화선, 위빠사나 등 불교의 전통명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습 방법을 안내하는 ‘전통명상’ 등을 실용적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체험영역은 코로나 종식과 더불어 명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올해 가장 강조되어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6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국대 혜화관 선(명상)센터와 만해관 좌선실에서는 37개의 ‘응용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사전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7월 11일~15일 수불스님과 함께 간화선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간화선 집중수행’이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에서 진행된다. 또한 일주일 뒤인 7월 25일~29일 강원도 홍천 (사)행복공장 성찰공간 빈숲에서는 치열한 수행 체험을 통해 깨달음에 전념하는 ‘무문관 수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원 스님, 자광 스님 등 한국 불교의 큰스님들을 모시고 수행을 할 수 있는 ‘선지식과의 만남’도 8월~9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푸른 자연 속에서 명상하는 걷기명상체험도 10월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Section2) 에서는 10월 20일 10시 동국대 팔정도 앞에서 열리는 오픈식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3일 동안 일반인의 명상 체험의 참여도를 높이고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동국대 일원에서 열리는 명상 체험 부스에는 동국대 팔정도의 모양을 모티브로 제작된 팔각 모양의 돔형 부스에서 진행되는 전 세계 8개국 국가의 다채로운 명상 관련 전시를 비롯하여 총 28여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현재 사전신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2023/) 사전신청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제9보병사단과 협약 체결
동국대 행정대학원(원장 김용현)은 지난달 29일(목) 제9보병사단(사단장 정광웅)과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화)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인근 제9보병사단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은 동국대의 교육연계를 통해 국군 장병의 교육 및 복지여건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향후 제9보병사단은 국군장병 및 그 직계가족의 석사학위 교육에 동국대 행정대학원 커리큘럼을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업 이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동국대 행정대학원 김용현 원장은 “동국대는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제9보병사단 및 고양시 관내 여러 기관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 체결
동국대 행정대학원(원장 김용현)은 지난달 22일(목)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대표이사 이창원)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수) 밝혔다.이번 협약은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인근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의 교육연계를 통해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이를 토대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의 석사학위 교육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의 커리큘럼을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업 이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동국대 행정대학원 김용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국대 행정대학원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청소년 영화캠프 및 학술세미나’ 사업 선정
잘동국대(총장 윤재웅)는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원장 이강석)이 중구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영화캠프 및 학술세미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월)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은 올해 6,8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최근 국내 영상콘텐츠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청소년 기반의 교육이 미흡하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청소년 영화캠프 및 학술세미나’ 사업은 청소년의 교육 기회 수요와 동시에 문화 행정의 실효성을 기반으로 올바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됐다.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이 ‘청소년 영화캠프 및 학술세미나’ 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2021년부터 청소년에게 영상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해왔으며, 교육 전문성 및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점이 크게 작용됐다.‘청소년 영화캠프 및 학술세미나’ 사업은 매년 많은 수의 초중고 청소년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30여명을 선별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수 시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은 영상전문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참여형 교육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교육복지 수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동국대, 만해스님 79주기 다례재 봉행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개혁승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으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원적일을 기리는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가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헌향 ▲헌화 ▲행장 소개 ▲봉행사(동국대 총장) ▲추도 법어(동국대 이사장) ▲추모사(동국대 총동창회장) ▲시 낭송(동국문학인회장) 순으로 진행됐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추도 법어에서 “만해스님은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문학과 삶을 통해 보여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해스님의 투철한 삶은 한국 사상사의 횃불이요, 불교계의 나침반이며, 나라사랑의 거울인 동시에 우리 동국 발전의 기틀”임을 밝혔다.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봉행사에서 “만해스님은 ‘님의 침묵’이라는 위대한 시집을 출간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교육철학자”라며, “만고의 귀감이자 동국대의 자랑스러운 선배이신 만해스님의 정신을 본받자”라고 강조했다.동국대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1944년 6월 29일 입적하신 만해스님이 조국의 독립과 불교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며, 동국대 전신 ‘명진학교’의 졸업생이기에 동국대에서 봉행되는 추모 다례재는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는 1944년 6월 29일 만해스님 입적 후, 지난 2021년 77년 만에 동국대에서 다례재를 봉행한 이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실천으로 즐거운 내일을, ‘The 라온하제’
