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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코어닥스와 MOU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원장 장하용)은 지난 13일(수), ㈜코어닥스(대표 임요송)와 블록체인 신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장하용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과 이재우 석좌교수, 박성준 책임교수, 방중혁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학사운영실장 및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와 양휘강 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신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채결 됐다. 양 기관은 ▲코어닥스 자금세탁방지(AML) 고도화를 위한 자문 ▲코어닥스 이상금융거래 탐지(FDS) 고도화를 위한 자문 ▲AML, FDS 전문인력 인재 양성교육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장하용 원장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에 발맞춰, 사회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업무협약식 후, 임요송 대표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평가 ‘S등급’ 획득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2년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창업보육센터(서울)와 BMC창업보육센터(고양) 두 센터 모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화) 밝혔다.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및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경영평가는 ▲전문인력 운영실적 ▲보육실 운영실적 ▲지원프로그램 운영실적 ▲차년도 지원프로그램 운영계획 ▲외부기관 협업사례 ▲보육기업 매출·고용성장률 등 창업보육센터의 경영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동국대는 ▲창업보육센터(서울, 특화분야 : IT) ▲BMC창업보육센터(고양, 특화분야 : BIO·MEDICAL)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양 기관 모두 각 세부지표에서 정량·정성 평가 모두 균등하게 고득점으로 평가 받았다.동국대 창업보육센터(서울)는 현재 BI 운영지원사업, 보육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권역 지식재산 교육 거점센터,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거점센터로 선정되는 등 입주기업을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고양)는 BIO, MEDICAL 분야 특화기업을 육성하면서 BI 운영지원사업, 보육역량강화사업,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사업, 고양시 마케팅 지원사업 등 정부·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권역 지식재산 교육 거점센터,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거점센터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양 기관은 코로나19에 영향으로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학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리빙랩 등 다양한 특화분야 프로그램을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병행)로 운영했다. 또한 고문회계사 운용, 분야별 멘토링 등 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이광근 동국대 창업기술원장은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 최우수 평가는 창업보육전문매니저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 동국대가 보유한 창업보육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중대재해처벌법’ 분석 및 안전경영세미나 개최
‘중대재해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하여 산업재해 발생 시 사업주의 형사처벌이 강화된 가운데,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원장 김현석)이 각종 산업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안전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원장 김현석)은 안전경영 전문가인 안영찬 동국대 겸임교수와 함께 오는 20일(수) 저녁 7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분석 대응 및 안전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분석대응 및 안전경영세미나”는 기업 CEO 및 임원, 차세대 핵심 인재,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 글로벌 초우량 기업(Dupont, BASF, SIEMENS, GE, TOYOTA...등 ) 안전경영 사례 특강 ▲ 중대재해처벌법 이해와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2022년 기준 안전경영관련 자료집을 별도로 제공한다. 본 세미나는 대면강의로 진행되어 기업 담당자들의 고민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담당하는 안영찬 교수는 “기업 재직자 직무교육을 위해 대학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기업 실무자를 모집하여 네트워킹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본 세미나의 강점” 이라며 “본 특강에서는 해외 초우량기업의 경영철학과 안전경영 조직문화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경영 분야 최고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안영찬 겸임교수는 강의경력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 안전경영 특강을, ▲동국대 법과대학 김인범 겸임교수는 상사법/금융법/민사법 전공자로서 중대재해처벌법이해와 대응방안을 완전 분석하여 사례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신청자는 오는 18일(월)까지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기관단위 신청 시 수강료 감면혜택이 적용된다. (홈페이지 URL https://edulife.dongguk.edu/ngrade/site/lecture/5127)
동국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기관 선정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전문랩)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금) 밝혔다.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제조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조성하고 확산해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동국대는 사업 주관기관(전문랩)으로 선정됨에 따라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장비 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매년 15억 내외로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매년 사업평가에 따라 최종사업 금액이 확정된다.동국대는 인재발굴과 창의적 제품 생산 지원 및 글로벌 유통판매 구조 다변화 등을 위해 산학협력단 산하에 ▲창업진흥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술사업센터 ▲BMC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 메이커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이광근 동국대 창업기술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제품 제작과 양산의 역량을 발휘하여 서울중심부를 대표하고, 지역활성화를 돕는 창업메이커 선도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제조 창업에 도전하는 모든 창업자들에게 창업인프라를 제공하여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상봉 디자이너에 감사패 전달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지난 29일 이상봉 디자이너에게 새 학위복 디자인 제작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동국대의 기존 학위복은 전국 대학이 공통적으로 적용했던 수도복 형태의 가운으로 1906년 개교 이후 115년 간 같은 디자인이었다. 이에 동국대의 정체성과 역사적 전통을 살리기 위한 동국대만의 학위복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고,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리뉴얼을 진행했다.학교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한국 패션계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학위복 디자인을 맡았다. 그는 한복과 불교의 장삼 등 전통의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재해석해 ▲깃 ▲도련 ▲소매 ▲주름 등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 한국적 전통미를 학위복에 담아냈다.학위복은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복 모두 동국대의 시그니처 컬러인 동국오렌지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동국대만의 특색을 녹여낸 디테일로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한 새 학위복이 첫 선을 보이자 졸업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윤성이 총장은 “동국대의 정체성과 불교정신이 돋보일 수 있는 학위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실제 학위복을 입고 자긍심 가득한 미소를 보인 학생들을 보고,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드리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상봉 디자이너는 “학위복 디자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불교종립대학의 학위복 디자인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했다”며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하니 저도 뿌듯하고,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는 2022년 봄 학위수여식부터 새롭게 바뀐 학위복을 사용 중이다.
