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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1학기 전체교수회의 개최
2019학년도 전체교수회의가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본관 중강당에서 40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순일 동국대 교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장애인 안내 에티켓 교육, 이사장 스님 격려사, 총장스님 인사말, 신임총장 인사말, 신규교원 소개 및 인사, 강의우수교원 시상, 퇴임교원 공로패 전달 및 퇴임인사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은 격려사에서 “지난 4년간 학교경영의 책임을 맡아 동국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신 보광 총장스님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새로 선출된 신임 윤성이 총장님에게도 축하의 뜻을 전하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동국에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과 강사법 시행 등으로 인해 현재 대학의 재정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동국대학교의 저력을 믿는다. 우리 모두가 동국의 발전을 염원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이 신임총장은 “취임식 전에 많은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소통과 공감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민족사학인 우리 동국대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신규교원에 성창수 교수 등 6명 임용 한태식 총장 인사말 이후에는 신임교원 소개 및 인사가 이어졌다. 2019학년도 1학기 신입교원은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 성창수 교수 △불교대학 불교학부 김경래 교수 △바이오시스템대학 의생명공학과 양승훈 교수 △공과대학 멀티미디어공학과 이철 교수 △공과대학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오제민 교수 △불교학술원 HK연구단 김호귀 교수 등 총 5명이 임용됐다. ● 강의우수교원(Best Teaching Professor)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이장욱 교수 등 10명 선정 학생들의 강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강의우수교원’에는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이장욱 교수 △일어일문학과 고쿠쇼카즈미 교수 △식품산업관리학과 심춘수 교수 △가정교육과 정주원 교수 △화학과 박봉서 교수 △약학과 최창익 교수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수철 교수 △전자전기공학부 김삼동 교수 △다르마칼리지 장재숙 교수 △다르칼리지 교양외국어센터 션커멘 교수 등이다. 선정방법은 학부 강의평가 점수 100%로 1, 2학기 학부 강좌별 강의평가 점수의 평균값을 적용했다. 강의평가 학부 강좌수가 매학기 1강좌 이상이고, 1, 2학기 총 4강좌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불교학부 박경준 교수 등 6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2019학년도 입학식 개최
22일(금)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2019학년도 신입생 3,101명과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 및 직원,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한 총장은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동국대학교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 힘든 수험생활을 잘 견뎌 온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워가기 바라며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패기 있는 젊은이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앞으로의 당부를 전했다. 이어 3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윤성이 총장도 “대학생활을 하며 배려와 소통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깊이 있는 자기탐색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으로 선택과 결정에 배려와 소통을 곁들여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학식 후 진행된 신입생 환영식은 법륜스님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법륜스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는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며 “행복은 내 마음먹기에 달렸고, 멀리 있지 않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고 밝혀 신입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백상 응원단’과 교내 동아리 ‘ODC’의 축하공연, 연극학부 재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펼쳐졌다.
KB국민은행, 우리대학에 영업점 개점
지난 18일, 혜화관에서 KB국민은행 'KB동국대학교(점)' 개점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이의수 기획부총장, 박정훈 관리처장, 김영진 총무처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김남일 영업그룹 부행장, 김동현 기관영업본부 전무, 강순배 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의수 동국대학교 부총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한국금융을 대표하는 KB국민은행과의 주거래은행 업무제휴 협약 체결과 영업점 개점을 환영한다”며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일 부행장도 “KB국민은행은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동국대학교에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 기관 모두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관이 되도록 상생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빛으로 정보교환” 미래형 반도체 소자 개발
우리대학 김지훈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진이 거울상 대칭 구조를 갖는 카이랄 분자*와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 원편광**을 회전방향에 따라 감지하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최근 광통신, QR코드 등 빛을 이용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빛을 이용한 정보처리 기술인 광 컴퓨팅이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술에 필수적인 원편광에 담긴 정보를 인지하는 반도체 소자를 김 교수가 참여한 KIST 임정아 박사팀이 개발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원편광 감지용 반도체 소자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제작해야 했다. 또한, 이 소자들은 균일한 박막을 제작하고 반도체 소자로 직접 응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쉽고 간단한 공정으로 실제 응용 가능한 소자를 만들어 냈다. 연구진은 카이랄 분자와 고분자 반도체를 함께 녹인 용액을 도포하고 가열하여 특별한 박막을 만들었다. 이 박막은 카이랄 분자와 고분자 반도체 층이 분리되는 구조를 가진다. 카이랄 분자 결정은 원편광의 방향에 따라 빛을 흡수하는 양이 달라서, 빛을 흡수한 후 생성하는 전하의 양이 다르다. 이 점을 이용하여, 전하를 전달받은 반도체 층에서 빛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소자를 제작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으로 KIST의 기관고유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우리대학, 고려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국제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3.325, JCR 분야 상위 3.767%)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일본학회 제24대 신임학회장 김환기 교수 선출
한국일본학회(학회장 이진원/서울시립대 교수)는 지난 15일(금)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열린 제98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김환기 일본학과 교수를 제24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일본학회는 1973년 설립된 한국 최초 및 최대 일본연구학회로서 한일 간의 정치경제, 역사문화, 어문학 등 학문적 발전과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인적·학문적 교류에 크게 기여한 학회이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대학 일본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일본학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대표저서로는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선집(2018), 화산도(2015),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2006), 브라질 코리안 문학선집(2013) 등이 있다.