동국대학교 유일 중앙 환경동아리 ‘The 라온하제’ 인터뷰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요구되는 요즘, 작년 동국대학교도 환경을 주제로 하는 유일 중앙동아리 ‘The 라온하제’와 연계하여 서울시 제로 캠퍼스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제로 캠퍼스 사업은 서울시의 폐기물 감량 정책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사업을 캠퍼스에 적용한 것으로 서울권 대학과 학생이 주도해 캠퍼스 내 폐기물 감량에 나서는 프로젝트이다.동국대학교를 대표하는 환경 동아리로서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 회담”, 환경과 동물을 위한 캠페인, 제언 및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The 라온하제’ 6기 회장 유민선(화공생명공학과·21) 학우와 조영은(사회학과·21) 학우를 만나보았다.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유민선(회장): 안녕하세요, 지난 2021년부터 The 라온하제의 부원과 부회장을 거쳐 현재 6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화공생물공학과 21학번 유민선입니다. 조영은(부회장): 안녕하세요! 2022년 The 라온하제의 기획부장으로 시작하여 올해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학과 21학번 조영은입니다.▲The 라온하제 회장단[좌: 유민선(화공생명공학과·21) 우: 조영은(사회학과·21)]Q2. ‘The 라온하제’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동아리인가요?유민선(회장): ‘The 라온하제’란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라온하제’에 정관사 ‘The’를 붙여 우리의 실천으로 더 즐거운 내일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018년 생명다양성 재단의 <동물부장관 후보자를 찾아라>에 참여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의 학생들이 모인 것에서 시작되어, 작년부터 본교에서 유일하게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중앙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재천 교수님께서 이사장으로 계신 생명다양성 재단 뿌리와 새싹 산하 소모임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Q3. 동아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유민선(회장): 사실 코로나 시국에 대학 생활을 시작해서, ‘학교 사람들도 좀 만나보고 해야 하는데 뭘 하지?’ 하는 어쩌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환경과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활동을 하다 보니, 정말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배울 점들도, 앞으로 더 노력하며 바꿔 나가야 할 점들도 많다고 느껴서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하게 된 것 같습니다.조영은(부회장): 집에는 표지가 무사히 붙어있는 동물 사전이 없을 정도로 저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멸종 위기 동물 NPO’라는 홍보지를 보자마자 ‘이건 나를 위한 동아리다!’라는 생각에 바로 신청을 결심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그동안의 활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들을 하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어가고 있습니다.Q4. ‘The 라온하제’를 자랑해주세요!유민선(회장): 동국대학교를 대표하는 환경 동아리로서 정말 많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서울시 시장님과 건국대학교 총장님, 숙명여자대학교 총장님께서 참석하신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 회담”에 참여하여 대학 내 분리배출 실태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청년이 Green다”에서도 마찬가지로 발표를 하며 환경교육 가이드라인 발간과 관련해 시장님께 제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초 JTBC 뉴스룸 뒤에 출연하여 배우 박진희님과 환경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활동들 외에도 환경과 동물을 위한 캠페인, 봉사활동, 교육기부 등 많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 회담▲서울시 청년이 Green다▲JTBC 뉴스룸 뒤 (참여 동아리원)▲대학생 교육기부 쏙쏙캠프조영은(부회장):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라는 말로는 전부 설명하기 부족할 정도로 정말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매년 주제로 정한 동물들을 직접 보러 간다는 것입니다. 지난 5기 주제는 ‘산양과 DMZ’였는데, 부원들과 양구에 위치한 산양 복원 센터에 방문하여 그동안의 캠페인 활동으로 모은 수익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조재운 센터장님과 함께 산양의 복원 과정과 DMZ의 생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곳의 산양들은 그동안 사진으로, 혹은 동물원 철장 속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늠름한 자태였습니다. 그에 큰 감흥을 느끼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 주제는 ‘담수습지와 수달’로 우포늪과 화천 수달복원센터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데, 얼마나 다양한 생물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Q5.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유민선(회장): 사실 동아리의 첫 시작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였는데, 학내에 환경 관련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없다 보니 환경을 주제로 하는 많은 활동을 하게 된 데 감사함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환경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과 흔히 말하는 친환경·제로웨이스트 등의 활동도 균형 있게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조영은(부회장): 그동안은 특정 동물을 선정해 그에 대해 알아보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활동 주로 이뤄졌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실천적인 활동을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유리창 충돌 방지 스티커 붙이기 봉사나 겨울철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등,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에 앞장서고 싶습니다.Q6. 동국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유민선(회장):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체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모두가 아주 조금이라도 노력한다면 달라지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 또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누군가는 텀블러를 사용해보고, 누군가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옷과 물건은 소비하지 않고, 누군가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등 함께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조영은(부회장): 바쁜 삶 속에서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들의 발자취 아래 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은 관심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동국대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 주변의 생물들에 조금을 관심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자연을 되돌아보며 그동안은 몰랐던 행복과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작은 실천들이 조금씩 모여 앞으로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당연함이 만연한 사회가 오기를 기대합니다.웹진기자 : 유은지(행정 21)
외쳐보자! 렛츠락, 렛츠무드!
