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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양 대학 매년 4명씩 학생 교환 합의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28일(수) 오후 2시,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솔즈베리대학교의 캐롤린 링거 레프레 총장이 참석했으며, 동국대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과 박선영 국제처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폭넓은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기제 학생 교환 및 써머스쿨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학생 교류 방안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내년 봄학기부터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솔즈베리대학교에 파견될 예정이며, 솔즈베리대학교 또한 철학과내 종교학 전공 학생들을 동국대 불교학과로 파견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양 대학은 2022년 3월에 체결한 대학 간 일반학술 협정을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교환 프로그램인 COIL(Collaborative Online International Learning)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글로벌 공동 교과목 프로그램(Global Team Teaching Program)을 함께 개설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이러한 온라인 협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직접 파견하고 초청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솔즈베리대학교 총장은 “한국에서 현재 자녀가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한국이 가진 문화가 가진 파급력과 그 문화의 세계화가 정말 인상적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 대학의 학생들도 동국대학교에서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고 밝혔다.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 우리대학 역시 이러한 문화적 시대흐름에 맞추어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확산을 위해 '한류융합학술원'을 설립하여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원 프로그램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솔즈베리 대학과도 한류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도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전자신문] [에듀플러스] 동국대, 미 솔즈베리대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불교신문] 동국대·美 솔즈베리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한국대학신문] 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뉴스티앤티] 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 교류 협약 * [한국금융경제신문] 동국대-솔즈베리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뉴데일리경제] 동국대, 美 솔즈베리대와 학생교류 협약 맺어 * [서울파이낸스] 동국대, 美솔즈베리대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대학저널] 동국대-미국 솔즈베리대, 학생 교류 협약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미국 솔즈베리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 [팝콘뉴스] 동국대-美 솔즈베리대, 학생 교류 위해 ‘맞손’ * [스마트경제] 동국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행사 개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AIGS)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행사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동국대를 포함한 42개 디지털혁신대학원이 연합해 ‘디지털혁신인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우수성과 확산, 대학원 간 협력 강화, 학생 진로 탐색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심포지엄 첫째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학연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AI, 반도체, 보안 그리고 메타버스가 그리는 미래 사회와 혁신인재’를 주제로한 패널토론, 대학원생 우수성과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둘째 날(23일)은 산학프로젝트 사례 발표,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가 개최됐다.이번 행사에서 동국대 인공지능대학원(컴퓨터AI학과)은 스마트미러로 그림을 그리고 MBTI 유형과 폭력성이나 우울증 여부 등을 예측하는 프로그램과 멀티모달 케어 챗봇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특히, 이번 8월에 취임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을 비롯한 협의회 관계자들이 동국대학교 부스를 방문해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교육 내용을 설명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방문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동국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총괄책임자 김지희 교수)'에 선정되어 4년 동안 약 52.5억을 지원받아 AI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동국대인공지능대학원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보건의료AI, 정보보안융합, 융합콘텐츠AI 전공을 중심으로 산업 문제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 및 맞춤형 AI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최우수 AI융합 교육체계 구축 및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국대 'Goodbye GDSC' 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평가동국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과제책임자: 이강우 교수)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 서퍼톤, Challenge the Code Wave'에서 동국대 'Goodbye GDSC'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스타트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정을 뽐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랩,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했다.