동국대, 충남도민을 위한 한국불교·인문학 강좌 개설
동국대, 충남도민을 위한 한국불교·인문학 강좌 개설동국대 HK+사업단·전자불전콘텐츠연구소3월 24일 충남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산하의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스님)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스님)는 3월 24일 동국대 만해관에서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남도민을 위한 강좌시리즈-인문학으로 보는 한국의 전통문화’ 강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한국불교의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아우르며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도출하고 이를 확산한다는 아젠다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인문학적 감성과 지적 호기심 충족을 위해 시행되는 인문소양 교육프로그램이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정덕스님은 “한국불교 연구의 중심인 동국대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인문학 강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충남문화재단과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 주경스님은 “수덕사에서도 부주지 소임을 보고 있는데 인근에 이렇게 좋은 문화재단이 있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한국불교와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불교전통과 인문학이 만나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대에서 좋은 인문학 강좌를 충남도민들에게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재단에서도 다양한 역사전통과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제공하여 앞으로 렉쳐 콘서트 같은 다양한 기획도 함께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동국대와 충남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불교를 비롯한 역사와 전통문화 연구에 함께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는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인문학 강좌가 그 영역을 확장하여 지역민들에게 다가간다는 측면에서 향후 인문학강좌의 저변 확장이라는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대는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전공한 7명의 전문학자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문학의 시각으로 조명해 주는 강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3월말부터 천안 백석동 소재의 도광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동국대 현장 방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동국대(총장 윤성이)를 방문했다.동국대는 유은혜 부총리가 2022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 상황과 방역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21일(월) 동국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윤성이 총장의 안내로 강의실로 이동한 유은혜 부총리는 대면강의 진행 현황을 참관했다. 이후, 교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학교 측 방역대응 상황을 두루 점검했다.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동국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40인 이하 이론 강의 및 실험・실습・실기 강의는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40인 초과 이론 강의에 대해서는 비대면 또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대는 수업의 질 제고와 학생들의 학습성과 달성을 위해 학교・학생대표・교수대표로 구성된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총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사이버폴리스 제도를 운영하며 비대면 수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확진자 관리를 위해 ▲교내 코로나19 신고센터 개설 ▲코로나19 검사소 설치 ▲코로나19 전용홈페이지 구축 ▲방역소독 ▲강의실 및 식당 칸막이 설치와 거리두기 등을 지원해 왔다.간담회에서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는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 빠른 대처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비대면 수업과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방안을 마련해두고 있다”며 “그럼에도 소외되는 분야인 비교과 영역에 대한 지원과 학내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대학에서 학교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응과 현장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부에서 다양한 현장 의견들을 종합하면서 말씀해주신 사항들도 전체적으로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대표 장학제도 ‘동국건학장학’ 신설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불교소양을 갖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운 장학제도인 ‘동국건학장학’을 신설한다.세계 유수 대학들은 그 대학만의 대표적인 장학제도를 만들어 운영해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로즈장학, 미국의 펄브라이트 장학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 영국 블레어 총리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 인사들이 이러한 장학제도의 수혜자다.동국대는 2021년 동국대 건학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동국대 학생들의 장학기금 모금 체계 확립과 확대를 통한 기금 재원을 마련해왔다. 이를 토대로 2022년 동국대 대표 장학제도인 ‘동국건학장학’ 1기 장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동국건학장학’은 학업성적 외 품성, 지도력,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선정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지원을 지원한다. 장학생 선발 이후에도 학생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탐방 프로그램 ▲진로지원 ▲장학생 모임 ▲졸업 커뮤니티 구성 등 핵심리더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은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불교인재 양성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불교소양을 갖춘 우수인재가 사회에 진출해 배려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할 수 있도록 건학위원회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동국건학장학’ 1기는 2학년부터 4학년까지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성적 평점평균 3.5점이상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접수는 이달 28일(월)부터 내달 8일(금)까지다.
