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5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2021 Dongguk International Virtual Summer School 안내
동국대, 테라젠이텍스와 신약 개발 위한 산학 협약 체결
동국대 약학대학(학장 김상건)과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 류병환)는 공동 연구 및 제약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월) 밝혔다.지난 16일(수) 동국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상건 동국대 약학대학장과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약 개발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 ▲제약 바이오 전문인재 양성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및 인력・정보 교류 등을 실시하게 된다.특히, 양 기관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라이선스 아웃 등 제반 기술 상업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상건 약학대학장은 “대학에서 추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의약생물통계학, 의약화학 등의 학문 및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중개의학을 기업 역량과 접목, 신약 개발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류병환 대표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당사의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생산 역량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상호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왼쪽부터) 정주원 중구가족지원센터장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동국대 가정교육과에서 위탁운영 중인 서울중구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서울중구가족센터, 센터장 정주원)가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 3개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여성가족부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 사업의 기본 목적 달성을 종합적으로 판단, 상위 10%에 속하는 25곳을 우수센터로 선정했다.서울중구가족센터는 중구의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 지역 환경 특색에 맞춰 가족들의 건강성과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의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주원 교수는 사업운영에 있어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되어 안정되게 운영하고, 조직관리에서 직원들의 장기근속에 이바지 하는 등 타 기관에서도 모범이 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주원 교수는 “센터 종사자들이 한마음을 모아 중구 내 가족성장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사업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서울중구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근거로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중구청의 위탁을 받아 2006년부터 동국대 가정교육과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내 다양한 가정의 문제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을 위해 ▲가족교육 사업 ▲가족돌봄 및 문화사업 ▲가족상담사업 ▲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5G 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 고삼석 교수 인터뷰
▲고삼석 교수와 그의 저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5G 초연결사회(崭新的未来:5G超链接社会)』’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개발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만503건으로 전년대비 11.2%나 증가한 수치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제4차 산업혁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기술 선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반영되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물론이고 우리 동국인들도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대학교 고삼석 교수가 2019년 한국에서 출간한 책을 중국어로 번역한 『완전히 새로운 미래:5G 초연결사회(崭新的未来:5G超链接社会)』가 중국 최대 인터넷서점인 당당왕(当当网)에서 산업기술 부분 신간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대통령 번역서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번역서로 중국 인터넷서럼 판매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고, IT 전문 번역서로 신간 부분 1위에 오른 것은 최초인데요. 해당 저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지능정보화 혁명’의 대격변기에 미래 대응을 위해 개인, 기업, 국가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다뤘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두가 되고 있는 5G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경제·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도 서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삼석 교수를 만나 해당 저서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고삼석 교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5개월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재직하였으며, 미디어·ICT와 관련된 정책 전문가로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제4차산업혁명의 동력 : 5G] 고삼석 교수는 “고위직에 계시던 분들이 퇴임하면 보통 회고록을 쓰지만, 저는 무언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제가 오랫동안 맡았던 방송과 통신 분야의 정책 현안과 미래 아젠다를 정리하려고”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고 교수의 책에서는 특히나 ‘5G’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5G는 기반 기술로서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와 인터넷 등 단계별 산업혁명의 최상위에 위치한 핵심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혁명’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나 제4차 산업혁명에서 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을 서로 결합시키고, 산업현장과 사회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5G를 강조하였는데요. “아직은 5G 관련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도입으로 5G가 안착되고,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6G로 넘어갈 때쯤이면 우리 경제와 사회는 지금보다 더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적지 : 디지털 포용사회]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적지는 디지털 사회이고, 포용사회입니다.”