- 모두에게 더 나은 순간을 선사할 밴드, 렛츠무드 -우리대학에는 소모임, 중앙동아리 등에서 여러 밴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밴드가 있다. 뜨거운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부원 모두에게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는 따뜻함으로 뭉친 그들을 보면 어느 순간 ‘렛츠락, 렛츠무드!’를 외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렛츠무드는 2003년 사회과학대 소모임으로 시작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중앙 락밴드 동아리다.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Apocalypse’라는 주제로 합정 프리즘홀에서 정기 공연이 예정돼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서는 순간까지도 즐길 수 있도록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19기 짱 원우형(사회학과 21), 20기 부짱 강성신(국제통상학과 22), 21기 공연기획팀 신채연(광고홍보학과 22) 학우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Q1. 안녕하세요! ‘렛츠무드(retsmooD)’ 동아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원우형 : 렛츠무드는 2003년 사회과학대 소모임으로 시작해 2023년 21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 중앙 락밴드 동아리입니다. 매주 화요일 렛츠무드 세미나, 세션스쿨 등을 기반으로 정기 공연을 위해 누구보다 크게 “렛츠락, 렛츠무드”를 외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Q2. 임원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원우형 : 렛츠무드(이하 ‘렛무’)는 임원진과 세션장들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동아리를 대표하는 ‘짱’, 짱과 함께 렛츠무드의 한 해를 구성하는 두 명의 ‘부짱’, 그리고 ‘총무’로 구성돼 있습니다. 세션장은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보컬로 이루어진 각 세션을 담당하고 세션스쿨을 진행하며 부원들의 슬기로운 렛무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 컨셉을 기획하고 훌륭한 퀄리티의 굿즈, 영상, 홍보물을 제작하는 공연기획팀도 있습니다.Q3. 동아리 운영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원우형 : 렛츠무드는 크게 세 가지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주 화요일 정기 세미나입니다. 한 학기 활동이 시작되는 개강총회 세미나부터 곡 선정 세미나 등 매주 활동 계획은 정기 세미나에서 공지됩니다.▲ ‘렛무엔진’으로 불리는 20기 임원진▲ 2023년 21기 개강총회 세미나▲ 2023년 기타 세션스쿨두 번째는 세션스쿨입니다. 세션장들이 악기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부터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부원 개개인의 실력에 맞춰 진행되기에 처음 악기를 접한 부원들도 어려움 없이 공연할 수 있습니다.▲ 2022년 7월 20기 여름 정기공연 ‘청명(晴明)’세 번째는 정기공연입니다. 세미나와 세션스쿨 모두 정기공연을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기공연은 한 학기의 목표가 되는 활동입니다. 모든 부원이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20기 여름 정기공연 ‘청명(晴明)’그 외 동아리 박람회 공연, 축제 공연, 연합공연, 엠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쉴 틈 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2~3년 동아리박람회 공연(왼쪽부터 시간순)▲ 2022년 동아리 하계, 추계 엠티▲ 2022년 대동제 공연▲ 2023년 백상 대동제 공연Q4. 공연 주제와 곡 선정 기획 방안은 어떻게 이뤄지는지?강성신: 먼저 곡 선정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매 학기 초 부원들에게 공연 시 하고 싶은 곡들을 신청받아 리스트를 만들고, 곡 선정 세미나에서 세션을 지원받아 합주팀을 정하게 됩니다. 이후 각 팀은 중간평가 합격을 목표로 개인 연습과 합주를 진행합니다. 중간평가는 해당 팀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중간평가에서 합격한 팀만 공연하게 됩니다.공연 곡들은 부원들의 선택으로 이뤄지다 보니 특정 컨셉에 맞춰 곡을 선정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세미나에서 선정된 곡들을 바탕으로 정기공연 컨셉을 정해 관객분들이 공연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공연 컨셉에 맞게 티켓, 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굿즈를 준비해 시청각적 즐거움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Q5. 밴드 공연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있다면?강성신: 모든 부원에게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부원 한 명 한 명에게 추억이 되는 공연을 만들어주고자 합니다. 저희는 밴드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악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 본인이 잘 다루는 악기로 공연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무대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서는 순간까지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음악은 청자를 위한 것일까요, 연주자를 위한 것일까요? 당연히 청자를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로 청자=연주자입니다. 저희 공연도 마찬가지로 저희를 찾아주시는 관객들을 위한 것이지만 렛츠무드의 첫 번째 관객은 부원들입니다. 