동국대,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모전 개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국대는 오는 6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2022 명상, 새로운 세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월)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명상을 주제로 한 ▲학술포스터 모집 ▲서울국제명상음악 공모전 ▲108초 명상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이다. 명상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제출 가능하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한 안내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상 산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에서 ‘서울국제명상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한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에 직면한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문제에 따른 맞춤형 명상을 통한 정신건강 회복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K-명상의 성공 가능성과 명상의 산업화를 위한 총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행사의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행사가 명상을 통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게 하는 마중물이자,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정도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응용명상의 범람 속에서 올바른 명상 이해 및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과 응용의 접점과 기준 마련 등 세계적 명상 플랫폼 중심 기관으로서의 동국대학교의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산하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에서 맡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의 지속으로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동시에 기획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굿바이 붓다, 웰컴 니르바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간의 가장 ‘인간적인’ 죽음
“굿바이 붓다, 웰컴 니르바나”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간의 가장 ‘인간적인’ 죽음출간된지 10여 년이 넘은 소설을 다시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기에,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은 누구나 늙고 병들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그 모습은 참으로 다양하다.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바이러스에 침범당한 인간 세상은 말 그대로 ‘올 스톱’이 되어버렸고, 그 속에서 2년여의 시간을 버티며 우리는 인간의 나약함, 이기심이 가져온 인류의 불행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중이다. 무방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고통, 그리고 내 삶과 멀지 않은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에 의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부처님은 어떤 해답을 주실까?1. 모든 현상은 소멸해 간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굿바이 붓다〉는 법정스님의 재가 제자인 정찬주 작가가 2011년 출간한 소설 〈니르바나의 미소〉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재출간한 책이다. 더불어 정찬주 작가의 여러 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윤경씨의 그림을 더하여 글이 전하지 못하는 부분을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책은 부처님께서 웨살리에서 비구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열반을 선언한 이후 꾸쉬나가라 변두리에 있는 살라나무 숲속에서 입적하기까지 제자 아난다와 주고받은 석 달 동안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그리고 있다. ‘부처님 마지막 가신 길’에 함께한 아난다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 모두의 모습이기도 하다. ‘진리를 깨달아 완전한 존재가 된 부처님이 왜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병들어 죽지 않으면 안되는가’라는 의문을 갖는다. 그런 아난다에게 아니, 우리들에게 부처님은 말씀하신다.“모든 현상은 소멸해 간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정찬주 작가가 이 소설을 쓰는데 계기가 되어준 〈대반열반경〉의 중심 사상은 ‘여래상주 무유변이(如來常住 無有變易)’로 표현되는 여래장(如來藏) 사상이다. ‘여래는 늘 머물고 계시니, 변함이 없다’. 