고삼석 교수는 “디지털 전환을 얘기하고, 경제사회의 발전을 강조하는데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어떤 지향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하나의 ‘정신적 가치’를 담은 지향점으로 ‘디지털 포용사회’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말은 아직 우리 사회가 충분히 디지털화되지 못했고, 포용적이지 못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하였는데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성장을 추구하되, 경제성장의 혜택을 모든 국민들에게 골고루 배분하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사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중국이 국가적으로 ‘디지털 차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을 양국이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중국에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여러 현안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교류·협력의 중심에 정보통신 기술과 상품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저서가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고 교수는 “첫 직장인 국회부터 청와대와 대학,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치면서 일관되게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며 “미디어와 정보통신이 경제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문화 발전에도 역할을 하도록 관련 정책을 계속 연구할 생각”이라고 하였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든 분야가 새롭게 구조화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작은 디딤돌이라도 놓겠다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겠다며 겸손한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동국인들은 미래의 주역일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주인공들”이라며 “모든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지만, 연대와 소통, 공감의 자세로 대전환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요. 또한,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에는 생각했던 만큼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고 교수는 “학생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하반기에는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캠퍼스에도 활기가 넘치기를 기대한다”고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변화들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하여 우리 동국인들 모두 열심히 나아가기를 바라봅니다. 웹진기자 : 김세윤 (법학과)
AT사업단, 자율사물경진대회 개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제3회 자율사물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동국대 자율사물(Autonomous Things Group, AT)사업단(단장 조경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성공리에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경은 동국대 자율사물(AT)사업단장(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물류운송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라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중요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진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준비한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자율사물(AT)사업단 주관 자율사물경진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자율사물로봇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자율사물로봇에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작동시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자율사물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4차산업 혁명시대 AI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시스템의 혁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산업계의 니즈가 높다는 것에 착안해 ‘물류운송로봇 경진대회’로 개최됐다. 총 12개팀 6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행사는 동국대 중앙도서관 4층에 조성된 TRANS4MER VALLEY에서 진행됐다. 대회심사의 공정성과 산업현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자율주행·협동로봇 전문기업인 ‘WeGO 로보틱스’(정회섭 팀장), 로봇 솔루션 개발 및 보급 대표기업인 ‘ROBOTIS’(표성우 매니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동국대 자율사물(AT)사업단 관계자는 "세계1위 유통·물류회사인 아마존(Amazon), 나스닥 상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쿠팡(Coupang) 등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물류운송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많은 대학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경진대회는 신산업기술 개발과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의 계기였다. 나아가, 대학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동국대 경영학과 코로나 이기자! 특별장학금
동국대학교 경영학과(학과장 정욱)가 6월 16일 오후2시 경영관 L501에서 DBA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22명의 학생에게 총 2,200만원이 지급됐다. 경영학과는 동문회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BA Scholarship과 해외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해외 탐방을 지원하는 ‘DBA Explorer 장학금’, 해외 유학지원금 및 본교 대학원 진학지원금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정욱 경영학과장은 “부를 줄, 쫄 탁, 한가지 동, 때 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져야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가 쉽겠죠. 여러분도 꿈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 여러분을 도와주는 누군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에게 행함의 중요성을 전했다. 경영학과 장학기금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면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영학과 동문 선배님들이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학생들도 힘을 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경영학과 동문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영찬 경영학과 동문회장(경영 85)은 “장학금 지급을 위한 면접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연에 경영학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정성이 전해질 수 있어 무엇보다 가슴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장학금지급이 실천 될 수 있게 준비해 주신 경영학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뜻과 더불어 경영학과 동문회는 향후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는 1956년 전국에서 4번째로 설립된 경영학과로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국역경원 〈불교성전> 오디오북 고불식 봉행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대표 박기련)은 지난 11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불교성전 오디오북 고불식’을 봉행했다.▲정각원 고불식 모습.동국역경원〈불교성전〉오디오북은 유튜브 등 통신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하며 새로운 방식의 포교로 기획되었다. 이날 ‘불교성전 오디오북 제작식’에는 제작책임을 맡은 KBS 디지털제작부 김형진 PD와 김한나 등 KBS 성우 6명이 함께했다. 김형진 PD는 “불교성전에 담긴 부처님말씀을 소리로 들으며 명상과 함께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듣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불식을 마친 성우들과 출판문화원 직원들.〈불교성전〉 오디오북은 오는 6월말 소리파일 제작을 완료하고, 7월 중순에는 소리에 영상미를 더해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불교성전> 오디오북은 ‘팟빵’ 등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동국대학교의 행정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살핀다! ‘학생모니터링단 동화’