현장에서 공개된 주제로 양일에 걸쳐 구축한 솔루션을 심사한 결과, 동국대 'GoodBye GDSC'팀(컴퓨터공학전공 서희찬, 손형준, 황현정, 정보통신공학전공 윤창섭)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Goodbye GDSC'팀은 교수가 실시간 질문에 대해 음성 인식을 통해 답변하고, 학생들의 반복적인 질문에는 AI가 교수 답변을 학습해 자동 응답을 제공하는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Goodbye GDSC' 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더불어 400만원의 상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며, 양일간 가장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핵인싸상에서도 1등으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쏘카 올데이 이용권을 받았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Goodbye GDSC' 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 [지디넷코리아] 코스포 벤처스타트업 해커톤서 동국대 'Goodbye GDSC' 대상 * [머니투데이] 코스포,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동국대 'GoodBye GDSC' 대상 * [청년일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성료 * [중소기업뉴스] 메인비즈협회, ‘제2회 SW/콘텐츠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성료 * [중소기업신문] 메인비즈협회, ‘SW/콘텐츠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성료 * [이코노뉴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개최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전국 25개 대학의 LINC 3.0 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이 지난 14일 'KBO NINE 시즌 2024' 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KBO NINE 시즌 2024’은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동국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 LINC3.0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이 협약을 체결하여 약 3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각 구단은 담당 학생들을 구장에 초청해 ESG 사업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구단에 필요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 정주인구 확보’에 대한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해당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각 구단의 멘토들이 직접 의견을 주었으며, 학생들은 이를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동국대와 중앙대와 협업 조는 "팬들이 만들어가는 맛집 지도"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KBO 리그 경기장 주변의 숨겨진 맛집을 팬들이 직접 추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동국대 참가 학생들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KBO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는 향후 대학의 ESG 교육 프로그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KBO NINE 시즌 2024' 프로그램은 동국대학교를 포함해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25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각 대학의 참가 학생들은 약 200명에 달했다. 이들은 다양한 온라인 멘토링과 ESG 특강을 통해 지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ESG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대학저널] 동국대, ESG 산학협력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스마트경제]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매일일보] 동국대, ESG 산학협력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 [뉴데일리경제]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서울파이낸스] 동국대,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 ESG 산학협력 사업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영예 * [뉴스티앤티]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 [팝콘뉴스] 동국대,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KBO NINE 시즌 2024'' 최우수상 수상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선정... 8월 12일(월) 시상(왼쪽부터)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김훈 백병원 교수, 김혜심 교무, 김용택 시인, 안선재 수사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응렬·동국대 교무부총장)는 ‘제28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화대상은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이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김훈 일산백병원 교수, 김혜심 원불교 교무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김용택 시인과 안선재 수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2024년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월)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거행된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유심상 시상식을 비롯해 학술행사, 문화예술 행사 및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만해대상은 평화대상, 실천대상, 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조정래 소설가,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산악인 엄홍길 등이 있다.