나트륨 이온 전지용 인 기반 고용량 음극 소재 기술 개발
우리대학 강용묵 교수 연구팀은 경희대,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에 비해 부존자원이 풍부하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나트륨 이차 전지용 인계 금속 음극 소재의 수명 특성 및 고율 특성 향상을 위한 주요 설계인자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신재생 에너지 시대 전력 저장 및 분배에 있어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전기자동차(EV) 부문은 높은 출력, 높은 에너지 밀도, 낮은 단가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이차 전지의 출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리튬 이온 이차 전지에 사용되는 리튬 전구체의 부존량 한계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단가 및 부존량 측면에서 상대적인 장점이 두드러지는 나트륨 이온 이차 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용묵 교수팀은 다년간 리튬 이온 이차 전지 양극 및 음극의 성능에 필적하면서도 낮은 단가를 가지는 나트륨 이온 이차 전지 양극용 Mn(망간)계 산화물 소재 및 음극용 인(P)계 금속 소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Mn계 산화물 양극 소재에 대한 연구 성과에 이어서 고용량 음극 소재로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는 인계 금속 음극 소재에 대한 기반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인계 소재는 높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하드카본과는 달리 나트륨 이온과의 합금화/비합금화 반응을 통해 충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피팽창과 상분리가 수반되고 결과적으로 수명특성 및 고율특성이 조기에 퇴화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계 소재와 금속의 복합소재가 제조되었을 때 나트륨 이온의 충전 과정에서 인의 부피팽창에 대한 수용 능력이 증가하며, 전기화학특성 퇴화를 가속화시키는 상분리 또한 감소한다는 점을 규명함으로써 고용량 고수명 인계 음극 소재의 구현을 위한 중요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은 이미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결국 전기자동차 뿐 아니라 이를 충전하기 위한 시스템의 단가에 대한 고민이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 그룹에서는 나트륨 이온 이차 전지 연구에 있어서 단가가 가장 낮은 Mn 기반의 양극 소재, 인계 음극 소재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리튬 이차 전지 대비 가격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는 나트륨 이차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리튬 이차 전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용량 인계 음극 소재의 수명 특성 및 고율 특성 안정화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 이런 측면에서 본 연구 결과의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의 제 1저자로는 해외우수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동국대 장카이 박사와 경희대 김두호 교수가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신진연구자 지원 사업, 중견 연구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 김두호 교수, 서울대 조맹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다. 해당 결과는 에너지 환경 분야 권위지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지에 지난 2월 15일 인터넷 판으로 게재됐다.