학교생활을 하면서 불만이 없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동국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직접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더 개선된 동국대학교를 위해 활동하는 학생모니터링단 ‘동화’가 있다. 동화는 2008년 대학 최초 동국대학교 고객만족 CS경영을 도입하며 출범하였다. 학교 발전과 교육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교육과 행정서비스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교육 및 행정서비스의 문제를 찾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총장보고회를 통해 학내 행정조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달하여 더욱 신속한 개선을 도모한다. 동화는 학생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개선사항이 교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총장님께 보고하여 동국대 어플리케이션 개선, 홈페이지 공지사항 개선, 졸업생 교내외 혜택 증설 등의 개선을 이루어 더욱 편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로 출범 14주년을 맞이한 동화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김세윤(법학과 18) 단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일문일답 > 1. 동화에 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학생모니터링단 동화의 단장을 맡고 있는 법학과 18학번 김세윤이라고 합니다. 먼저 동화를 궁금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생모니터링단 동화는 우리 대학의 교육, 행정, 학사 운영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과 학교 발전과 교육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니터링단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행정 서비스 모니터링은 학생들이 안정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부분은 학교생활에 궁금증이 있어 과 사무실이나 타 부서 등에 문의를 하는 정도에 그칠 것입니다. 만일 이 과정에서 직원의 불친절한 응대로 인해 기분이 상한다면 학교 측을 향한 반감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저희 학생 모니터링단 동화는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시 모니터링을 진행함으로써 우수 부서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능합니다. 학생 모니터링단에게만 친절하게 대하고 다른 학생들에겐 불친절할 수 있지 않느냐,며 비판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동화는 ‘미스터리 쇼퍼’의 방식을 택하여 직원이 모니터링임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얻어진 결과들은 학년 말 ‘총장 보고회’를 통해 총장님과 부총장님에게 직접 보고를 통해 알림으로써 단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동아리 정도의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학교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 단장님께서 생각하는 동화의 가장 큰 장점과 활동의 이점이 있으신가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부분은 너무 불편한데 왜 개선하지 않지?” 하는 부분이 분명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러나 학생의 입장에서 학교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 측에서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어 <소통 공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학생 30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다면 해당 문의사항의 담당 부서가 직접 답을 해 주고는 있으나 아직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지는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와 학생이라는 간격이 이를 이용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동화는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이기 때문에 조금은 편안하게 불만사항을 말할 수 있고, 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대처방안을 강구하여 학교에 정식으로 제안할 수 있는 일종의 ‘다리’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불편해했던 것들이 동화 활동으로 인해 개선되고, 자신의 의견이 학교의 운영에 반영된다는 것이 동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그동안 동화의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 있다면 어떤 활동인가요? 저는 무엇보다도 작년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총장 보고회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 년간 활동했던 결과물을 총장님과 부총장님 그리고 관련 부처의 팀장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는 매우 떨렸으나 모두들 저희가 준비한 문제점과 개선사항들을 주의 깊게 들어 주셨고, 향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해 주셨을 때 저희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님을 깨달아 매우 뿌듯했습니다. 단순히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측에서도 저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시려 노력하고 계십니다.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2021년 동화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동화는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운영지원팀은 SNS 관리와 회의 주최 등 동화 활동의 전반적인 보조 역할을 해 주시고, 모니터링팀은 위에서 설명드렸듯 학생 접점 부서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교직원이 매뉴얼대로 잘 대응해 주시고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개선제안팀은 학생들의 불만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찾아 총장 보고회를 통해 직접 총장님께 보고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팀은 동국대학교가 위치한 중구 필동과 BMC의 상인들, 지역 거주민 등을 상대로 동국대학교가 가지는 이미지 등을 조사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신입 단원이신 14기 학우들께서 ‘우리 학교에는 없지만 타 학교에는 존재하는 제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를 개선하는 방안을 탐색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동화의 목표는 학교의 서비스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21년 동화는 더 나은 동국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동국, 변화가 필요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우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개선사항들을 모색할 것이며, 지역사회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교의 소통 방안을 마련해 볼 예정입니다. 5. 앞으로의 동화 활동의 방향성과 단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동화의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앞으로도 동화는 학생들과 학교 사이의 소통의 다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학교가 이러한 사항들을 해 주었으면 하고,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실질적으로 어떤 부분을 불편해하는지 잘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개선사항이라고 생각한 것이 실질적으로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홍보가 잘되지 않아 존재조차 모르는 제도들도 존재하고 있죠. 저희는 이러한 부분들을 캐치하여 전달함으로써 학교와 학생 사이가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동화의 활동을 볼 수 있는 동화의 SNS 채널이나 홈페이지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저희 동화는 SNS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동국대학교 동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동화의 활동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인터뷰를 통해, 학생모니터링단 동화의 교내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학교를 향한 사랑이 느껴졌다. 불편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생모니터링단 동화의 활동을 응원한다. 웹진 기자 : 이유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9)