올해 평화대상 수상자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인류 최악의 대량 학살’로 불린 1994년 제노사이드의 나라 르완다를 응징과 보복 대신에 용서와 화해의 리더십으로 이끌어온 정치 지도자다. 국제 사회의 시선은 대학살 이후 르완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정의 안정과 평화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쏠렸지만, 르완다는 국제 사회의 비관적 전망을 보란 듯이 뒤집었다. 부단한 노력 끝에 대학살 이후 30년간 평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 중 모범적으로 경제성장까지 이뤄 ‘아프리카 발전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가 됐다. 그 중심에 카가메 대통령이 있었다. 1994년 4월 대학살이 벌어지자 그는 투치족 반군 조직인 르완다 애국전선을 이끌고 석 달 만에 내전을 진압했다. 이후 과도정부에서 부통령 겸 국방장관으로 민심 수습에 나서며 실질적 지도자로 급부상했고 2000년 과도 대통령을 거쳐 2003년 정식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후 국가 통합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 국민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끌어낸 그는 2010·2017년 대선에서도 압승하며 지금까지 집권 중이다.실천대상 수상자인 김훈 인제대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겸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처 센터장은 대학병원 응급실 당직을 밤낮으로 돌면서, 개도국에 날아가 ‘K 필수 의료’ 노하우를 전하는 일을 17년째 병행하며 국내외 필수 의료 발전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김 교수는 2010년경부터 동남아시아부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각국 프로젝트를 50여개 맡아 뛰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동아프리카 모잠비크에 태극 마크를 단 최대 종합병원을 세운 일, 민주콩고에 한국 119 응급체계 전수, 라오스 국립의대와 경찰병원 설립, 남수단 이태석 의대 병원 운영, 우즈베키스탄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글라데시 신경발달장애아 치료 지원 등이 주요 업적이다. 현재도 김 교수가 책임진 10여개의 해외 프로젝트가 동시 가동 중이며, 케냐·에티오피아·캄보디아 의사 12명이 복지부 지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의 지휘 아래 백병원에서 연수 중이다.실천대상 공동 수상자인 원불교 김혜심 교무는 ‘아프리카의 이태석 신부’ 같은 성직자다. 김 교무는 1995년 아프리카가 매우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아공을 찾았다가 에이즈가 창궐한 현지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고 뿌리 내리기로 결심한 후 25년간 현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았다. 원불교 교무로 근무하던 중 1976년 소록도에 의료봉사를 갔다가 8년을 소록도에 머물며 봉사했다. 1995년 아프리카 선발대로 남아공을 찾았다가 현지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목격한 그는 이듬해 남아공에 첫 원불교 교당을 만들어 부임해 이웃나라인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까지 챙기며 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지난 2020년 3월 귀국한 후 코로나로 발이 묶였고 건강도 좋지 않아 전북 익산의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요즘도 인터넷 무료 전화로 아프리카 현지의 후배 교무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문예대상 수상자인 김용택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절제된 언어로 다정하게 어루만진 지 42년째, 모더니즘이나 민중문학 등 어느 한 쪽에 얽매이지 않는 깨끗한 시로 독자에게 감동을 줬다. 1982년 ‘창작과 비평사’에 ‘섬진강1’ 외 여덟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86년 김수영문학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는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다.또 다른 문예대상 수상자인 안선재 수사(서강대 영문과 명예교수, 본명 앤서니 그레이엄 티그·Anthony Graham Teague)는 테제공동체 소속 수도자이면서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를 지낸 영문학자로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는 데 일생을 바쳐온 선구자이다. 1988년 구상의 시집을 번역한 것을 시작으로 주변의 소개를 받아 김광규, 고은, 서정주, 신경림, 천상병, 도종환, 정호승 등의 시집 60권,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이금이의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임성순의 ‘컨설턴트’ 등 소설 10여권을 번역해 영어권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이메일도 없던 시절 그는 직접 편지를 써서 영미권의 유수 출판사에 보내면서 한국의 시를 알렸다.