18일(월) 봄 학위수여식 개최
18일(월)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63명, 석사 540명, 박사 124명 등 총 2,62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한태식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악을 졸업한 수많은 동문 선배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왔고 그분들의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며 “여러분은 어디에 나아가든 동국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인물들이 되길 기대한다. 모교 역시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변준형 선수 등 공로상 수상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 선수 등 총 10명이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학교홍보와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 새터민 출신 최초 출가자 도현스님 학사 학위수여 화제 새터민 출신 최초 출가자인 도현스님도 이날 학위를 받았다. 2009년 한국 땅을 밟은 뒤 북한산 덕륜사에서 출가한 도현스님은 재학 중 ‘통일 하울림’ 동아리를 만들고 새터민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해외통신원 칼럼(독일)] 5화 - 교환학생을 마무리 지으며 정리해야 할 일들
교환학생을 정리하는 과정은 처음 독일에 도착해서 계좌를 만들고, 거주지 등록(안멜둥),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보다 훨씬 간단하다. 1. 계좌해지 : 계좌를 만들 때는 예약을 하고 그 지점으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계좌 해지는 아무 지점이나 가도 가능하다. 사용하던 Debit Card와 여권을 들고 은행창구로 가서 계좌 해지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바로 해지를 해준다. 은행 창구로 가서 해지를 하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은 계좌에 Pending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독일에서 (슈투트가르트 파견학생인 경우) BW bank 카드를 한국 체크카드처럼 사용하면 사용한 금액이 바로 나가지 않고 지연되어 하루나 이틀 후에 나간다.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 사용한다면 돈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계좌 해지 시 pending이 잡혀있다면 바로 해지가 불가능하니 해지 며칠 전부터는 카드 사용을 멈춰야 한다. 이 점 외에는 따로 신경 쓸 필요 없다. 2. 보험해지 : DBHW 슈투트가르트 학생들은 TK 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고, 보험 가입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동시에 다 같이 하지만 해지는 각자의 몫이다. 교환학생 마다 돌아가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데, 계좌에서 보험비가 빠져나가는 날이 15일이기 때문에 계좌해지와 관련해서도 복잡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Pending) 미리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보험 해지를 하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2월 중순까지 독일에 머물렀고 2월 전액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내고 싶지 않아서 담당자와 상의하여 미리 서류를 보냈고 그 결과 2월 보험료는 반값만 지불하게 되었다. 3. 거주지등록 해지 : 거주지등록(안멜둥)을 할 때는 international group 버디들이 다 같이 슈투트가르트 중심지의 Bürgerbüro로 다 같이 가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고 거주지 등록을 했다. 그러나 보험 해지와 같은 이유로 돌아가는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해지(압멜둥)는 스스로 해야 한다. 압멜둥을 위해 따로 테어민(예악)을 잡을 필요는 없고, 자신이 살고 있는 기숙사 근처의 Bürgerbüro를 구글맵에 검색해서 찾아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된다. 압멜둥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나눠주는 파일에 기입 예시와 함께 들어있으니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두었다가 사용하면 된다. 구글맵에 나오는 오피스 아워를 맞춰서 가면 헛걸음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4. 보증금 반환을 위한 검사 : 기숙사 계약이 끝난다고 홀라당 짐 챙겨서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일 오기 전에 미리 냈던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기숙사를 말끔히 정리하고 고장 난 곳이 없이 처음과 같은 상태인 것을 하우스 마이스터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통은 하우스 마이스터가 계약이 끝나가는 테넌트들에게 미리 메일을 주어 검사 예약을 잡으라고 한다.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기 위해서는 기숙사에 처음 입주 하였을 때 고장난 부분이 있으면 미리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모두 찍어두는 것이 좋다. 보증금을 독일 계좌로 반환해 주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과 같이 계좌 해지를 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보증금을 돌려받기가 머리 아픈 상황이 된다. 이때 하우스 마이스터에게 고장난 곳 없이 기숙사가 말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서류를 받고, 은행으로부터 계좌 해지를 완료했다는 서류를 받아 두 서류를 같이 제출하면 보증금을 현금으로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5. (필수는 아닌) 넘쳐나는 짐 택배 보내기 : 독일에 올 때 무거운 캐리어 2개와 백팩 한 개로 도착하였고 6개월 동안 가족으로부터 두 번의 거대한 택배를 받았고, 독일 내에 서도 유럽 내에서 여행을 하면서 큰 것 작은 것 이것저것 사 모은 것이 돌아갈 때가 되자 내 물건들이 방안에 산처럼 쌓여 있는 상황을 마주하였다. 돌아가는 비행기 편에 실을 수 있는 무게는 23kg와 10kg로 제한되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수많은 고민과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찾아낸 방법이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독일에도 Deutsch Post와 DHL 등 택배회사들이 있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들이지만 각각 20kg에 육박하는 2개의 택배를 독일회사를 이용하기에는 비용걱정이 되었다. 그 중 찾아낸 것이 ‘독한배송’ 이라는 업체인데 우체국에 가서 독일 내 독한배송 주소로 택배를 보내면 독한배송에서 한국으로 배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한 번에 한국으로 바로 보내는 것보다 독일 배송지를 한번 거쳐서 보내는 것이라 귀찮을 수 있지만 가격이 일반 독일배송의 절반 정도이니 매우 추천한다. 한국까지 오는 배송기간도 짧고 정확하다. 웹진기자 해외통신원(15학번 경영학부 이은채/DHBW Stuttgart)