더 나은 공연을 위해서 기획부터 무대까지 부원 개개인의 노력이 필수지만, 첫 번째 관객인 부원들이 그 노력의 순간들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들에게 더 나은 순간을 만드는 것이 다른 관객들에게도 더 나은 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즉 공연이라는 결과물에 도달할 때 무대에 서는 모두에게 그 순간이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다면 성공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기 정기공연 ‘Apocalypse’ 포스터Q6. 이달 예정인 ‘Apocalypse’ 정기 공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신채연: 이번 21기 정기공연의 컨셉이자 제목은 ‘Apocalypse’입니다. 아포칼립스는 폐허이자 종말의 세계를 뜻합니다. 이는 절망의 순간에서도 우리는 하나 되어 희망을 노래하고 노래를 멈추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청춘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우리는 수많은 과제와 시험, 그리고 각자의 고민에 치이며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자의 걱정과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으로 함께 치유하고 이겨내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음악으로 하나 되고 다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Apocalypse’ 공연이 6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합정 프리즘홀에서 열립니다. 모든 부원이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한 학기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Q7. 이번 정기 공연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신채연: 이번 정기 공연은 처음으로 이틀간 공연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곡과 무대를 만나 보실 수 있고, 공연 중간중간에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꽉 찬 공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이번 정기공연 내 공연기획팀으로 참여했습니다. 공연기획팀은 홍보, 영상, 굿즈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콘텐츠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포칼립스 컨셉에 맞춰 제작한 △포스터 △티켓 △티저영상 △기타 피크 △카세트 테이프 뱃지 △티셔츠 △인스타그램 피드 모두 이번 정기 공연 컨셉에 몰입해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렛츠무드 부원분들은 컨셉과 무대에 언제나 진심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의상을 맞추기도 하고 중간에 퍼포먼스와 멘트를 하면서 공연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니, 해당 포인트에 집중해 보신다면 더욱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건 렛무의 모든 공연 관람 팁인데, 렛무는 공연 시작 전 항상 구호를 외치고 시작합니다. ‘렛츠락 렛츠무드’를 같이 외쳐주시고 시작한다면 공연을 더 깊이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겁니다!Q8. ‘동아리 활동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다면?신채연: 올해 3월, 렛무 21기 신입부원으로 들어온 후 벌써 한 학기가 지났는데, 돌이켜보니 모든 순간이 ‘동아리 활동하기 잘했다’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렛무에 들어와서 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하게 됐습니다. 밴드 경험이 전무했던 제가 세션스쿨에서 드럼을 처음 배우게 되었고, 평소 즐겨 듣던 노래를 합주 팀과 함께 직접 무대를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부원들과 합주곡을 연습하며 합이 잘 맞고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직접 느끼며 이룬 성취감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듣고 흥얼거릴 줄만 알았던 노래들을 이제는 직접 연주할 수 있고 공연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신기합니다. 그렇기에 렛무는 제 대학 생활의 반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제 삶의 시야와 지평선을 확장 시켜준 렛무에게 고맙고, 모든 활동이 소중하고 뜻깊습니다. 저는 렛무 활동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인연들, 합주와 공연, 공연기획팀 활동 등으로 대학 생활이 훨씬 다채롭고 활기차게 됐습니다. 이 동아리에 들어온 것이 올해 상반기 가장 잘한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렛츠무드 공식 로고Q9. 마지막으로 ‘렛츠무드(retsmooD)’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거나 지원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신채연: 지원을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대학 생활의 낭만을 누구보다 잘 즐길 수 있는 곳은 렛츠무드이기 때문입니다. 렛무에 들어와 함께 낭만 넘치는 밴드부 활동을 즐겨봅시다! 만약 악기를 다루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더욱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처럼 세션스쿨을 통해 악기를 천천히 배워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렛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분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는 동아리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만 있으시다면 뭐든 가능합니다.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인생에서 몇 없을 특별한 경험을 렛츠무드에서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웹진기자 박세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