[관련기사 보기]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 [법보신문] 제28회 만해대상에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 [현대불교신문] 제28회 만해평화대상에 폴 카가메 대통령 선정 * [BBS] 28회 만해대상 수상자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5명 선정...12일 시상식 * [연합뉴스] 제28회 만해대상 평화대상에 르완다 카가메 대통령 * [아주경제] 동국대,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5인 선정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 [뉴스티앤티]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 [이뉴스투데이]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선정 * [한국대학신문] 2024년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평화대상에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 [뉴데일리경제] 2024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 '평화대상'에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 * [아시아엔] 2024만해대상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평화)·김훈 교수·김혜심 교무(실천)·안선재 수사·김용택 시인(문예) * [포인트데일리] 동국대, ‘제28회 만해대상’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5명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교육혁신 성과·자체성과 관리 최우수 평가···추가 인센티브 지원동국대(총장 윤재웅)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2023년)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대학 교육 제공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117개 대학(수도권 51개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교육부는 과감히 혁신하는 선도 대학의 우수 사례를 발굴, 전체 대학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학별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 교육혁신 성과 ▲핵심 교육성과(유지충원율) ▲자체 성과 관리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동국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교육혁신 성과 영역 S등급, 자체 성과관리 영역 A등급으로 최고액의 추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올해 총 102억4천만 원을 지급 받는다.동국대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단과대학 광역화 모집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전공 제도를 활용하여 광범위한 학제간 융합전공이 이수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DreamPATH(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기반 상담·진로설계·역량개발·취창업 등 맞춤형 토탈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또한 자체 성과 관리 영역에서는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율성과지표를 설계하였고, ▲평가주체, 평가대상 평가방법별 환류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한 원동력이 됐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지난 해 총장 취임 이후 ‘더 나은 동국, 다 나은 미래’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동국 Meta Plan 12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집 단위 광역화, 다전공 제도 도입, 교양교육 개편, 교원인사 및 연구지원 제도 개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의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국대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보기]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뉴데일리경제]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 [아시아투데이]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이뉴스투데이] 동국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대학저널]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 [뉴스티앤티]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팝콘뉴스]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포인트데일리]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서울파이낸스]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스마트경제]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 [법보신문] 동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2024학년도 1학기 제13회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 성료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는 7월 25일에 진행한 2024학년도 1학기 ‘제13회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조상식 학장, 심인보(다르마칼리지) 교수, 남진숙(다르마칼리지) 교수, 서희원(다르마칼리지) 교수, 심지원(철학과) 교수, 김지오(다르마칼리지) 교수, 김성규(문화학술원) 교수, 다르마칼리지 공혜정 실장, 다르마칼리지 글쓰기 상담실 장상지 전임연구원, 제13회 에세이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함께했다.‘제13회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하며, 다르마칼리지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24학년도 1학기에 기초교양과 중점교양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학기 동안 작성한 에세이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교내 글쓰기 경진대회이다. 시행 시기는 매 학기 1회, 연간 총 2회 개최된다. 선정 방식은 해당 교과목 담당 교수자가 본선 진출작을 학기당 1편씩 선정하여 예선을 치르게 되며, 본선에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심사위원의 개별 평가 후 합산 평균 순위가 가장 높은 순서대로 시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때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득점을 받은 에세이 1편은 교과 부문에 상관없이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과목별로 8편의 우수상과 8편의 장려상을 선정하였다.