불교학술원 2019-1학기 한문아카데미 연수생 모집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한문아카데미에서 2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2019년도 1학기 <심화과정>과 <기본과정>의 연수생을 모집한다. 불교학술원은 지난해 신설한 한문아카데미 심화과정의 4기 수강생을 선발한다.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하는 심화과정은 2019년 1학기부터 1과목 증설되어 총 5과목이 운영된다. 월요일 <불조역대통재2>(박해당), 화요일 <능엄경>(선암스님), 수요일 <불가문집 번역연습>(성태용), 목요일 <한시특강>(이상하), 금요일 <서장>(문광스님) 강의가 이어진다.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는 기본과정 수강생도 모집한다. 학기당 16주 강의가 진행되는 기본과정은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하여 수료하는 ‘선발연수생’과 한 과목씩 선택하여 수강하는 ‘일반연수생’이 있다. 월요일 <보조법어 수심결>(선암스님), 화요일 <금강경 삼가해>(금천스님), 수요일 <범어-한문 경전강독3>(현진스님), 목요일 <기초한문법>(박영록), 금요일 <임제록>(박영록)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 시간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공히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다. 아울러 2018년 1학기부터 시작한 <산스크리트어 문법 스터디>는 2019년도에도 계속 이어진다. 한문아카데미 정규 과정 외에 불교 고전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산스크리트어 문법 스터디>는 현진스님의 법보시로 무료로 운영되며,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15:30~17:30에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2월 8일(월)부터 2월 22일(금)까지이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선발연수생에 대한 면접 및 필기 전형은 2월 23일(토)에 실시된다. 기본과정 선발연수생은 불교 및 한문불전 공부에 관심이 있는 4년제 대학 재학 이상 이면 지원 가능하며 정원은 30명이다. 심화과정 선발연수생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 및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고, 필기고사 전형을 거쳐야 하며 정원은 10여 명이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선발연수생 수업료는 학기당 60만원이고, 기본과정 일반연수생 수업료는 과목당 20만원이다.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의 수강료는 기본과정은 선발연수생 42만원, 일반연수생 14만원, 심화과정 선발연수생 30만원이다. 조계종 스님의 경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모두 선발연수생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또한 조계종 스님이 선발연수생 과정을 수료할 경우 승가고시에서 2년의 교육경력을 인정받는다. 선발연수생에게는 중앙도서관 도서대출증이 발급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ABC사업단 번역 사업 참여 기회도 제공되며, 별도의 여러 혜택도 준비 중에 있다. 재가자 학생의 경우 성적우수 장학금외에도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 연수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해 안정된 학습 기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연수생 중에서 불교학부 재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불교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중에서 선발한다. 지원자는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 홈페이지(abc.dongguk.edu/academy)에서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자기소개서와 대학(원) 재학증명서(혹은 수료증명서)를 이메일(hanmun@dongguk.edu) 또는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개강일은 3월 4일(월)이다.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는 2012년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불교한문 교육기관이다.
제19대 총장에 윤성이 교수 선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스님)는 8일(금) 오후 2시 로터스홀에서 제317회 이사회를 열고, 윤 교수를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신임 윤성이 총장은 1990년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연구과 석사학위, 1998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도부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미래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동국대 미래인재개발원장 재임시절 학생 역량강화 시스템인 ‘드림패스’를 국내대학 최초로 운영해 대학이 재학생의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 관리의 편의성과 질 제고로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소통에 있어서 그동안 배려와 존중을 실천함으로써 많은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윤 총장은 “「Energize Dongguk」이란 슬로건 아래 동국대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변화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과 소통, 참여를 통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또한 조계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포교방법 연구와 유능한 불교인재 양성 등 종립학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