김미숙 교수 「자이나 사상」, 올해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
김미숙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의 「자이나 사상 – 인도 문화와 종교 철학의 뿌리」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국내 우수 출판 콘텐츠 발굴과 출판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는 출간을 앞둔 원고 총 2,450편(인문교양 736편 / 사회과학 155편 / 과학 75편 / 문학 795편 / 아동 689편)이 출품된 가운데 ▲우수성 ▲집필 의도 ▲출간 의의 ▲독창성 ▲완성도 등에 주목, 100편이 선정됐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우수 출판 콘텐츠’로 선정된 김 교수의 「자이나 사상 – 인도 문화와 종교 철학의 뿌리」는 오늘 10월 중 올리브그린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작품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공간 ‘atsay’
▲ ‘atsay’를 운영하고 있는 셀스토리주식회사의 강태욱(왼쪽), 이우승(가운데), 김주영(오른쪽). 이우승 개발자와 김주영 대표가 우리대학 동문이다.여러분들은 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작품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나와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말이 통하는 사람과 작품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욱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나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할만한 공간은 마땅치 않은데요.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리대학 김주영 동문(경제학과 15)과 이우승 동문(산업시스템공학과)이 모였는데요. 이들은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작가, 작품, 장르 등에 관하여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엣세이(ATSAY)’라는 어플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주영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나만의 커뮤니티 공간, 살롱]“사람들은 누구나 최소 1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소비해요. 책을 읽던지, 영화를 보던지, 드라마를 보던지 말이죠. 그런데,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할만한 커뮤니티가 없는 거예요.”그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는 그였기에, 이들을 이어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그가 떠올린 것은 17세기 즈음 프랑스에서 유래된 용어인 ‘살롱’이었다. 본래 살롱이란 사람들이 어느 한 공간에 모여 당시의 미술작품이나 여러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문화를 말한다.‘엣세이’의 공간에서는 자신이 경험해 본 문화콘텐츠에 대한 감상을 자유롭게 남김으로써 타인과 감상을 공유할 수도 있고, 타인의 감상평을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작품에 접근하게 될 수도 있다. 바로 이런 공간이 유저들의 개인 공간인 ‘살롱’인 것이다.김주영 동문은 이런 공간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살롱 문화를 앱에서 구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의견을 교환하고 고민하는 ‘atsay’의 운영자들.[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창업]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그의 이야기는 아주 먼 과거부터 시작되었는데,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은 왜 사회를 이룰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답이었다.그 후 대학생이 되어서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낸 결론은 간단했다. “이왕 태어난 거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살다간 의미를 남겨주어야겠다.”이러한 생각을 한 후 김주영 동문은 김동호 교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수업을 수강하였다고 한다. 창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수업이지만, 그는 이 수업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수업”이라며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주영 동문은 “없는걸 새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정말 힘들지만, 미래를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를 직접 현실로 만들어내는” 활동이 그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우리 앱을 왜 써야하지?, 유저 설득의 과정]‘엣세이’라는 앱을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김주영 동문은 ‘유저를 모집하는 일’을 꼽았다. “사람들이 우리 앱을 ‘왜 써야 하는지’까지 납득시키는 것”이 그에게는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앱을 출시하고 처음에는 우리 앱을 써줄 유저 10명, 100명을 모집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따라서 그는 의사결정의 시작을 ‘유저’로 두었다. 처음 공략할 분야를 정할 때에도 “유저들이 얘기하기에 가장 재밌어할 분야가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또한, 일단 효율성은 따지지 않고 인터넷에서 발품을 많이 팔았다. 앱을 사용해 보라는 메일을 3천 개나 보내기도 했으며, 홍보 전단지에 젤리를 붙여서 길거리에서 나눠주기도 했다.[모든 사람들이 쉽게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앱으로의 성장]김주영 동문은 앞으로 “문화생활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앱으로 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는 웹 소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나 범위를 확장해서 책, 드라마, 연극,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콘텐츠를 아우르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당연히 우리나라를 넘어서 다른 나라들까지 글로벌 앱으로 확장”하려 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그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과 소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문화생활에 대한 혜택을 주고 싶다고도 말했다. 할인권, 초대권 등을 활동하여 유저들이 더 저렴하거나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엣세이(ATSAY)’는 물론 영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이긴 하다. 그러나 이를 해석해 본다면 ‘여기서 말하세요’라는 뜻이 된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공간이 없던 콘텐츠 소비자들에게는 “여기서 말하세요”라는 그의 외침이 가뭄에 단비처럼 들릴 것이다.늘 유저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그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문화 소비자들이 ‘엣세이(ATSAY)’의 살롱에 모여 이야기할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웹진기자 : 김세윤(법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