본 대회에서는 1학기에 개설된 기초교양으로서 사고와 소통 영역에서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목과 중점교양으로서 창의·융합 영역에서 지혜와자비 명작세미나,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존재와역사 명작세미나, 경제와사회 명작세미나, 자연과기술 명작세미나 교과목, 총 2개 영역, 6개 교과목 부문 총 17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다. 1학기 해당 교과, 141개 강좌의 수강인원 총 4,243명 중 우수 에세이 수상자는 총 56명이었다.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목 부문에서는 자기표현글쓰기 8건, 실용글쓰기 12건, 학업기초글쓰기 12건으로 총 32건의 작품을 응모했다.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목 부분에서는 지혜와자비 명작세미나 8건,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12건, 존재와역사 명작세미나 12건, 경제와사회 명작세미나 19건, 자연과기술 명작세미나 6건으로 총 57건의 작품을 응모했다. 2개 영역, 6개 교과목의 출품작 수는 총 89건이었다.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6개 교과목 부문에서 평가 총점 1순위로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교과목 수강생 팀 경영학과 김수영, 경영학과 김지홍, 중어중문학과 임세은이 제출한 ‘부와 계급의 경계(『위대한 개츠비』의 공간적 상징성)’이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6개 교과목에서 순위별로 1편씩 차례로 선정하였으며, 총 16편을 시상하였다. 전체 수상 내용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2024학년도 1학기 제13회 에세이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구분 교과목 신청 구분 성명 소속 제목 최우수상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팀 김수영 김지홍 임세은 경영학과 경영학과 중어중문학과 부와 계급의 경계 : 『위대한 개츠비』의 공간적 상징성 우수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자기표현) 개인 이윤지 영화영상학과 사랑하는 나무에게 우수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실용) 팀 곽승원 서예린 신학선 영화영상학과 영화영상학과 영화영상학과 서울의 중심에서 불교를 외치다 : 불교 박람회 개최를 통한 동국대학교 리브랜딩 우수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학업기초) 팀 김현지 이정원 이창호 국제통상학과 사회.언론정보학부 시스템반도체과학부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우수상 지혜와자비 명작세미나 팀 김희원 조성은 광고홍보학과 광고홍보학과 소설 『구운몽』의 욕망에 대한 서양 철학적 고찰 : 소크라테스 이론을 중심으로 우수상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팀 김영서 손광민 우수정 한서희 영어영문학부 연극학부 경찰행정학부 사회복지상담학과 이 時代의 청년 : 최승자의 시에 나타난 청년기의 보편적 경험과 특이성 우수상 존재와역사 명작세미나 팀 김희주 오은빈 이정은 최가영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언론정보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가정교육과 현대 사회에서 ‘앎의 에로스’와 부재한 책동의 자세 : 언론과 수용자를 중심으로 우수상 경제와사회 명작세미나 팀 김영재 류다정 이유주 이윤기 현우 법학과 중어중문학과 융합보안학과 연극학부 식품산업관리학과 『감시와 처벌』 속 판옵티콘과 『소문의 벽』에 나타난 문학 창작의 관계 연구 우수상 자연과기술 명작세미나 팀 김소연 조범경 홍용호 식품생명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초자연 현상과 과학의 경계 : 풍수지리에 대한 과학적 관점의 재조명 장려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자기표현) 개인 이상훈 경제학과 내 얼굴에 주먹이 날아올지라도 장려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실용) 팀 도유정 신은희 이민서 이서원 국제통상학과 식품산업관리학과 경제학과 미술학부 방치하면 ‘흉물’ 개발하면 ‘명물’ : 폐도로가 생태공원으로, 폐터널이 와인동굴로 재탄생하다 장려상 디지털시대의 글쓰기(학업기초) 팀 김용안 김수아 장한별 임재승 정치행정학부 경찰행정학부 경찰행정학부 경제학과 스포츠 중계 산업 분석 : 0tt 도입을 중심으로 장려상 지혜와자비 명작세미나 팀 박민혁 조민 양준석 윤예진 한지민 경제학과 정치행정학부 체육교육과 연극학부 경영학과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소형원자로의 한계와 대안 장려상 문화와예술 명작세미나 팀 김서진 김재향 한지현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위대한 개츠비』 속 자동차의 의미 : 여성 인물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장려상 존재와역사 명작세미나 팀 김건후 김수현 배진혁 송은혜 약학과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정치행정학부 철학과 칸트의 공적 이성의 한계 : 사이비 종교와의 연관 속에서 장려상 경제와사회 명작세미나 팀 윤서린 이광현 이나연 이지현 정치행정학부 철학과 법학과 체육교육과 감시와 처벌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대 정보사회 :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 장려상 자연과기술 명작세미나 팀 고예린 신주연 신혜지 영어통번역학과 경영학과 지리교육과 현대사회의 잠재적 위험 : 사회에 숨겨진 우생학적 사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다르마칼리지 : https://dharma.dongguk.edu
동국대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사업 선정
반도체 및 이차전지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5년간 150억 원동국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동국대는 반도체(사업단장 장재원 (시스템반도체학부 교수)) 및 이차전지(사업단장 남경완(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등 두개 분야에 동시 선정되어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2023년부터 추진 중인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우리 대학은 향후는 5년(3년+2년)간 분야별 매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무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관련분야 유수 기업과의 협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서 원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동국 문학 산책] 민중의 애환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시인 신경림을 기리며...