부처님 육신의 죽음이기에 ‘굿바이’라고 하지만, 번뇌를 완벽히 제거하고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음(不二)을 깨달은 자의 떠남은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기에 부제를 ‘부처님 마지막 가신길 – 웰컴 니르바나’라 하였다.▲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새롭게 펴낸 ‘굿바이 붓다’2. 부처님 열반과 관련한 다양한 일화와 정서 “열반은 죽음인가 영원인가”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아이가 된다. 죽음을 겁내고 죽기 싫어 칭얼거린다. 신체도 어릴 때처럼 쪼그라든다. 살아서 무슨 일을 했든 의미가 없고 권력도 소용이 없다. 초라한 말로를 비웃던 이들도 머지않아 그렇게 된다. 죽음을 마주한 삶은 이토록 무지하고 무력하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사람의 죽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굿바이 붓다〉는 부처님의 열반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언하고, 어느 도시 변두리에 있는 숲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던 3개월의 시간에 상상력을 섞었다. 정작 죽음을 맞는 본인은 감정과 회한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소설은 평생을 곁에서 모신 아난다의 눈으로 부처님의 임종을 보여주고 해석한다.부처님의 죽음을 ‘열반(涅槃)’으로 높여 부르는 이유는 지고한 초월성 때문이다. 원어 ‘Nirvana(니르바나)'는 불이 다 꺼져 재만 남은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본디 생물학적 사망만이 아니라 번뇌를 완벽하게 제거한 인간을 위한 찬사다. 삶을 붙잡으려는 욕심에서 해탈한 부처님은 죽음을 피하고 싶은 욕심으로부터도 완전히 자유롭다. 외려 주변사람들만 난리다.부처님을 따르던 다수의 사람들은 부처님에게 삶 전체를 기댄 사람들이다. 그만큼 절대적 존재와 영영 이별해야 한다는 소식에 다들 오열하고 무서워한다. 그래도 부처님처럼 정각(正覺)을 이룬 아랫사람들은 짐짓 태연하다. 마하까사빠, 사리뿟다, 목갈라나 등 죽음이 슬픔이 아니라 소멸임을 믿는 그들의 표정은 잿빛이다.반면 부처님이 열반하고 한참 뒤에야 깨달은 아난다의 심리적 충격과 방황은 총천연색으로 어지럽다. 어미 잃은 코흘리개가 연상되기도 한다. 다만 그 애도의 진정성이 너무 뜨거워서 함부로 비웃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부처님 걱정에 급히 걷다가 다쳐 발가락이 ‘두꺼비처럼’ 부어오르는 데도, 오직 스승의 안위만 생각하는 아난다의 모습은 과연 덜떨어진 것인가.저자 정찬주 작가는 초인(超人)보다는 부처님의 인간다움에 우위를 두고 있다. 작가는 후기에서 “부처님은 아직 아라한이 되지 못한 비구들에게 정성을 더 쏟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에게도 연민의 정을 더 주고 있음이 보인다.”며 “이 소설을 쓴 나 역시 아난다처럼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으로서 부처님의 이와 같은 자비로운 모습에 크게 감동했고 무한한 존경심을 느꼈다”고 술회하고 있다. 끝내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감화(感化)다.궁극적으로 부처님 역시 누구보다 사람다운 사람이었기에 수천 년에 걸쳐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고아 출신으로 몸을 파는 유녀(遊女) 암바빨리, 대장장이 쭌다, 장사꾼 뿍꾸사, 무지렁이 시골사람들, 이교도 등등 알고 보면 부처님의 불교는 전혀 불교적이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에게 대부분 할애됐다. 몸이 ‘낡은 수레’처럼 움직이기조차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애정을 멈추지 않았다. 열반 바로 직전에는 입술을 겨우 달싹일 수 있는 기력으로 진리를 끈질기게 설했다. 진짜 사랑은 미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굿바이 붓다〉의 원제(原題)는 ‘니르바나의 미소’였다. 부처님의 열반과 관련해 다양한 일화와 정서(情緖)들이 담겼다. 열반의 원인으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된다. 으레 상한 돼지고기에 의한 식중독을 사인으로 보고 있으나, 저자는 독버섯이 죽였다고 말한다. 쭌다가 부처님을 흠모하는 마음에 최고급 버섯요리를 공양하려다가 엄청난 사달을 내고 말았다. 사랑은 감정이 아닌 지혜의 영역에 있다는 걸 일러주는 대목이다. ‘왕따’를 주제로 한 독특한 일화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부처님과 일가친척이라며 안하무인으로 굴던 마부(馬夫) 찬나를 두고, 부처님은 “찬나를 멀리하라”며 교단에 생애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 자신에게 벌을 내리고 떠났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찬나는 황망함에 혼절해버렸다. 최후의 훈시를 그가 어떻게 수용하고 극복해가는 지도 찬찬히 읽어보자.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등장인물들은 부처님의 죽음이란 파국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한다.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며 자신에게도 다가올 죽음을 밀어내거나 외면한다. 죽음이 두려워 울고 떠는 자들은 그와 동일한 크기로 삶이 좋아서 웃고 떠드는 자들이다. 한편으론 생명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이 남의 생명도 정답게 끌어안을 수 있는 것은 아닐지. 깨달아서 목석(木石)이 될 것인가 깨닫지 못해서 인간성을 지킬 것인가. 소설에 묘사되는 부처님의 매우 ‘인간적인’ 죽음 앞에서, 더욱 결정이 망설여지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