▲ 고 신경림 시인‘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낙타’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던 신경림 시인이 지난 5월 별세했다. 민중의 고달픔을 이야기했던 그의 시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그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분이며, 우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우리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사람들의 삶 속에서 민중 시인의 영감을 받다신경림 시인은 1936년생으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겪는 등 쉽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분이다. 시를 읽고 토론하며 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가던 청년 신경림에게 문학은 인생 그 자체였다. 고교 졸업 후 그는 우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고 1956년 『갈대』라는 작품으로 등단한다.‘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갈대 中 한 구절>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 『갈대』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한다는 그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시인은 갈대의 울음에서 사람 사는 일의 설움을 느꼈다고 한다.이후 시인은 어떤 시를 쓰는 게 옳은 것인지 생각에 잠겨 잠시 작품 활동을 멈췄다. 당시 그의 집안 사정은 좋지 못했고 등록금을 낼 경제적인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농부, 광부, 장사꾼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다. 이 경험은 훗날 그가 민중 시인이 되기까지의 발판이 돼 주었다. 그는 여러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배웠고 민중을 보다 이해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농무』이다.‘(중략)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거나 /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거나’<농무 中>『농무』는 1973년 발표한 작품으로 ‘농촌에서 농사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춤’인 ‘농무’를 제목으로 한 시다. 신 시인은 『농무』를 통해 농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으며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저항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현대 시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신 시인은 이후 노동운동가의 사랑을 담은 『가난한 사랑 노래』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민주화 운동에도 힘썼으며 계속해서 민중을 위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제19회 호암상 예술상, 제4회 시카다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예술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우리대학은 신경림 시인과 같은 우수한 문학도를 발굴하고자 동국문학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신 시인은 1987년 동국문학상 1회 수상자이다. 이후 조정래, 홍신선, 문정희 등 현대 문학을 빛낸 그의 후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는 제36회까지 대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출신 문학인들이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동국대 정문 앞에는 현재 그의 시비가 자리하고 있다. 시비 전면에는 『목계장터』가 새겨져 있다. 변치 않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지를 시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 주었던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신 시인의 시비를 지나갈 때 잠시 멈춰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그를 기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인간 삶의 보편적인 고달픔을 신 시인만의 따뜻함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그의 시비처럼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목계장터 中 한 구절>웹진기자 : 홍혜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공 21)
동국대 대규모 불교학생연합 발족
14개 단과대 및 대학원 연합···2,000명 이상 규모26일(수) 동국대 14개 단과대, 일반대학원 학생 불자들의 연합체인 ‘불교학생연합’이 발족했다.동국대는 26일(수) 오후 3시 정각원 법당에서 ‘불교학생연합 발족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불교동아리 임원진과 지도법사, 지도법사,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불교학생연합은 지난 3월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을 시작으로 결성된 14개 단과대학 불교동아리와 일반대학원 ‘동국청년불자회’ 등 2000여명이 소속된 신행 연합체다.이날 법회에서 류용현 일반대학원 불교동아리 회장은 “ 지난해 입적하신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이셨던 자승대종사께서는 대학생 청년불자 양성이 한국불교 중흥의 해답이라는 큰 가르침을 남기셨다”며 “지난 3월부터 단과대학 불교동아리가 창립되어 오늘의 불교학생연합 발족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학우들과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사회과대학대학 불교동아리 ‘템플애플’ 문정민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와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불교 동아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랑받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국대 불교학생연합은 현재 2,031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등행렬, 템플스테이, 자체 법회 및 각종 문화 법회 등 다양한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24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청년불자들의 축제의 장인 영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2,000명이 넘는 불교학생연합이 이뤄지기까지 그동안 총장님 이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 법이 동국대로부터 이 세상 곳곳에 널리 굴러갈 수 있는 수레바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오랜 시간 동안동국대 내에 불교동아리는 200명을 넘지 못했으나 최근건학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 단과대별 동아리가 창립되고결국 2,000명이 넘는 불교학생연합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여러분이 동국발전, 불교중흥의 풀뿌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대규모 불교학생연합 발족 * [불교신문] 동국대 불교동아리원 2000명, 연합체로 뭉쳤다 * [BBS] "불자 헤쳐 모여" 동국대 '불교학생연합' 발족 * [현대불교신문] 메머드급 ‘불교학생연합’ 발족…2000여 불자 구성 * [BTN] 동국대 청년불자 ‘大결집’ 불교학생연합 발족